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혼인신고 전 남편과 '결혼 후 함께 모으는 재산은 명의와 상관없이 절반씩 공유한다'는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시어머니와 상속 문제로 갈등 중이란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사연을 보낸 A씨는 자신을 "8년 차 주부"로 소개했다. A씨는 7살 많은 남편과 대학 시절 처음 만나 졸업 직후 결혼했다. 사업을 하던 남편은 A씨에게 "사업이 잘돼도 같이 잘되고 어려워도 같이 감당하자"고 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 전 '결혼해서 함께 모으는 재산은 명의가 누구로 돼 있든 무조건 절반씩 공유한다'는 내용의 계약서까지 작성하고 서명했다. 결혼 후 남편의 사업이 잘 풀리면서 8년 동안 남편 명의로만 30억원에 달하는 재산이 모였다. 부부는 자녀 계획도 세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남편은 거래처를 다녀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시어머니와 상속재산 문제로 갈등이 불거졌다. A씨는 시어머니에게 결혼 전 남편과 썼던 '절반 공유 계약서'를 보여주며 "재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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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하면 3대가 망한다? 이젠 반전돼야"…청년 후손들의 바람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한다'는 이야기가 이제는 반전돼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해요. " 독립유공자 후손인 원희정씨(23)와 홍우진씨(25)는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흥사단에서 진행한 머니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선조들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두 사람에게 독립운동가의 후손이라는 사실은 단순한 가족사를 넘어 삶의 태도와 진로를 바꾼 전환점이 됐다. 원씨는 안동 이인호 선생의 후손이자 퇴계 이황·이육사 선생의 가문으로 이어지는 진성 이씨 후손이다. 홍씨는 강원 강릉 지역에서 3대에 걸쳐 독립운동에 나선 권인규·권종해·권기수 선생의 대를 이었다. 권인규 선생은 1895년 을미사변 당시 의병을 일으키고 의병 활동의 당위성을 알리는 '창의포고문'을 발표한 인물이다. 원씨에게 2022년 3월25일은 잊을 수 없는 날로 남아 있다. 2003년생인 원씨는 스무살이 되던 해 큰외삼촌으로부터 이인호 선생의 표창장을 전달받으면서 자신이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처음 알게 됐다. 자신의 뿌리를 알게 된 뒤 세상을 대하는 태도도 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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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봐요" 매일 지나쳐도 몰랐다…광복절에도 외면받는 독립운동 표석
광복절을 하루 앞뒀던 지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 서문 건너편. 광복절 기념행사 준비가 한창인 광장 한쪽에 '박자혜 산파 터'라고 적힌 작은 표석이 있었다. 박자혜 선생은 1919년 3. 1운동 당시 간호사들의 독립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독립운동가 신채호의 부인이기도 하다. 이곳은 박 선생이 산파원(산부인과 병원)을 열었던 자리다. 무릎 높이의 이 표석은 보행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벽돌 기둥에 밀착해 설치돼 있었다. 이곳을 지나던 김모씨(67)는 "탑골공원이랑 동묘를 일주일에 몇 번씩은 오는데 표석은 처음 본다"며 "기둥에 붙어있어서 보고도 지나친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역사적 의미가 있으나 도시 개발 등으로 그 흔적이 사라진 장소를 알리기 위해 표석을 설치하고 있다. 건물이나 도로 때문에 본래 위치에 세우기 어려운 경우에는 인근에 표석을 두고 실제 위치를 약도로 표시하기도 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시내 항일 독립운동 관련 표석은 총 73개다. 이날 머니투데이가 서울 도심의 항일 독립운동 관련 표석을 직접 둘러본 결과 시민들이 쉽게 알아보기 어려운 곳에 설치된 경우가 대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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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광복절 흐리고 곳곳 비…부산·울산·경남 최대 150㎜
광복절이자 토요일인 오늘(1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은 중부지방과 경북중·북부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50㎜ △강원내륙·산지 5~50㎜ △대전·세종·충남·충북 5~50㎜ △경북중·북부내륙 5~50㎜다. 오후부터는 전남권과 경남권, 충청권남부와 전북, 경북권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모레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5~30㎜ △강원내륙·산지 5~30㎜ △강원동해안 5㎜ 안팎 △대전·세종·충남·충북 20~60㎜ △광주·전남 50~100㎜ △전북 30~80㎜ △부산·울산·경남 50~150㎜ △대구·경북 30~80㎜ △제주도 30~80㎜ △울릉도·독도 20~60㎜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춘천 22도 △강릉 22도 △제주 24도 △울릉도·독도 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대전 31도 △대구 32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부산 30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제주 30도 △울릉도·독도 28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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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최태원 회장 9440억 재상고 이유는…"노 관장이 현금 지급 고수"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이 다시 대법원 판단을 받게 됐다. 