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혼인신고 전 남편과 '결혼 후 함께 모으는 재산은 명의와 상관없이 절반씩 공유한다'는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시어머니와 상속 문제로 갈등 중이란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사연을 보낸 A씨는 자신을 "8년 차 주부"로 소개했다. A씨는 7살 많은 남편과 대학 시절 처음 만나 졸업 직후 결혼했다. 사업을 하던 남편은 A씨에게 "사업이 잘돼도 같이 잘되고 어려워도 같이 감당하자"고 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 전 '결혼해서 함께 모으는 재산은 명의가 누구로 돼 있든 무조건 절반씩 공유한다'는 내용의 계약서까지 작성하고 서명했다. 결혼 후 남편의 사업이 잘 풀리면서 8년 동안 남편 명의로만 30억원에 달하는 재산이 모였다. 부부는 자녀 계획도 세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남편은 거래처를 다녀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시어머니와 상속재산 문제로 갈등이 불거졌다. A씨는 시어머니에게 결혼 전 남편과 썼던 '절반 공유 계약서'를 보여주며 "재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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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모 보는데 남편 '알몸 노출'...샤워 가운 줘도 "가족끼리 어때"
5살 아들을 키우는 한 여성이 남편의 노출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는 '남편 샤워 후 노출, 다들 아무렇지 않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의 남편은 본래 샤워를 마친 후 옷을 입지 않고 욕실에서 나오는 습관이 있었다. A씨가 여러차례 불편하다고 얘기해 현재는 중요부위만 가린 채 나오지만, 뒤에서 보면 엉덩이가 그대로 노출되는 상황이다. A씨는 "이마저도 솔직히 너무 불편하다"고 토로했다. 특히 시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는데, 성별이 다른 성인 가족이 굳이 신체를 노출할 필요가 있느냐는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은 5살 아들이 아버지의 행동을 보고 자연스럽게 배울 수도 있다는 점이다. A씨는 "지금은 아빠와 아들이니까 아무렇지 않을 수 있지만 아이도 점점 크면서 자기 몸을 어디까지 보여도 되는지, 다른 사람 앞에서는 어느 정도 가려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배워야 하지 않냐"라고 주장했다. 이어 "아이가 성장한 뒤 친구들과 생활하거나 나중에 여자친구가 생기고 자기 가정을 꾸렸을 때도, 어릴 때 형성된 생활 습관과 경계에 대한 인식이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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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연봉 높은 이유 뭐냐" 경찰 질문에...'피고발인 신분' 조사
대한축구협회 윗선의 부당한 개입으로 축구대표팀 감독에 선임됐다는 의혹을 받는 홍명보 전 감독이 경찰 조사에서 정몽규 당시 축구협회 회장과 소통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14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4일 홍 전 감독을 피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하면서 "감독 선임 과정에서 정몽규 전 회장과 연락한 적 없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다. 홍 전 감독은 '감독 선임 전후로 정 전 회장과 연락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아울러 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의 감독 선임 관련 논의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임생 전 기술총괄이사도 문화체육관광부와 축구협회의 분쟁을 심리하는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송 참가 신청서를 통해 "정 전 회장으로부터 홍명보 등 3인의 감독 후보자와 모두 면담해 계약 조건 등을 확인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이 밖에 홍 전 감독은 업무상 배임 혐의와 관련해 '연봉이 높은 이유'를 묻는 질문에 "프로축구 울산 HD 감독 당시에도 비슷한 연봉을 받았다"는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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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회장, 9440억 재산분할 '디데이'...재상고냐 이혼 마침표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에게 재산분할액 944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는 파기환송심 판결에 대한 상고 기한이 임박했다. 14일까지 한 쪽이라도 상고하지 않으면 판결은 그대로 확정된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가사1부(부장판사 이상주)는 지난달 24일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으로 현금 944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최 회장이 이혼조정을 신청한 지 약 9년여만에 나온 결론으로 역대 최대 재산분할액에 해당한다. 최 회장과 노 관장 중 한 쪽이라도 이날 자정까지 재상고하지 않으면 판결이 확정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을 지급해야 한다. 만약 지급하지 못했을 경우 판결 확정일 다음 날부터 갚는 날까지 5% 이자를 계산해 지급해야 하는데 9440억원의 하루치 이자만 1억3000만원이다. 최 회장-노 관장의 파기환송심 판결문은 전자송달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도달한 시점은 지난 1일 오전 0시로 파악됐다. 민소전자문서법에 따르면 통지한 날부터 1주일 이내 확인하지 않으면 그 다음날 0시에 송달된 것으로 간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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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아내, 다리 절단돼 추락"...의정부 일가족 사망 '투신'아닌 타살?
