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혼인신고 전 남편과 '결혼 후 함께 모으는 재산은 명의와 상관없이 절반씩 공유한다'는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시어머니와 상속 문제로 갈등 중이란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사연을 보낸 A씨는 자신을 "8년 차 주부"로 소개했다. A씨는 7살 많은 남편과 대학 시절 처음 만나 졸업 직후 결혼했다. 사업을 하던 남편은 A씨에게 "사업이 잘돼도 같이 잘되고 어려워도 같이 감당하자"고 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 전 '결혼해서 함께 모으는 재산은 명의가 누구로 돼 있든 무조건 절반씩 공유한다'는 내용의 계약서까지 작성하고 서명했다. 결혼 후 남편의 사업이 잘 풀리면서 8년 동안 남편 명의로만 30억원에 달하는 재산이 모였다. 부부는 자녀 계획도 세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남편은 거래처를 다녀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시어머니와 상속재산 문제로 갈등이 불거졌다. A씨는 시어머니에게 결혼 전 남편과 썼던 '절반 공유 계약서'를 보여주며 "재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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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인데 "도박빚 갚으려"…무인점포서 망치로 '쾅쾅' 10곳 털었다
도박으로 생긴 빚을 갚기 위해 사흘 동안 무인점포 10곳을 돌며 키오스크를 부수고 현금을 훔친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특수절도와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혐의로 10대 A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지난달 11일 새벽부터 3일 동안 10여차례에 걸쳐 무인점포 키오스크를 망치로 부수고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는다. 사건 첫 발생 당일 오전 0시30분쯤 무인점포 금고가 털렸다는 112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경찰이 범인을 찾는 사이에도 비슷한 피해 신고가 추가로 들어왔다. 경찰은 범인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는 경로를 중심으로 수색하던 중 빠르게 지나가는 오토바이 한 대를 발견했다. 운전자의 인상착의가 용의자와 비슷하다고 판단해 뒤를 쫓은 끝에 오토바이 앞을 가로막았다. A군은 오토바이를 버리고 곧바로 달아났다. 경찰은 도주하는 A군을 계속 추격했고 약 6분 만에 주택가에 숨어 있던 A군을 붙잡았다. A군이 훔친 현금은 모두 87만원 상당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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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 고기를 휙휙...무한리필집 먹튀한 가족, "꼭 신고" 결심한 장면
부산 한 무한리필 고깃집에서 어린 자녀 2명을 동반한 가족이 음식값을 계산하지 않고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이 떠난 자리에서는 성인 2명이 먹을 수 있을 정도의 고기가 바닥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 최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부산에서 대패삼겹살 무한리필 식당을 운영하는 제보자 A씨가 공개한 CCTV(폐쇄회로TV) 영상이 소개됐다. 영상이 촬영된 것은 지난달 24일 저녁이다. 당시 부부로 보이는 성인 남녀와 어린아이 2명이 A씨 식당을 찾아 식사했다. 네 사람이 먹은 음식값은 모두 4만7800원이었다. A씨가 이들의 빈자리를 발견한 것은 오후 9시쯤이었다. 아이들을 동반한 손님이었던 만큼 처음에는 매장 내 키즈존 등에 있을 것으로 생각해 주변을 살폈지만 가족의 모습은 찾을 수 없었다. 뒤늦게 CCTV를 확인한 A씨는 이들이 오후 8시14분쯤 이미 식당을 빠져나간 사실을 확인했다. 계산대를 거치지 않은 채 가족 모두가 매장을 떠난 모습이 영상에 담겼다. A씨는 어린아이들까지 함께했던 가족인 만큼 처음에는 별다른 신고 없이 넘어갈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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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2㎜ 물폭탄' 거제서 산사태...아파트 1층 덮쳐 1명 사망·2명 부상
