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락장 불렀던 코어위브도 반등…역시 젠슨 황[뉴욕마감]

폭락장 불렀던 코어위브도 반등…역시 젠슨 황[뉴욕마감]

뉴욕=심재현 특파원
2026.10.16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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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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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3대 지수가 1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 금리 하락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인공지능 투자 우려 완화 발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장보다 25.12포인트(0.33%) 상승한 7744.0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20.16포인트(0.08%) 오른 2만6713.03에 각각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6.21포인트(1.08%) 오른 5만2177.69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에는 인공지능(AI) 투자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와 예상치를 못돈 물가지표 영향으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약세장이 이어졌지만 황 CEO의 발언이 AI 투자 우려를 완화시키고 미국 국채 금리도 하락하면서 증시 부담이 덜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날 뉴욕증시는 물론 아시아증시까지 끌어내렸던 클라우드업체 코어위브 재무 우려와 관련해 황 CEO가 엔비디아가 구제에 나설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날 코어위브 주가는 전장보다 5.94% 반등했다. 마이크론도 장중 하락을 딛고 1.8% 올랐다.

다만 메모리 반도체 공급 과잉 및 중국 기업들의 경쟁 심화 우려와 맞물려 시게이트(-3.19%), 웨스턴디지털(-2.10%), SK하이닉스ADR(-0.98%) 등은 이날도 하락 마감했다.

미 국채 금리 하락은 투자자들이 상대적인 안전자산 찾기에 나선 결과로 풀이된다. 전자거래 플랫폼 트레이드웹에 따르면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이날 5.086%로 하락하면서 지난 8월1일 이후 하루 기준으로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알렉스 샤히디 메이캐피털 매니지먼트 에보크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국채 수익률이 5%에 이르면 투자자들은 AI에 큰 베팅을 하는 것과 국채에 투자하는 것을 비교하게 된다"며 "AI 투자에서 완전히 빠져나갈지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집중할지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달 대비 1.3%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지만 증시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말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금리선물시장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이날 약 27%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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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특파원

머니투데이 뉴욕 특파원입니다. 뉴욕에서 찾은 권력과 사람의 이야기. 월가에서 워싱턴DC까지, 미국의 심장을 기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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