지난달 경기 의정부시 한 아파트에서 40대 부부와 어린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사망한 사건 관련, '동반 자살'이 아닌 '타살'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달 17일 낮 12시55분쯤 의정부시 용현동 한 아파트 1층 뒤편 화단에서 40대 남녀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이들이 거주하던 집 안에선 12세와 8세 두 자녀도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 생활고를 호소하는 내용의 남편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부부가 자녀를 살해한 뒤 동반 자살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그러나 최근 방송된 MBC 시사·교양 '실화탐사대'에선 다른 정황이 제기됐다. 사건이 발생한 아파트 주민들은 사건 당일 "남성 목소리 비명이 들린 뒤 한 남자가 추락했다. 그 이후에 추락한 사람은 못 봤다"고 입을 모았다. 일가족 집을 정리한 특수청소업체 관계자는 집 안에 상당한 양의 혈흔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청소 전 찍어둔 사진을 보여주며 "안방 이불에 혈흔이 있었고 주방 식탁에도 피가 뭉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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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 증조부, 토지도 강탈?"...안상호 과거 '피소' 신문기사 또 파묘
배우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의 친일 행적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일제강점기 시절 그가 토지 소유권 이전 문제로 피소됐다는 내용의 신문 보도가 재조명되고 있다. 14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소셜미디어)에서는 '소유이전말소로 안상호 피소'라는 제목의 1923년 12월 28일 신문 기사가 확산하고 있다. 해당 보도에는 파주군의 한 토지를 두고 박승학이라는 인물이 안상호를 상대로 경성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게 된 경위가 담겼다. 동아일보는 "파주군 파평면 이천리에 사는 박승학은 시내 종로 삼정목에 살던 안상호를 걸어 경성지방법원 민사부에 토지매매증명말소신청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문제가 된 토지는 파주군 천현면 래문리에 위치했으며, 해당 토지는 본래 소송을 제기한 박씨의 소유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신문은 "이제 그 내용을 보건데, 파주군 천현면 래문리에 있는 시가 일천이백원가량의 토지는 본디 원고 소유인데 피고는 원고가 없는 사이에 아무 세상 철을 알지 못하는 원고의 모친을 무리한 말로 위협하고 자기가 그 토지를 산 것처럼 만든 후 그곳 군청에 증명을 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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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조금 더 받자고 영혼 탈탈?"…승진에 등 돌린 직장인들
"승진이 인생의 전부였던 '김낙수의 시대'는 끝났다. " 지난해 연말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속 주인공 김낙수는 IMF 외환위기를 뚫고 입사해 25년간 단 한 번의 승진도 놓치지 않고 달려온 인물이다. 만년 과장으로 지방에 좌천된 동기도 모른 체하며 상무 승진을 향해 달리던 그의 삶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국 직장인들의 전형적인 초상이자 목표였다. 하지만 오늘날의 일터에서 '김낙수'를 찾기는 쉽지 않다. 승진이 곧 성공이자 신분 상승으로 통하던 공식이 깨지고, 승진을 의도적으로 거부하거나 회피하는 '의도적 언보싱(Conscious Unbossing)' 현상이 직장가 전반으로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승진을 해도 권한은 없이 책임과 업무량만 늘어날 뿐 임금 인상 폭은 턱없이 작다는 현실적 계산이 깔리면서 승진 자격시험을 일부러 누락하거나 관리자 보직을 사양하는 풍경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가짜 감투에 안 속아"…승진에 등 돌리는 직장인들━"책임과 스트레스는 배로 늘어나는데 월급은 찔끔 오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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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무시해" 춘천 폄훼 논란 1년...침묵하던 김병지 "마음 깊이 사과"
