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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락논쟁 가로지른 아산의 지성"…순천향대 '천서 윤혼' 학술대회
18세기 조선 성리학의 최대 화두였던 호락논쟁(인물성동이론, 人物性同異論)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만의 고유한 학문적 지평을 구축했던 충남 아산 출신 학자 천서(泉西) 윤혼(尹?·1676~1725)의 사상이 새롭게 조명됐다. 순천향대학교 아산학연구소는 4일 온양제일호텔 크리스탈홀에서 '천서 윤혼의 성리학과 호락논쟁'을 주제로 제25차 학술대회를 열었다. 윤혼은 온양 외암에서 성장해 당대 기호학파의 거두 수암 권상하의 문하에서 공부했다. 이후 외암 이간을 비롯한 호서 학인들과 교유하며 인물성론, 미발론, 사단칠정론, 지각론 등 당시 학계를 뜨겁게 달군 논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발표자 4인이 참여해 윤혼의 생애와 주요 사상체계를 입체적으로 분석했다. 김일환 전 호서대 교수는 윤혼이 외암정사를 중심으로 지역 학자들과 학문적 연대를 이루며 고유의 이론을 심화한 과정을 역사학적으로 규명했다. 김용헌 한양대 교수는 윤혼이 이(理)의 체(體)와 용(用) 개념을 통해 사람과 사물 본성의 동일성과 차별성을 동시에 설명하고자 했던 절충적 모색을 짚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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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인파 꿰뚫는다" 장관상 휩쓴 한기대 창업동아리 '오토세이퍼'
"책상 위 가설에 머물지 않고 진짜 현장으로 나섰습니다. 아무리 뛰어난 기술이라도 현장 실무자의 고충을 모르면 실질적인 안전 솔루션이 될 수 없으니까요. "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 학생 창업동아리 '오토세이퍼'(AutoSafer)의 박태영 부대표(산업경영·컴퓨터공학)는 4일 머니투데이 인터뷰에서 최근 정부 창업경진대회에서 잇따라 장관상을 거머쥔 배경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오포세이퍼는 지난 7월 행정안전부가 주최한 '제4회 재난안전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전국 ICT·IS 공모전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 한기대 창업경진대회 대상 등 굵직한 대회를 휩쓸었다. 그뿐만 아니라 핵심 기술 특허 2건을 출원하고, 중소벤처기업부 예비창업패키지에 선정됐다. 오포세이퍼는 이태원 참사 이후 '사람의 흐름을 미리 계산해 비극을 예방할 수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2023년 11월 출발했다. 경영과 컴퓨터공학을 아우르는 4명의 팀원(이상화 대표, 박태영 부대표, 정해성, 이준서)이 의기투합해 기술 개발에 매진, 비교적 이른 시간에 성과를 만들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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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경제교육 힘주는 재경부…'국가경제재정교육원' 신설
재정경제부가 대국민 경제교육을 강화하고 직무교육을 체계화하기 위해 소속기관인 '국가경제재정교육원'(이하 교육원) 신설을 추진한다. 기존 경제교육과 직무교육에 더해 기후 위기·저출산 등 각 부처의 경제 정책과 연계한 융복합 교육까지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에 교육원 신설 예산 35억원을 반영했다. 정원 13명 규모의 교육원은 재경부 소속기관으로 설립한다. 기관장은 과장급으로 선임한다. 교육원 정원에는 기획예산처 직원 2명도 포함됐다. '경제재정' 교육이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는 만큼 국가의 미래전략을 수립해 예산과 연계하는 기획처의 역할이 필요하단 이유에서다. 재경부는 현재 재경부와 기획처 직원 대상 직무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경제 캠프를 운영하는 등 대국민 경제 교육도 추진해왔다. '2024년 초·중·고 학생 경제이해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초·중·고 학생 모두 강의식 교육보단 체험활동과 현장 견학 등 체험형 교육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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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영주·안성 '고향사랑기부' 대상…우수 지자체 15곳 선정
행정안전부는 4일 서울 상암동에서 '고향사랑의 날'을 맞아 고향사랑기부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고흥군, 영주시, 안성시 등 고향사랑기부제 운영 우수 지방자치단체 1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향사랑의 날은 고향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2023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행안부는 SBS와 공동으로 이번 행사를 열어 고향사랑기부제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제도 확산 방안을 모색했다. 행사에서는 고향사랑기부 문화 확산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 9명에 대한 유공자 포상도 진행됐다. 올해는 차별화된 축산물 답례품 운영과 지역 어르신 대상 갈비탕 후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민간인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고향사랑기부대상에는 총 51개 지방정부가 신청했으며, 학계·언론·유통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제도 운영 성과와 기부금 활용, 답례품 및 기금사업의 차별성, 지역경제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5개 기관을 선정했다. 대상은 전남광주 고흥군, 경북 영주시, 경기 안성시가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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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당직 추가 인선…윤리감찰단 부단장에 전홍규 변호사
더불어민주당이 4일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윤리감찰단 부단장에 전홍규 전 서울지방변호사회 사무부총장을 임명했다. 또 당내 상설특별위원회와 태스크포스(TF) 등을 추가 설치하고 새로운 위원장·단장 인사를 단행했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충남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은 추가 당직 인선을 발표했다. 윤리감찰단 부단장은 윤리감찰단장 추천으로 최고위원회 협의를 거쳐 당대표가 임명한다. 윤리감찰단은 당내 인사에 대한 불법 행위 등을 조사하는 당대표 직속 기구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윤리감찰단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앞서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지난달 31일 강민구 명지대 산학협력단 교수를 윤리감찰단 부단장에 임명했으나 강 부단장이 박선원 최고위원에게 보낸 정청래 의원 측 개입 정황 주장 메시지가 보도되면서 이달 1일 즉시 해임을 지시했다. 청년 의제 발굴 및 정책 실현, 청년 정치참여 활성화 추진 기구인 청년미래연석회의 의장에는 백승아 의원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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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보고 야구 시작했어요" 정근우 좋아한 논산 소년→타율 0.462 청대 내야수됐다! 청주고 강인규 "금메달 따고 올게요" [인터뷰]
한밭야구장에서 한화 이글스 경기를 보고 야구에 빠졌지만, 고향 충남 논산에서는 야구할 곳조차 찾지 못해 캐치볼만 하던 소년이 어느덧 태극마크를 달았다. 꿈을 이룬 청주고 캡틴 강인규(18)가 가장 먼저 떠올린 건 정작 자신보다 함께하지 못한 동료들이었다. 강인규는 2026 아시아야구연맹(BFA) 18세 이하(U-18)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에 나설 한국 청소년대표팀에 승선했다. 정윤진(55)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이날 동의대 야구부와 마지막 평가전을 마치고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 기준 187㎝, 88㎏의 체격을 갖춘 강인규는 고교 통산 53경기에서 타율 0. 341(170타수 58안타) 1홈런 31타점 38득점 17도루, OPS 0. 891을 기록했다. 특히 학년이 올라갈수록 기량이 눈에 띄게 좋아졌다. 졸업반인 올해는 19경기에서 타율 0. 462(65타수 30안타) 1홈런 17타점 24득점 7도루, 출루율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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