밤사이 경남 남해안에 쏟아진 폭우로 거제의 한 공동주택을 덮친 산사태로 주민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통영에서도 산사태로 1명이 다치는 등 인명 피해가 잇따랐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2분쯤 거제시 옥포동의 한 공동주택 뒤편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산에서 쏟아져 내린 토사가 공동주택 1층을 덮치면서 주민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함께 구조된 주민 2명은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은 추가 매몰자가 있을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을 수색하고 있다. 산사태로 주차돼 있던 차량 여러 대도 토사에 매몰되는 등 피해를 보았다. 통영에서도 산사태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5시6분쯤 통영시 산양읍 곤리리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 1명이 경상을 입고 구조됐다. 거제와 통영에서는 기록적인 폭우가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거제 782. 5㎜, 통영 628. 9㎜에 달했다. 같은 기간 사천 삼천포에는 318㎜, 남해에는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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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폐기 음식 2만8000원어치 가져간 알바생..."절도 유죄" 처벌은
편의점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폐기 음식 등을 점주 허락 없이 가져갔다가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20대 아르바이트생이 벌금형의 선고를 유예받았다. 17일 뉴시스에 따르면 청주지법 충주지원 형사2단독은 절도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벌금 2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충북 충주의 한 편의점에서 3차례에 걸쳐 2만8000원 상당의 물품을 가져간 혐의로 기소됐다. A씨가 가져간 물품 가운데 일부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이었다. 재판에서 A씨는 점주가 폐기 상품을 가져가도 된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이해했다며 절도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점주는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따로 보관한 뒤 허락을 받고 가져가도록 지시했는데, A씨가 이러한 절차 없이 물품을 가져갔다고 봤다. 재판장은 "피고인이 미필적으로나마 피해자의 허락 없이 물품을 가져간 사실이 인정된다"며 절도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다만 피해액이 2만8000원으로 비교적 적고 가져간 물품 일부가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인 점 등을 고려해 처벌 수위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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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물바다" 도로에 차가 둥둥...'물폭탄' 거제 아찔한 상황
경남 거제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로가 거센 흙탕물이 흐르는 강으로 변하고 아파트 계단에서는 폭포처럼 물이 쏟아지는 등 아찔한 상황이 곳곳에서 벌어졌다. 17일 엑스(X·옛 트위터) 등 SNS(소셜미디어)에는 밤사이 폭우가 덮친 거제 곳곳의 상황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잇따라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시내 도로를 가득 채운 흙탕물이 거센 물살을 일으키며 흐르는 모습이 담겼다. 평소 차량이 오가던 도로는 차선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물에 잠겼고, 일부 차량은 바퀴 상당 부분까지 물이 차오른 상태였다. 물이 불어나면서 도로는 하천과 다름없는 모습으로 변했다. 차량 사이로 흙탕물이 빠른 속도로 밀려들었고 곳곳에서는 물살이 파도처럼 일렁였다. 주변 상가 앞과 인도까지 물이 밀려들면서 도로와 인도의 경계조차 구분하기 어려운 모습도 포착됐다. 아파트 단지로 추정되는 곳에서도 믿기 힘든 광경이 펼쳐졌다. 경사진 계단을 따라 엄청난 양의 흙탕물이 쏟아져 내리면서 계단 전체가 거대한 물길로 변했다. 난간 옆으로 거센 물살이 쉼 없이 쏟아지는 모습은 계단이라기보다 폭포나 계곡을 연상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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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잠겼다, 산사태 위험" 피해 속출...거제 사흘간 782㎜ '물폭탄'
