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혼인신고 전 남편과 '결혼 후 함께 모으는 재산은 명의와 상관없이 절반씩 공유한다'는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시어머니와 상속 문제로 갈등 중이란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사연을 보낸 A씨는 자신을 "8년 차 주부"로 소개했다. A씨는 7살 많은 남편과 대학 시절 처음 만나 졸업 직후 결혼했다. 사업을 하던 남편은 A씨에게 "사업이 잘돼도 같이 잘되고 어려워도 같이 감당하자"고 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 전 '결혼해서 함께 모으는 재산은 명의가 누구로 돼 있든 무조건 절반씩 공유한다'는 내용의 계약서까지 작성하고 서명했다. 결혼 후 남편의 사업이 잘 풀리면서 8년 동안 남편 명의로만 30억원에 달하는 재산이 모였다. 부부는 자녀 계획도 세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남편은 거래처를 다녀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시어머니와 상속재산 문제로 갈등이 불거졌다. A씨는 시어머니에게 결혼 전 남편과 썼던 '절반 공유 계약서'를 보여주며 "재산의
최신 기사
-
"비번 똑같네" 전에 살던 건물 침입...여성 뒤따라가 강도질한 40대
과거에 살았던 오피스텔에 수차례 침입하고 여성의 목을 조르고 돈을 빼앗은 4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뉴시스에 따르면 부산지법은 강도상해, 주거침입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3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전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 29일부터 5월 5일까지 부산 부산진구의 한 오피스텔에 7차례 침입하고, 20대 여성 입주민 B씨를 따라 집 안으로 들어가 폭행하고 금품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다. 해당 오피스텔은 A씨가 과거 거주했던 곳으로 바뀌지 않은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이용해 일주일간 7차례에 걸쳐 이 건물에 무단으로 침입했으며 각 층의 배전반과 계단, 복도 등을 사전 답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지난 5월 5일 오후 7시쯤 오피스텔에 침입해 비상계단에 있던 중 재활용 쓰레기를 정리하는 B씨를 발견했다. 이후 귀가하는 B씨를 집까지 뒤따라가 강도행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에게 "조용히 하지 않으면 흉기를 꺼내겠다"고 위협하고, 저항하는 B씨를 넘어뜨린 뒤 약 30초간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휘둘렀다.
-
아기 땀띠에도 "에어컨 안 돼"…'짠돌이' 시아버지에 며느리 분통
극심한 절약 습관을 지닌 시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 며느리가 무더위에도 아기에게 에어컨을 켜지 못하게 하는 등 지나친 생활 통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근검절약을 중시하는 시아버지와 합가한 30대 며느리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 A씨와 남편은 결혼 전부터 검소한 생활을 중요하게 여겼다. 남편은 도시락을 싸 다니고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녔으며 두 사람은 자전거를 빌려 데이트하거나 저렴한 식당을 찾으며 서로의 성향에 호감을 느꼈다. A씨는 결혼 전 만난 시아버지 역시 오래된 냉장고와 가구를 수십년씩 사용하고 고장 난 물건을 직접 고치는 모습에 좋은 인상을 받았다. 사용한 물티슈를 버리지 않고 모아뒀다가 바닥 청소에 재사용하는 모습에도 크게 개의치 않았다. 시아버지의 제안으로 부부는 생활비를 최소한으로 내는 조건으로 합가했지만, 실제 생활은 예상과 달랐다. 시아버지는 구멍 난 양말을 꿰매 신고 화장지 사용량까지 지적했으며 샴푸·비누·치약 등의 소비량을 살피는 등 생활 전반을 통제했다.
-
고속버스서 몸 불편한 승객 용변 실수...운전기사 행동에 '감동'[오따뉴]
몸이 불편한 승객의 용변 실수를 군말 없이 수습하고 씻겨준 운전기사의 선행이 알려져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6일 오전 서울에서 경남 양산으로 향하던 고속버스 내부에서 50~60대로 보이는 승객이 건강상 문제로 자리에서 실수를 하는 일이 벌어졌다. 하체가 불편해 지팡이 없이는 거동이 어려운 해당 승객은 화장실을 참다가 미처 이용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스가 휴게소에 도착하자 버스 기사는 주저 없이 승객을 직접 씻기기 시작했다. 이를 본 다른 승객 A씨는 "혼자서는 힘드실 것 같아 저도 함께 도와드렸다"고 했다. A씨는 인근 매장에서 새로 입을 바지를 구매해 전달했고, 기사와 함께 몸을 씻긴 뒤 새 옷으로 갈아입혔다. 이어 빗속에서 승객이 안전하게 재탑승할 수 있도록 우산을 씌워주는 등 세심한 배려를 보였다. 기사는 불편한 내색 없이 승객을 보살핀 뒤 자리를 청결하게 정리하고 방석을 깔아주는 등 마지막까지 배려를 더했다. 이후 바지값을 지급하겠다는 기사의 제안에 A씨는 손사래를 치며 사양했다.
