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스캐롤라이나, '트럼프맨' 탈락…18년만에 민주 상원의원

美 노스캐롤라이나, '트럼프맨' 탈락…18년만에 민주 상원의원

남형도 기자
입력 2026.11.04 13:25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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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로이 쿠퍼, 85% 개표 기준 59.5% 득표…공화당 마이클 와틀리 후보 꺾어

중간선거 투표일인 3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인 로이 쿠퍼 전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호별 방문 유세에 나서는 선거운동 지지자·자원봉사자들과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중간선거 투표일인 3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에서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인 로이 쿠퍼 전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가 호별 방문 유세에 나서는 선거운동 지지자·자원봉사자들과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민주당이 3일(현지시간) 치러진 미 중간선거에서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 상원의원 의석을 탈환했다. 민주당이 노스캐롤라이나 상원 선거에서 이긴 건 2008년 이후 18년 만이다.

이날 로이터·AP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민주당 상원의원 후보 로이 쿠퍼는 85% 개표 기준 59.5%를 득표해 공화당 마이클 와틀리 후보(득표율 38.4%)를 꺾었다.

두 차례 노스캐롤라이나주 주지사를 지낸 쿠퍼는 높은 식료품·에너지 가격 등 트럼프 행정부를 비판하며 선거 운동을 벌였다. 주지사 인지도를 바탕으로 무당층의 지지도 받았다.

쿠퍼는 이 지역 현역인 공화당 톰 틸리스 상원의원의 뒤를 잇게 된다. 틸리스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규모 감세안과 저소득층 의료 지원 예산 삭감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충돌했다. 이후 재선 불출마와 정계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공화당 새 후보로 나선 이가 마이클 와틀리 후보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낙점한 인물로 선거 운동 기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유세를 벌였다. 그럼에도 지지율에서 쿠퍼에서 열세를 보여 왔다.

공화당은 이번 선거 전까지 상원에서 53대 47로 다수당 지위를 유지해 왔다. 민주당이 상원을 장악하려면 현재 의석을 모두 지키면서 4석을 더 차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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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형도 기자

쓰레기를 치우는 아주머니께서 쓰레기통에 앉아 쉬시는 걸 보고 기자가 됐습니다. 시선에서 소외된 곳을 크게 떠들어 작은 변화라도 만들겠다면서요. 시작하던 마음 잊지 않고 좋은 글 쓰겠습니다. 제보를 기다립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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