최 회장이 944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파기환송심 판결에 불복, 재상고를 하면서다. 노 관장이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라고 고수한 것이 재상고 배경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당초 재상고를 하지 않고 9440억원의 재산분할금을 마련해 지급하기 위해 다각도로 검토를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몇 주 사이 단기간에 9440억원의 현금을 마련하기는 어려웠던 것으로 파악됐다. 9440억원을 지급하라는 파기환송심 판결은 지난달 24일 나왔다. 최 회장 측은 먼저 SK㈜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그러나 SK㈜ 대주주인 최 회장이 지분을 대량 매각할 경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 등을 고려해 노 관장 측에 "주식과 현금을 적절히 섞어 지급할테니 협의를 부탁한다"고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안 내용 중에는 "주가가 하락할 경우에는 하락한 부분 역시 보장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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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의 재산분할' 다시 대법으로…최태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불복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 부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9440억을 지급해야 한다는 파기환송심 판결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결국 다시 대법원 판단을 받아보는 선택을 내렸다. 최 회장 대리인단은 14일 자정 직전 기자들에게 "최 회장은 여러 사정을 고려해 고심 끝에 상고장을 제출했다"며 "주주들과 그룹 경영에 대한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겠다는 자세로 향후 절차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가사1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지난달 24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으로 현금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재상고 기한은 전날 자정까지였다. 만약 양쪽이 재상고를 하지 않았다면 9440억 지급 판결은 그대로 확정될 운명이었다. 판결이 확정되면 확정일 다음 날부터 지급이 완료될 때까지 5%의 지연이자를 내야 하는데 하루에 이는 1억3000만원 수준이다. 환송 전 2심에서 나온 결론인 1조3800억원 규모보다 약 4000억원이 줄긴 했지만 법조계에선 파기환송심 결론이 노 전 관장에게 유리하게 나왔다고 보는 시각이 다수인 만큼 재상고를 한다면 최 회장 측이 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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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최태원 SK회장, 9440억 재산분할 재상고… 대법원 또 간다
14일 서울고등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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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친 둔기로 때리고 달아난 30대…건물 사이 뛰어넘다 추락
모텔에서 전 여자친구를 둔기로 폭행한 30대 남성이 도주 과정에서 건물 아래로 추락해 중상을 입은 채 경찰에 붙잡혔다. 14일 뉴스1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2일 오후 1시40분쯤 성남시 분당구 한 모텔에서 미리 준비한 둔기로 헤어진 여자친구 B씨의 머리 등을 여러 차례 때려 살해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B씨 비명을 들은 목격자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을 통해 범행 직후 도주한 A씨 동선을 추적하던 중 인근 건물 앞에서 중상을 입고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A씨는 도주 과정에서 건물 사이를 뛰어넘다가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대퇴부 골절 등으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A씨가 범행에 사용할 둔기를 미리 준비한 정황 등을 토대로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보고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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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소리하고 무시해서"…아버지 살해하고 도주한 30대 아들 '중형'
평소 사이가 좋지 않던 아버지를 흉기로 살해한 뒤 도주했다가 검거된 30대 아들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14일 의정부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성식)는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A씨(32)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5년을 명령했다.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은 기각했다. A씨는 지난 1월 26일 오전 8시쯤 경기 양주시 한 주택에서 함께 살던 아버지 B씨(60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직후 도주한 A씨는 수도권 일대에서 도피 행각을 이어가다가 사흘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았다"며 "잔소리하고 무시해서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와 정서적 교감을 하지 못했고, 가정을 등한시하고 어머니를 폭행한 것에 대해 부정적 감정을 갖고 있었다. 몇 년 전 여동생이 사망하면서 아버지에 대한 원망이 커졌다"며 "피해자와 대화 단절 상태로 함께 살던 중 폭언을 듣자 흉기로 무참히 살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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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응급실만 있었어도…" 패혈증 3살 아이 떠나보낸 엄마의 청원
