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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의 심장' 텍사스도 변심...'하원 장악' 민주당, 상원도 51석 확보
3일(현지시간) NBC 뉴스는 민주당이 공화당 텃밭 지역에서 상원 의석을 가져오며 하원은 물론, 상원까지 과반수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시간 4일 오후 1시50분 현재 민주당은 상원에서 최소 51개 의석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은 39석으로 예상된다. 메인·미시간·알래스카 등 상원 10개 의석은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아이오와·캔자스·오하이오·노스캐롤라이나·사우스캐롤라이나·텍사스에서 공화당이 차지했던 5개 의석을 탈환했다. 텍사스주에서는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가 개표율 68. 2% 기준 58. 9%(419만2987표)를 얻었다. 공화당의 켄 팩스턴 후보(39. 5%·280만6533표)를 크게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캔자스주에서도 민주당 애덤 해밀턴 후보가 개표율 91. 3% 기준 51. 7%를 득표해 상대 후보를 약 6%포인트 차로 앞서며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오하이오에서는 JD 밴스 부통령의 공석을 채우기 위한 특별선거가 치러졌다. 개표율 87. 6% 기준 민주당 셰로드 브라운 후보가 공화당 후보를 약 2%포인트 앞서며 승리에 근접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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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노스캐롤라이나, '트럼프맨' 탈락…18년만에 민주 상원의원
민주당이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 중간선거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 상원의원 의석을 탈환했다. 민주당이 노스캐롤라이나 상원 선거에서 이긴 건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이날 로이터·AP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 로이 쿠퍼는 85% 개표 기준 59. 5%를 득표해 공화당 마이클 와틀리 후보(득표율 38. 4%)를 꺾었다. 두 차례 노스캐롤라이나주 주지사를 지낸 쿠퍼는 높은 식료품·에너지 가격 등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며 선거 운동을 벌였다. 주지사 인지도를 바탕으로 무당층의 지지도 받았다. 쿠퍼는 이 지역 현역인 공화당 톰 틸리스 상원의원의 뒤를 잇게 된다. 틸리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안과 저소득층 의료 지원 예산 삭감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했다. 이후 재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공화당 새 후보로 나선 이가 마이클 와틀리 후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낙점한 인물로 선거 운동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유세를 벌였다. 그럼에도 지지율에서 쿠퍼에서 열세를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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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소 급변경·용지 부족까지...미 중간선거 곳곳서 잡음
3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 투표용지 부족, 장비 오류 등으로 투표가 지연되는 등 차질이 빚어졌다. AP통신은 이날 전반적으로 큰 혼란 없이 선거가 진행됐지만 악천후가 가장 큰 변수였다고 보도했다. 플로리다, 콜로라도, 애리조나, 유타, 뉴멕시코 등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는 갑작스러운 폭우와 홍수로 30여개의 투표소 위치가 선거 도중에 변경됐다. 유타주 샌후안 카운티에서는 침수로 일부 투표소 접근이 어려워지자 당국이 한시적으로 전자투표를 허용했다. 애리조나주 나바호족 자치구 내 록 포인트에서는 홍수로 주요 교량이 폐쇄되고 도로가 유실되면서 수백명이 고립됐다. 당국이 투표소를 다른 행정건물로 옮겼지만 상당수 주민은 투표소에 접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나바호족은 미국 원주민으로 3개주에 걸쳐 자치구를 만들어 살고 있다. AP통신은 홍수로 고립된 주민들이 이번 선거에서 미국 중간선거뿐 아니라 나바호족 대통령 선거에도 참여하기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투표용지 부족 문제도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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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민주당 vs 한국계 공화당 격돌…주지사 도전도 주목
3일(현지시간) 미국 중간선거가 치러진 가운데 한국계 후보들의 성적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연방 하원의원 선거 5곳, 주지사 선거 1곳 등 최소 6명의 한국계 후보가 출마한 것으로 파악된다. AP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한국계 하원 후보 3명은 모두 민주당 우세 지역에 출마해 비교적 무난한 승리가 예상된다. 데이브 민 하원의원은 캘리포니아주 47선거구에서 재선에, 매릴린 스트릭랜드 하원의원은 워싱턴주 10선거구에서 4선에 도전한다. 댄 고 후보는 매사추세츠주 6선거구에 처음 출마했다. 스트릭랜드 의원은 하원 군사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며 외교·안보 분야 전문성을 쌓아왔다. 그는 오바마 행정부 시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이라크 담당 보좌관 등을 지냈다. 최근에는 한국을 방문해 조현 외교부 장관과 면담하기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는 같은 한국계인 약사 출신 크리스 정 공화당 후보와 맞붙게 됐다. 댄 고 후보는 지난 9월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41. 1%를 득표해 1위를 차지했다.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 특성상 본선 승리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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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운명의 날, 美 중간선거 개표 돌입…버지니아 상원 민주 당선
미국 중간선거 투표가 3일(현지시간) 오후 6시(한국시간 4일 오전 8시) 인디애나주와 켄터키주를 시작으로 동부지역부터 차례로 마무리되면서 개표가 시작됐다. 개표와 동시에 당선자들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한국시간 오전 9시45분 기준 하원에선 민주당이 11석, 공화당이 4석을 일찌감치 확보했다. 상원에선 민주당 강세 지역인 버지니아주에서 예상대로 민주당 소속 마크 워너 현직 의원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번 선거는 연방 하원의원 435명 전체와 상원의원 100명 가운데 35명, 주지사 36명을 새로 뽑는다. 4년 대선 주기 중반에 치러지는 중간선거는 사실상 현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띤다. 외신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 다수당 지위를 모두 탈환하는 블루웨이브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관세와 이란 전쟁으로 인한 고유가와 고물가, 생활비 부담이 커지면서 트럼프 정부의 국정운영에 대한 불만이 워낙 커져서다. 3일 공개된 AP통신과 여론조사기관 SSRS가 공동 실시한 종합 여론조사에서 중간선거 투표자 약 3/4은 트럼프 행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에 대해 "분노한다"거나 "불만족스럽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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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만 트럼프, 뒤에선 '공화당 참패' 가능성 인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공개석상에선 3일(현지시간) 실시된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좋은 결과를 낼 것이라고 자신했지만, 사적으로는 공화당의 '참패' 가능성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폭스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모든 게 잘 진행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은 해결됐다"며 "(중간선거) 결과는 생각하는 것보다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화당 표심 이탈 요인으로 지목된 물가 문제 해결을 선언하며 공화당의 승리 전망을 한 것이다. 그러나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중간선거 결과가 공화당에 최악의 시나리오가 될 가능성을 사적으로 인정했다"고 보도했다. CNN 소식통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가 부정확하기를 바라는 듯한 모습을 때때로 보였고, 사석에서는 공화당이 패배할 가능성을 우려했다고 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경제 정책 등으로 고유가·고물가 문제가 해소됐다고 주장하며 공화당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물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지표 중 하나인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달러를 웃돌며 역대 미 중간선거일 중 최고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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