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신고 두 차례 했는데… 50대 여성, 전 연인에게 살해당해

스토킹 신고 두 차례 했는데… 50대 여성, 전 연인에게 살해당해

정혜윤 기자
2026.10.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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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화_스토킹_미행_추행_감시_엿봄_범죄_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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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연인의 스토킹과 교제 폭력으로 두 차례 경찰 신고를 했던 5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가해자로 지목된 60대 전 연인은 음독을 시도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4시40분 충남 아산의 한 국도변에 주차된 차량 조수석에서 50대 여성 A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운전석에서는 60대 남성 B씨가 위독한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B씨가 A씨를 살해한 뒤 음독한 것으로 보고 살인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B씨의 건강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A씨는 지난 12일 낮 12시20분쯤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같은 날 오후 동생이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B씨 차량을 긴급 수배했고 이튿날 새벽 순찰 중이던 경찰이 차량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과 관련해서는 올해 두 차례 경찰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 1월 A씨가 스토킹 피해를 신고했고 6월에는 교제 폭력 관련 신고가 들어왔다.

그러나 당시 A씨가 처벌이나 안전조치를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혔고 양측 모두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서 사건은 불송치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B씨의 회복 이후 추가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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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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