-
"못 배운 집안" 시모가 친정부모 팔순잔치 방해...무슨 사연?
시아버지가 팔순 잔치를 못 하고 돌아가셨다는 이유로, 며느리 친정 부모의 팔순 잔치를 반대한다는 시어머니와 시누이 사연이 전해졌다. 18일 SNS(소셜미디어) 등에는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친정 부모의 팔순 잔치를 방해하고 있어 고민이라는 여성 A씨 사연 글이 공유됐다. A씨는 "올해 동갑인 아버지와 어머니가 나란히 팔순을 맞이했다"며 "다음달쯤 두 분께 합동 팔순 잔치를 열어드리고자 준비 중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관련 소식을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듣게 되면서 문제가 생겼다"며 "시부모 팔순 잔치를 안 했는데 어떤 며느리가 친정 부모 팔순 잔치를 열 수 있느냐며 거품까지 물고 난리를 쳤다"고 밝혔다. 앞서 A씨 시아버지가 투병 중에 팔순을 맞이한 탓에 따로 잔치를 열지 못했고, 이후 시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시어머니도 "먼저 떠난 남편도 안 했는데 내가 어떻게 하느냐"며 팔순 잔치를 거부했다. A씨는 "시어머니와 시누이가 저에게 '못 배운 집안'이라는 폭언까지 했다"며 "너무 격한 반응에 당황스러웠으나 친정 부모님의 팔순 잔치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 예정대로 진행하긴 할 것"이라고 밝혔다.
-
"돈 많으면 행복할 줄"...한국인 잘 살아도 삶 만족도 낮은 이유
한국이 과거보다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국가로 성장했음에도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만족도는 이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행복을 바라보는 기준 자체가 잘못돼 있다는 지적이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머니인더트랩'에 올라온 영상에는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아주대학교 교수가 출연해 한국인이 경제적 풍요에도 행복을 충분히 느끼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김 교수는 한국인이 행복을 '특별한 성취'와 연결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 사람들은 행복이 언제 찾아오는지 잘 모르는 경향이 있다"며 해외에서는 음식이나 꽃구경처럼 일상적인 경험을 행복으로 꼽는 반면, 한국에서는 대학 입학이나 승진 등 자주 경험하기 어려운 사건을 행복의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복은 한 번의 크기보다 경험하는 '빈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행복을 삶의 최종 목표로만 생각하기보다 힘든 시기를 견디게 하는 일종의 도구로 바라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자산이 많다고 행복이 보장되는 것도 아니라고 했다.
-
"164㎝, 애교많음" 여성수감자 리스트...'19금 펜팔' 매칭 업체 논란
교도소에 수감된 여성과 펜팔을 하게 해준다는 '교정 펜팔' 리스트가 온라인 상에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 '교정시설 리스트'라는 제목의 문서가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공개된 문서 상단에는 '교정 펜팔 매칭 1인당 7만원, 매칭된 여성의 편지 3회 보장'이라는 구체적인 가격이 적혀 있고, 리스트에는 여성 수용자들로 추정되는 이들의 이름이 기재돼 있다. 또 나이, 지역, 키, 몸무게, 혈액형, MBTI 뿐만 아니라 몸매에 대한 정보까지 기재돼 있으며 일부 여성들에겐 '애교 많고 착함', '걸크러쉬', '밝고 배려있는 성격', '청순함' 등의 설명이 있었다. 뉴스1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 측은 "전국 교정기관에 수용돼 있는 여자 수용자와 펜팔이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업체는 또 일반인 남성이나 타 교정시설 수감자 모두 이용할 수 있다며 의뢰 게시판에 원하는 연령대와 MBTI, 선고받은 형기나 남은 형기, 원하는 스타일 등을 구체적으로 적으면 조건에 맞는 여성 수용자를 연결해 준다고 설명했다.
-
[오늘 날씨] 흐린 하늘에도 낮 최고 33도…남부엔 비 소식
화요일인 오늘(18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33도까지 오르겠다. 18일 기상청은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30~33도로 예보했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4도 △대구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부산 25도 △제주 25도 등이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춘천 21도 △강릉 31도 △대전 33도 △대구 33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부산 31도 △제주 30도 등이다. 기상청은 중부 지방에는 구름이 많고,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흐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른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상권과 전남 남해안, 제주 등 일부 지역에는 비가 내릴 수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 남해안 5~20㎜ △대구·경북 남부, 부산·울산·경남 5~30㎜ △울릉도·독도 5~20㎜ △제주도 5~20㎜ 등이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 등이 칠 수도 있으니 안전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
[광화문]형소법 대안도 급하면 부작용 낳는다
세상의 많은 돈키호테들이 가진 행동력은 분명 본받을만하다. 특히 행동하지 않는 햄릿들을 보다보면 돈키호테들의 행동력은 더욱 빛난다. 햄릿들이 '이래서 안 되고 저래서 안 된다'고 비판만 되풀이하다 일을 그르치는 걸 보면 답답하긴 하다. 다만 생각없는 돈키호테들의 행동은 오만으로 흐르기 쉽기 때문에 경계도 필요하다. 행동이 없으면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 하지만 숙고없이 속도만 중요시하면 부작용이 발생한다. 정책도 예외는 아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주가지수펀드)가 충분한 논의 없이 서둘러 도입하다 낭패를 본 대표적 사례다. ETF는 분산투자라는 펀드의 장점과 실시간 투자라는 주식의 강점을 합친 상품이다. 위험성은 줄이고 접근성을 높였다. 하지만 레버리지를 넣는 순간 위험성이 커진다. 빚을 내지 않아도 2배, 3배 수익을 낼 수 있다. 반대로 2배, 3배 손실도 가능하다. '단일종목'은 분산투자라는 개념까지 없앴다. 한 종목에 '몰빵'하는 펀드는 일반 주식과 차이가 없다. 일반적인 ETF 상품과 다르다 보니 변동성 확대를 비롯해 자금 쏠림과 이에 따른 시장 왜곡, 음의 복리 효과 등 부작용을 검증해야 했다.
