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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엔 제재 오후엔 훈장... 트럼프가 H-1B 비자를 조이는 진짜 이유
지난 8일(현지시간) 백악관 사기근절 태스크포스(TF) 기자회견장에 J. D. 밴스 부통령이 섰다. 이날 발표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어도비, 대형 IT 아웃소싱 기업 6곳 등 모두 8개 기업이 외국인 직원의 영주권 절차에서 무기한 배제됐다. 하버드·예일·MIT를 포함한 명문대 9곳에는 연방 노동부 감찰관실의 소환장이 송달됐다. 그런데 같은 날 오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에게 국가기술혁신훈장을 수여했다. 오전에는 제재하고, 오후에는 훈장을 준 것이다. 이번 조치를 연방대법원의 벽에 부딪히길 반복해온 트럼프식 반(反)이민 정책의 연장선으로만 보기 어려운 이유가 있다. 표적이 국경을 넘는 미등록 이민자나 저숙련 노동자가 아니라 엔지니어·개발자·회계사·연구원, 즉 고급 일자리이기 때문이다. 황종덕 머니투데이 북미지역 총괄 담당 기자는 머니투데이 공식 유튜브(YouTube) 채널M 'Let美Inside' 코너를 통해 친기업을 내세우는 트럼프 행정부가 왜 빅테크의 인재 통로를 조이고 있는지, 그리고 이것이 한국에 어떤 질문을 던지는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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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10만명 해고 vs BYD 4만명 채용…"중국차 EU 진출 못막아"
유럽연합(EU)이 중국 하이브리드 차를 향해 '세이프가드' 조치를 발동했다. 이에 따라 중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입 대수가 수백만 대 줄어들 거란 전망이 나오자, 유럽 자동차 업계는 일단 환영한단 뜻을 밝혔다. 하지만 중국 자동차 회사의 현지화를 가속해 결국 중국 자동차의 유럽 진출을 막기는 어려울 거란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12일(현지시간) "세이프가드 조치가 중국의 EU 시장 진출을 늦추긴 하겠지만 완전히 막진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11일 EU와 중국이 중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EU수출을 연간 35만 대로 제한하는 세이프가드 조치에 합의했다. 이는 12월1일부터 시행하고 이듬해부터 쿼터를 6%씩 늘리는 방식으로 4년간 운용한다. 중국 상무부도 13일 홈페이지 설명 자료를 통해 "2025년을 기준으로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재차 확인했다. 다만 EU와 달리 온도 차가 있었다. 상무부는 "중국 기업의 수출 여력 안정적인 성장을 보장했다"고 했다. EU의 중국산 하이브리드 자동차 수입량이 2025년 기준 30만2000대였으므로 이를 기준으로 수출 물량이 늘어났음을 강조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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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김소희 "고용부, 근로자성 고무줄 잣대…최아리는 인정, 故오요안나는 안돼"
김소희 국민의힘 의원이 고용노동부 소속·산하 기관에서 MBC 기상캐스터 고(故) 오요안나씨와 최아리씨의 노동자성 인정 여부를 다르게 판단한 것에 대해 "고무줄 잣대로 판단했다"고 비판했다. 김 장관은 두 사안을 완전히 동일한 기준으로 볼 수는 없다면서도 오씨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김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 국정감사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지난해 (직장내 괴롭힘 사건으로 숨진) MBC 기상캐스터 고 오씨에 대해 서울지방노동청은 근로자성을 인정하지 않았다"며 "제가 재조사를 요청했지만 재조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 이후 MBC가 기상캐스터를 전원 해고하면서 최아리 기상캐스터가 소송을 제기한다"며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는 최씨에 대해 근로자성을 인정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같은 MBC 기상캐스터인데, 어떤 판단이 맞나. 고무줄 잣대로 판단한 것 아닌가"라며 "고용노동부 산하 기관들이 이렇게 고무줄 판단을 하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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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겜' 후속 없는 넷플릭스, 숏폼·라이브 늘린다…유튜브에 도전장
성장 정점에 도달했단 평가가 나오는 넷플릭스가 숏폼 등 전통적인 영화·영상과 거리가 먼 콘텐츠로 승부를 걸고 있다. LA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넷플릭스가 800명을 해고할 거라고 보도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전체 정규직 직원 수는 약 1만6000명이며 감축 인원은 5% 정도 규모다. 실제 감축될 경우 2022년 이후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콘텐츠를 만드는 조직이 주요 감원 대상인 걸로 알려졌다. 넷플릭스는 광고 요금제가 늘며 '시청 시간'이 매출을 결정하는 중요 지표가 됐다. 그러나 '오징어 게임' 등 올해 히트작이 부재하단 지적을 잇따라 받았다. 콘텐츠 투자가 늘었음에도 올해 상반기 시청 시간이 약 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주가도 최근 1년 새 42% 빠지는 등 맥을 못추고 있다. 웰스파고 증권은 지난달 18일 넷플릭스에 대해 '중립'에서 '비중 축소'로 투자 의견을 낮췄다. 시청률 감소와 올해 하반기 콘텐츠 라인업이 약한 것에 대한 우려가 작용했다. 스티븐 카할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인기 콘텐츠 100편의 구독자 1인당 일일 시청 시간이, 올해 상반기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 줄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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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9.4조 들여 AI스타트업 데카트 인수협상…엔비디아에 '도전'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데카트를 약 70억달러(약 9조4000억원)에 인수하는 협상에 들어갔다. 1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아마존은 데카트와 초기 단계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 데카트는 2023년 이스라엘 출신 라이터스도르프 형제와 모세 샬레브가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개발자가 AI칩을 더 쉽게 바꿔 쓰도록 돕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데카트는 세쿼이아캐피털, 벤치마크, 래디컬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4억달러 투자를 유치하며 지난 5월 기업가치 40억달러를 인정받았다. 데카트는 '루시', '오아시스' 등 월드모델을 개발한 회사이기도 하다. 월드모델은 AI로 현실 세계의 물리적 환경을 3D로 생성·시뮬레이션하는 소프트웨어를 뜻한다. 아마존은 지난해 데카트 창업자들과 접촉해 이 같은 기술을 확인하고 자사 AI칩을 제공하는데 합의했다. 이번 협상은 아마존이 AI칩 경쟁력을 키우려는 행보의 하나로 풀이된다. 데카트의 소프트웨어는 개발자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서로 다른 AI칩 사이를 오가며 모델을 돌릴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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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이어 넷플릭스도 800명 해고…"유튜브 못 따라잡아"
대규모 구조조정을 벌여 온 아마존이 또 한 차례 인력을 줄인 데 이어, 넷플릭스도 전체 직원의 5%가량을 내보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타임스)와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아마존은 최근 온라인 쇼핑몰을 맡은 스토어 부문을 중심으로 1000명 미만 직원에게 해고를 통보했다. 고객 서비스와 판매 파트너 서비스 부서를 비롯해 다른 부서도 해고 대상에 포함됐다. 또 미국에 그치지 않고 인도, 영국 직원도 해고 통지서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아마존은 지난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약 3만개 일자리를 없앴고, 이후에도 소규모 감원을 이어가고 있다. 회사 대변인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이러한 구조가 우리의 우선순위를 달성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매장 사업의 일부를 조정했다"고 밝혔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는 최근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팬데믹 때 인력을 늘린 게 감원의 배경이라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유행 당시) 사람들은 집에 머물면서 주문을 늘렸고 우리에게는 멋지면서도 압박감이 있던 시기였다"며 "수많은 성과를 냈지만 결과적으로 인력을 너무 많이 늘리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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