평택에서 패혈증 증세를 보인 32개월 아이가 소아 응급의료기관을 찾지 못해 천안과 서울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진 가운데 어머니가 소아 의료시설 확충을 촉구했다. 14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오후 4시9분쯤 평택시에서 A군(3)이 이상 증세를 보인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 당일 오전 어지럼증과 소화 장애 증세로 병원을 찾았던 A군이 다시 열 발작을 일으키자 어머니 B씨가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는 평택 지역에서 소아 응급환자를 수용할 병원을 찾지 못해 약 24㎞ 떨어진 충남 천안시 단국대병원으로 A군을 이송했다. A군은 이송 중 구토 증세를 보였고, 약 30분 만인 오후 4시39분 병원에 도착해 급성 패혈성 쇼크 진단을 받았다. 의료진은 응급처치와 치료를 시행했지만 A군 상태는 악화했고, 결국 소아 중환자실이 있는 서울 한 병원으로 재차 옮겨졌다. 그러나 A군은 이튿날 치료받던 중 끝내 숨졌다. B씨는 국회 국민동의청원 게시판에 소아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촉구하는 청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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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25만원" 광고 보고 갔는데…강남 치과서 8개월 새 2명 사망
서울 강남의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던 60대 남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치과에서는 8개월 전인 지난해 12월에도 환자 사망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MBN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이 치과에서 임플란트 시술을 받던 60대 남성 A씨가 심정지 상태에 빠져 끝내 숨졌다. 충북 진천에 사는 A씨는 임플란트를 개당 25만~35만원에 시술받을 수 있다는 광고를 보고 해당 치과를 찾았다. A씨는 지난 6월29일 첫 수술에서 치아 17개를 뽑고 임플란트 8개를 심었다. 이어 지난 3일 두 번째 수술에서는 임플란트 10개를 심을 예정이었지만, 6개째를 심던 중 심정지가 발생했다. 진료기록부에는 당시 A씨에게 마약류 진정제인 미다졸람 3cc와 마약류 마취제인 케타민 1cc,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 7. 5앰플이 투여됐다고 기록돼 있다. A씨의 정확한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유족은 수술실 폐쇄회로(CC)TV 영상 열람을 요구했으나 치과 측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이유로 거부했다. 치과는 사고 이후에도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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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경찰 고소했더니 다음 날 직장 찾아왔다…담당 경찰이 번호 뒤바꿔
현직 경찰관을 상대로 접수된 고소 사건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담당 경찰관이 고소인과 피고소인의 전화번호를 뒤바꿔 입력해 안내 문자가 잘못 전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뉴스1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말 배드민턴 동호회에서 함께 활동하던 50대 경감 B씨를 모욕과 협박 혐의로 연수경찰서에 고소했다. A씨는 체육관에서 배드민턴을 하던 중 다른 사람들 앞에서 B씨가 욕설과 협박을 했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하지만 고소장이 접수된 뒤 A씨에게 전송돼야 할 사건 접수 안내 문자가 피고소인인 B씨에게 전달됐다. 조사 결과 담당 경찰관이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킥스)에 사건을 등록하는 과정에서 A씨와 B씨의 전화번호를 바꿔 입력한 것으로 파악됐다. KICS에서는 사건이 접수되면 고소인에게 사건 접수 등을 알리는 안내 문자가 자동 발송된다. 문자를 받은 B씨는 고소장이 접수된 다음 날 A씨 직장을 찾아가 사과했고, A씨는 이후 고소를 취하했다. 경찰 관계자는 "담당 경찰관이 고의로 고소 사실을 알려준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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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 조상도 친일?" 하영 증조부 논란에 족보 검색 폭주…사이트 먹통
배우 하영(33) 증조부의 일제강점기 행적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면서 자신의 조상과 뿌리를 돌아보는 움직임이 확산한다. 14일 국내 최초 족보 전문 사이트로 소개된 '나의 뿌리를 찾아서'는 전날부터 몰린 이용자로 접속 장애와 복구가 반복되고 있다. 1997년 개설된 이 사이트는 287개 성씨와 3000여개의 본관별 시조, 유래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성씨나 본관을 한글 또는 한자로 입력하면 유래와 항렬, 본관 연혁, 인구수, 주요 인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 하영의 본관인 '순흥 안씨'를 검색하면 주요 인물 가운데 그의 증조부인 안상호가 나온다. 사이트는 안상호가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일본 의사 면허증을 취득했으며 고종 독살설에 휘말린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다만 해당 사이트에서는 조상의 친일 행적 여부를 별도로 제공하지 않는다. 조상의 일제강점기 행적을 확인하려면 친일인명사전 등 기타 자료를 참고해야 한다. SNS(소셜미디어)에서는 자신의 성씨나 본관을 검색해 족보를 확인한 뒤 조상 이름을 독립운동가나 친일 인사 명단과 대조해 봤다는 경험담이 잇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