-
중수청 지원 D-2… 검찰도 경찰도 '눈치 싸움'
사라지는 검찰청을 대신할 수사기관인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이 필요한 인력을 제대로 채울 수 있을까. 중수청 근무를 희망하는 검사와 검찰수사관은 오는 20일까지 지원을 할 수 있다. 법조계 안팎에서는 실제 많은 검사들이 중수청에 지원할지 여부를 가늠하기는 아직 어렵다는 말이 나온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중수청 개청준비단은 지난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검사와 검찰수사관 등을 대상으로 임용 신청을 받는다. 중수청의 총정원은 2874명으로 수사관 2567명과 일반직 공무원 등 307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개청준비단은 지난 5일~10일까지 임용설명회를 열어 본격적인 인력 유치에 나섰다. 설명회에선 월 최대 20만원의 별도 수당과 관사 등 지원 정책도 언급됐다. 또 준비단은 검사가 중수청에 오게 될 경우 과장·팀장·부장급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 같은 유인책이 유의미한 검사의 지원율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미지수라는 반응이 많다. 검사가 중수청으로 이직할 경우 △지검장은 1급, △차장·부장검사는 2급 상당, △법조 경력 10년 이상은 3급, △10년 미만은 4급 상당으로 임용된다.
-
거제 900㎜ 기록적 폭우에 '비상'...한화오션·삼성중공업 "출근 말라"
광복절 연휴 경남 거제시에 누적 강수량 900㎜에 달하는 기록적 폭우가 쏟아지면서 조선업계에도 비상이 걸렸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이날 거제 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출근제한' 조치를 시행했다. 조선업계는 추가 강수 상황을 주시하면서 사업장 안전 확보와 피해 복구에 집중할 방침이다. 당초 양사는 여름휴가 기간을 끝낸 뒤 일부 인력을 대상으로 휴일 특근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정상적인 작업 진행이 어려워졌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선 야드 일부 지역이 폭우에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화오션은 현장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에서도 일부 시설에 빗물이 유입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일각에선 도크가 침수됐다는 소식도 전해졌지만, 실제로는 집중호우로 빗물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피해 상황을 종합해 파악 중"이라며 "현장 복구 등 정상 조업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남부지방 '폭우' 사망 1명, 부상 4명으로 늘어…피해 신고 2324건
광복절 연휴 동안 거제시에 900㎜ 넘는 비가 내리는 등 남부지방에 '물폭탄'이 쏟아져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관련 피해 신고는 2324건에 달했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이번 호우로 인한 인명 피해는 사망 1명, 부상 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사망자는 이날 오전 경남 거제시 옥포동 삼도로얄맨션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숨졌다. 부상자는 거제에서 2명, 통영과 울산에서 각각 1명 발생했다. 주택·도로 침수와 수목 전도 등 피해 신고는 총 2324건 접수됐다. 안전조치가 1827건으로 가장 많았고 급·배수 지원 337건, 구조 160건이다. 정전 피해도 이어졌다. 이번 호우로 모두 3582호에서 정전이 발생해 이 가운데 2582호의 복구가 완료됐다. 복구율은 72%다. 거제 867호와 통영 133호 등 1000호는 아직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호우와 산사태 위험 등에 따라 부산과 경남, 제주 등에서 240세대 389명이 일시 대피했다. 이 가운데 94세대 137명은 귀가했지만 146세대 252명은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
-
"이게 왜 여기서?"…송파 5성급 호텔 쓰레기장서 탄창·탄환 발견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인근에서 탄창과 탄환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30분께 송파구 소재 5성급 호텔 쓰레기장에서 탄창과 탄환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현장에서는 폭 약 3㎝의 탄창과 9㎜가량의 탄환 3발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9㎜ 구경 탄환은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권총용 탄환 규격이다. 총기는 발견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탄창과 탄환이 발견된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