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소 자주 찾던 복권방의 50대 여성 업주를 성폭행하려 한 80대 남성이 구속 상태로 공소청에 넘겨졌다.
14일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강간미수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오전 9시15분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동의 한 복권방에서 50대 여성 업주 B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평소 해당 복권방을 자주 찾던 A씨는 B씨의 출근 시간에 맞춰 가게에 따라 들어가 범행을 시도했다. B씨가 강하게 저항하면서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범행 직후 달아난 A씨는 약 4시간 뒤인 같은 날 오후 1시30분쯤 자신의 주거지에서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A씨가 일정 기간 B씨를 스토킹한 사실을 확인하고 관련 혐의를 추가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법원은 지난 11일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 장면이 담긴 복권방 내부 CCTV 영상 등 관련 증거를 확보했다"며 "피의자도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있어 신속하게 송치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