2002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멤버 중 한 명인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개최 과정에서 불거진 춘천시 폄훼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 대표이사는 지난 13일 '강원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해 ACLE 홈경기 개최를 둘러싸고 춘천시와 갈등을 빚었던 상황을 되짚으며 "당시 발언의 의도와 관계없이 이로 인해 불편을 겪고 상처를 받으신 춘천시민 여러분들과 춘천시장님, 춘천시 관계자분들께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논란은 지난해 강원이 2025~2026시즌 ACLE 홈경기 개최지를 정하는 과정에서 불거졌다. 당시 강원은 강릉과 춘천의 관중 수, 시즌권 판매량, 경기장 관리 능력 등을 비교하며 개최 여건의 차이를 설명했고, 춘천시는 이를 두고 지역과 시민을 폄훼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김 대표이사는 당시 발언에 대해 "지역별 경기 개최 여건과 운영 환경의 차이를 설명하려는 취지였다"며 "춘천시를 차별하거나 폄훼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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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인 척 여성 가슴 '덥석'...야외수영장 성추행범, 10대도 노렸다
야외수영장에서 물놀이하는 척 성추행을 일삼은 30대 시리아인이 구속됐다. 지난 1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일 경기 동두천시 한 야외수영장에서 한 외국인 남성이 여성들을 성추행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시리아 국적 30대 남성 A씨를 체포했다. 수영장 안전요원은 "(A씨가) 여성분들한테 물을 튀기며 장난치다가 (여성분) 몸을 드는데 완전히 가슴을 움켜쥐더라"라며 "같은 행동을 계속했다. 어깨를 잡는데 손이 자꾸 가슴 부위로 갔다. 제가 본 것만 15명"이라고 밝혔다. 수영장 측이 급히 '부적절한 신 접촉을 하지 말라'는 내용 방송도 했지만 A씨는 아랑곳하지 않았다고 한다. A씨 성추행과 관련해 신고 접수된 것만 8건으로, 이중엔 10대 미성년자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씨는 옷을 갈아입고 수영장을 빠져나가려다 안전요원에게 제지당했다. 체포된 A씨는 "물놀이를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지만, 의정부지법은 지난 12일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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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조부 친일 몰랐다" 하영 사과에도..."33세면 알 거 다 안다" 역사강사 일침
배우 하영의 증조부가 일제강점기 친일 행적이 있던 의사 안상호인 사실이 확인돼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역사강사 배기성도 하영을 공개 비판했다. 배기성은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최욱의 매불쇼'에 출연해 하영의 증조부를 둘러싼 친일 논란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날 배기성은 하영이 과거 방송에서 자신의 증조부를 소개한 것을 언급하며 "그 배우 나이가 33세다. 알 거 다 아는 사람이다. 어려서 그런 게 아니다"라고 일갈했다. 이어 "나와서 할아버지 이야기를 한 건 자기 책임"이라며 "인터넷을 조금만 찾아봐도 수많은 기사가 나온다. 진실을 안다면 그런 소리를 부끄러워서 못 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집안에서는 좋은 쪽으로만 얘기했을 것"이라며 "그러다 보니 '우리 할아버지가 고종 황제를 진단했다', '조선 최초의 양의원을 세운 사람' 이렇게밖에 생각을 안 하는 거다. 친일 행위에 대해서는 '전문직이니까 그렇게 됐겠지'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하영은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증조부께서 한양에서 최초로 양의원을 개원하셨고 고종 황제를 진료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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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속에서 '숨 참다' 사망한 수영 코치...'2분14초' 사이, 무슨 일?
