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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게 손잡은 시진핑·푸틴, 전략적 공조…"세계 다극화 추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상하이협력기구(SCO)를 통한 전략적 단결과 협력에 공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 사태, 미중 갈등 등으로 미국과 중러 간 대립 구도가 짙어진 가운데 비서방 국가들과의 연대를 확대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일 시 주석은 키르기스스탄의 수도 비슈케크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담했다. 시 주석은 "지난 5월 푸틴 대통령이 중국을 국빈 방문했으며 우리는 전략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새로운 정세 아래 양국의 협력을 심화하는 데 합의했다"며 "양국이 이를 적극적으로 이행하면서 이미 많은 성과를 거뒀고 양국 간 교류와 협력도 활발한 발전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SCO는 역내 안정을 수호하고 지역 발전을 촉진해야 하는 중요한 사명을 맡고 있다"며 "중국은 러시아를 포함한 각국과 함께 SCO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기구가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발전하도록 지원해 평등하고 질서 있는 세계 다극화 추진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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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물러난 게 아니라, 자리를 옮겼다… 中 증시가 다시 쓰는 산업지도
지난 8월 13일 중국 증시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바뀌었다. 10년 가까이 그 자리를 지켜온 텐센트를 밀어낸 것은 상장 17일째인 D램 업체 CXMT(창신메모리)였다. 블룸버그는 8월 17일 CXMT 시가총액이 5240억 달러를 터치하며 텐센트(당시 5100억 달러)를 제치고 중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이 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증시의 무게중심이 바뀌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과거 중국 당국과 국유 자본의 시장 안정화 자금이 대형 우량주 중심의 CSI300 지수를 방어하는 데 집중됐다면, 최근 흐름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로봇, 첨단 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기술주 시장인 상하이증권거래소 과학기술혁신판(스타마켓, 커촹반)과 대표지수 스타50(STAR50)으로 자금의 초점이 이동하고 있다. 스타마켓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첫 임기 중 미·중 무역전쟁이 한창이던 2019년에 출범시킨 기술·창업주 전용 주식시장이다. 얼핏 보면 중국 자본시장에서 국가의 존재감이 줄어든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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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中 시진핑·네팔 대통령에 위문전문…"가장 심심한 위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네팔과 중국 티베트 접경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홍수 피해와 관련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람 찬드라 포우델 네팔 대통령에게 각각 위문전문을 보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9일 김 위원장이 전날 시 주석과 포우델 대통령에게 보낸 위문 전문을 1면에 게재했다. 김 위원장은 시 주석에게 "귀국의 티베트자치구에서 산사태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불행한 소식에 접했다"며 "총서기 동지와 중국 당과 정부, 인민 그리고 피해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가장 심심한 위문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진핑 총서기 동지를 핵심으로 하는 중국공산당과 중국 정부의 영도 밑에 피해 후과를 하루빨리 가시고 피해지역 주민들이 평온하고 안정된 생활을 되찾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했다. 포우델 대통령에도 "귀국의 국경지역에서 산사태로 많은 사상자와 실종자가 발생했다는 불행한 소식에 접했다"며 "공화국 정부와 인민 그리고 나 자신의 이름으로 귀국 정부와 인민,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가장 진심으로 되는 위문과 동정을 표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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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북미 대화 재개 지원…한국 패싱되는 일 없도록 유의"
청와대가 북미 정상 간 대화 재개의 가능성이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우리의 안보태세가 이완되거나 한국이 패싱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게 유의점 중 하나"라고 밝혔다. 또 최근 방한했던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에게 비핵화 및 평화정책에 대한 우리의 입장도 상세히 언급했다고 밝혔다. 위성락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28일 청와대에서 브리핑을 통해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기자들 앞에서 재차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관계를 언급하고 북미 정상 간 사진을 추가로 게재하기도 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은 연이틀 국제 문제에 대한 입장문 및 대남 담화를 발표하는 등 추가 동향이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현지시간) SNS(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김 위원장과 함께 촬영한 사진 세 장을 잇따라 올려 북미 대화 재개의 의지를 적극적으로 드러낸 것으로 해석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19일에는 김 위원장과의 관계 재개의 목표가 여전히 비핵화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고 "그 문제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며 즉답을 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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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산사태 中 확산, 558명 실종…시진핑 "모든 수단 동원해 구조"
네팔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사태와 홍수 피해가 국경을 넘어 중국 티베트까지 확산했다. 네팔 고산지대에서 시작된 산사태가 하천을 따라 내려오면서 중국 티베트 르카쩌시 지룽현을 덮쳐 중국 측에서도 적어도 3명이 숨지고 558명이 실종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신속한 실종자 구조를 지시했다. 2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전 10시 30분께 시짱(티베트의 중국식 명칭) 르카쩌시 지룽현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까지 집계된 잠정 피해 상황에 따르면 2명이 구조됐으며 3명이 숨지고 558명이 실종됐다. 실종자 수는 이날 새벽까지 집계된 265명에서 2배 이상 불어났다. 실종자 가운데 260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과학보에 따르면 중국과학원·수리부 청두산지재해환경연구소 연구진은 이번 재해가 네팔 측 고산 빙하에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잠정 분석했다. 위성영상 등을 분석한 결과 고산지대에서 빙하가 붕괴한 뒤 토사 등을 휩쓸면서 산사태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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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과잉 中 철강, 구조조정 딜레마…"美 러스트벨트 반면교사"
중국이 공급과잉과 저가 경쟁에 빠진 철강산업 구조조정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당 중앙 기관지의 제언이 나왔다.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등에 쓰이는 고부가가치 철강 중심으로 산업구조를 전환하는 한편 부실 철강사의 시장 퇴출과 인수합병(M&A)도 추진해야 한다는 것. 다만 이 과정에서 미국 '러스트벨트'의 쇠락을 반면교사 삼아 철강 산업 기반 자체가 흔들리게 놔둬선 안된다는 게 전제 조건으로 제시됐다. 27일 중국 공산당 이론지 '치우스'에 따르면 치우스와 중국철강공업협회 공동연구팀은 최근 '철강산업 조사: 전통산업의 전환·고도화는 어떤 길로 가야 하나'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중국 철강산업의 현황과 구조조정 방향을 제시했다. 치우스는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가 발행하는 최고 권위의 이론지로 게재된 글은 당 지도부의 정책 방향을 반영한다. 이번 글은 단순한 업계 주장을 넘어 지도부의 철강산업 정책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치우스는 지난 24일부터 보고서 내용을 바탕으로 중국 철강산업의 발전 과정과 당면 과제, 향후 구조조정 방향을 연이어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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