경남 거제에 사흘간 800㎜에 육박하는 '물폭탄'이 쏟아졌다. 한때 시간당 12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퍼부으면서 주민들이 고립되거나 긴급 대피했고,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600건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 17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거제의 누적 강수량은 782. 5㎜에 달했다. 같은 기간 통영에도 628. 9㎜, 부산 강서에는 428. 5㎜의 비가 내렸다. 특히 거제에서는 한 시간에 124. 5㎜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졌다. 부산 강서도 시간당 최대 101. 5㎜, 통영은 97. 4㎜를 기록했다. 기록적인 폭우가 집중된 거제에서는 산사태와 침수, 고립 피해가 속출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30분 기준 거제에서 구조 또는 대피 대상이 된 주민은 154명으로 집계됐다. 산사태 위험에 놓인 주민이 101명으로 가장 많았고 주택 침수 34명, 주택 고립 8명, 차량 고립 8명, 화재 위험 3명 등이다. 아주동에서는 산사태 위험으로 주민 100명이 고립됐고 회진마을에서는 저지대가 물에 잠기면서 주민 30명이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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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버틸지 장담 못해"…광고 줄어 회원에 손 벌린 일베
조롱과 혐오성 게시물로 각종 논란을 일으켜온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가 존속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광고가 줄면서 운영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자 회원들에게 후원을 요청하고 유료 서비스 도입까지 예고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베 운영팀은 지난 11일 공지를 통해 최근 광고 집행이 크게 줄어 기존 광고 수익만으로는 안정적인 사이트 운영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동안 광고 수익으로 서버와 개발·유지보수 비용 등을 충당해왔지만 수입이 줄면서 운영비를 감당하기 어려워졌다는 것이다. 운영팀은 현재 운영진도 별도의 급여를 받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운영팀은 회원 후원으로 눈을 돌렸다. 공지에 계좌번호를 비롯해 카카오와 페이팔 등 후원 방법을 안내했다. 후원 회원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회원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돈을 낸 회원에게 사이트 이용과 관련한 별도의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혜택은 서비스 도입 때 공개하기로 했다. 기존 후원자들이 자신의 누적 후원액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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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증조부 친일 논란'에…본관 넣으면 뜨는 '친일파 스캐너' 등장
배우 하영의 증조부 친일 행적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자신의 성씨와 본관을 입력하면 같은 성씨·본관을 가진 독립유공자와 친일반민족행위자를 찾아볼 수 있는 웹사이트까지 등장했다. 17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서는 최근 한 개인 개발자가 제작한 '친일파 스캐너' 사이트가 확산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이용자가 성씨와 본관을 입력하면 같은 성씨·본관을 가진 독립유공자와 친일반민족행위자 명단을 각각 보여준다. 특정 인물이 이용자의 실제 조상인지를 확인하는 방식은 아니다. 검색 결과는 국가보훈부 공훈전자사료관에 등록된 독립유공자 공적 정보 1만9059명과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결정한 친일반민족행위자 1006명의 명단을 토대로 한다. 본관 정보는 위키데이터와 위키백과 등의 자료를 활용해 보완했다. 하영의 본관인 '순흥 안씨'를 검색하면 도산 안창호 선생과 안중근 의사 등 같은 본관의 독립유공자 25명이 나온다. 친일반민족행위자로는 하영의 증조부로 알려진 안상호와 애국가를 작곡한 안익태 등 3명이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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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거 제외 실질혼인 5년 미만… 법원 "연금 분할 안돼"