미국에서 수영 선수 출신 수영 및 다이빙 코치가 수중 호흡 연습을 하던 중 익사해 숨진 사실이 알려졌다. 12일(현지 시각) 피플지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 수영 코치인 잭 로니(39)가 지난달 5일 수영장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돼 끝내 사망했다. 로니의 아내는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돌아와 남편이 수영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약 40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로니가 익사하기 직전 수심 약 1. 8m의 수영장에서 약 2분 14초 동안 물속에 머무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확보했다. 그는 잠시 수면 위로 올라왔지만, 다시 물속으로 들어간 뒤 빠져나오지 못했다. 노스캐롤라이나주 검시관실은 로니의 사인이 사고에 의한 익사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부검 보고서에는 로니가 익사 당시 "운동선수로서 건강한 상태였다. 약물 남용이나 타살의 정황은 없었으며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명시됐다. 로니의 아버지 존은 "아들이 얕은 물에서 발생하는 저산소성 실신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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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못 가" 딸인 줄 알았던 문자…이미 시멘트에 암매장된 뒤였다[뉴스속오늘]
"어버이날 못 가. " 이미 세상을 떠난 딸 김모씨(당시 26세)에게 온 문자. 이때까지만 해도 아버지는 딸의 죽음을 알지 못했다. 매년 어버이날을 살뜰히 챙기던 딸이었다. 목소리라도 듣기 위해 전화를 걸었으나, 돌아온 것은 "바빠서 전화를 못 드린다"는 짤막한 답장뿐이었다. 아버지는 딸이 일하느라 바쁜 줄로만 믿었다. 하지만 문자는 딸을 살해한 남자친구 이모씨(당시 만 25세)가 보낸 것이었다. 법원은 "엄벌이 불가피 하다"며 이씨에게 중형을 선고 했다. 10년 전인 2016년 8월 14일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살인 및 사체유기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당시 1심과 2심 모두 양형 기준 상한선인 징역 13년을 초과하는 선고를 내렸고, 대법원에서 이 같은 내용이 확정됐다. 형기를 모두 채울 경우 이씨는 2033년 중순 출소할 예정이다. ━강사-수강생에서 연인관계…친절한 얼굴 뒤에 숨겨진 집착과 교제폭력━피해자 김씨는 평소 가족과 주변인들에게 자랑스러운 딸이자 누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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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원 명품백 빌려가 '짝퉁' 바꿔친 시누이…남편은 "가족이잖아"
800만원대 명품 가방을 빌려 간 시누이가 이를 중고업체에 팔아버린 뒤 정교한 가품으로 바꿔 돌려줬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그런데 남편과 시어머니가 오히려 피해를 호소한 아내에게 이해를 요구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시누이에게 빌려준 명품 가방이 가품으로 바뀌어 돌아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결혼 당시 자신의 돈으로 구매한 800만원대 명품 가방을 두고 "열심히 일해 스스로에게 준 첫 선물이라 애지중지하던 가방"이라고 설명했다. A씨에 따르면 한 달 전 시누이는 친구 결혼식에 참석한다며 가방을 하루만 빌려달라고 부탁했다. 평소 사이가 나쁘지 않았던 데다 남편의 부탁까지 있어 A씨는 가방을 빌려줬다. 가방을 돌려받은 뒤에는 별다른 의심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며칠 뒤 가죽 관리를 위해 전문 업체에 가방을 맡기면서 이상한 사실이 드러났다. 업체 측은 A씨에게 "정품이 아니다. 정교하지만 가품"이라고 알렸다. 재차 확인한 결과 역시 가품으로 판정됐으며, A씨는 이른바 'S급 미러 제품'으로 가방이 바뀌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