별거 등으로 실질적 혼인관계가 유지된 기간이 5년이 되지 않는다면 전 배우자의 국민연금을 나눠 받을 수는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3부(부장판사 호성호)는 A씨가 국민연금공단을 상대로 낸 연금액 변경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1992년 6월 B씨와 결혼했다가 2000년 2월 협의이혼했다. B씨는 2024년 4월 A씨의 노령연금에 대한 분할연금을 청구했다. 국민연금공단은 두 사람의 혼인기간 가운데 83개월을 분할연금 산정 기간으로 인정하고 연금을 각각 절반씩 나누는 결정을 내렸다. A씨는 B씨가 1995년쯤 집을 나간 뒤 쭉 별거했으므로 실질적인 혼인기간이 5년에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현행 국민연금법은 연금 형성에 대한 기여와 이혼 배우자의 노후 보장 필요성을 고려해, 배우자 연금 가입기간 중 실질적인 혼인기간이 5년 이상인 경우에만 분할연금 수급권을 인정한다. 그러나 국민연금심사위원회와 재심사위원회는 A씨 주민등록이 말소됐던 약 3개월만 실질적 혼인관계가 없었던 기간으로 인정하고 나머지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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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9000원 가족사진' 찍었다 돈 탈탈..."715만원 추가금 폭탄"
가족사진을 예약했다가 촬영이 끝난 뒤 원본 사진과 앨범·액자 비용으로 700만원이 넘는 금액을 결제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17일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에는 '4만9000원 가족사진 예약했다가 715만원 결제하고 왔습니다'란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부모님 모시고 가족사진 찍으러 가실 분들이 있으면 한 번만 읽어달라"며 가족이 최근 겪은 일을 공개했다. A씨 가족은 온라인에서 '가족사진 4만9000원'이란 광고를 보고 5인 가족 촬영을 예약했다. 예약을 위해 4만9000원을 선입금했고, 현장에서 한복 대여와 헤어·메이크업도 추가했다. 가족들은 두 가지 콘셉트로 촬영을 마쳤다. 촬영까진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고 한다. A씨는 "오랜만에 온 가족이 다 모여 부모님도 기분 좋아하시고 사진도 잘 나왔다"며 "여기까지는 정말 좋았다"고 했다. 그러나 촬영을 모두 끝내고 사진을 고르기 위해 상담실에 들어간 뒤 상황이 달라졌다고 주장했다. A씨에게 스튜디오 측은 "저희는 원본 파일만 따로 판매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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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떡볶이집 퇴근 후 본업..."수입 차이 없지만" 쓰리잡 뛰는 청년들
새벽 5시50분 다이소, 오전 10시반 떡볶이 체인점, 저녁 6시 디자인 스튜디오. 구자민씨(31)의 하루 출근 시간표다. 최근 세종시의 한 떡볶이 체인점에서 만난 구씨는 인터뷰 도중에도 쉴 틈 없이 설거지와 재료 손질을 했다. 이날 오전 다이소에서 입고 업무를 마친 뒤 곧바로 두 번째 일터로 출근한 참이었다. 구씨는 현재 세종시에서 △다이소 계약직 입고 직원 △떡볶이 체인점 정규직 매니저 △프리랜서 디자이너 등 세 가지 일을 병행한다. 이른 새벽 다이소에 출근해 물건을 옮기고 진열한 뒤 떡볶이집으로 이동해 홀과 주방을 관리한다. 일을 마치면 다시 자신이 운영하는 디자인 스튜디오로 향한다. 하루를 여러 개의 일자리로 쪼개 일하는 것은 구씨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취업난과 고물가 속에서 생계를 위해 여러 일자리를 오가는 동시에 직장 밖에서 자신의 꿈을 좇는 2030세대 'N잡러'들이 늘고 있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도 자신의 '투잡'이나 '쓰리잡' 일상을 공유하는 청년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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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 있는 자가 미녀 차지"...여교사 강간살인범 '소름돋는 메모'[뉴스속오늘]
2023년 8월17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등산로에서 출근 중이던 30대 초등학교 교사가 일면식도 없는 남성에게 습격당했다. 가해자는 성폭행을 목적으로 수개월 전부터 범행 도구를 준비하고 장소를 답사하며 범행을 계획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피해자는 무차별 폭행과 목 졸림으로 의식을 잃은 뒤 이틀 만에 숨졌다. 대낮 공원에서 벌어진 무차별 범행, 이른바 '신림동 공원 강간살인 사건'이다. ━수개월 준비한 범행…"너무 빨리 잡혔다" ━사건 당일 오전 9시55분쯤 최윤종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자택을 나섰다. 그는 약 1시간을 걸어 오전 11시쯤 범행 장소인 공원 인근에 도착한 뒤 30분 넘게 주변을 배회했다. 그러다 오전 11시40분쯤 둘레길에서 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를 지나던 30대 여성 A씨를 발견하고 뒤따라가 덮쳤다. 미리 준비한 너클을 낀 최윤종은 A씨를 마구 폭행하며 성폭행을 시도했다. A씨가 "살려달라"고 외치며 강하게 저항하자 최윤종은 "너 돌머리다. 왜 안 쓰러져?"라고 말하며 폭행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