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혼인신고 전 남편과 '결혼 후 함께 모으는 재산은 명의와 상관없이 절반씩 공유한다'는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남편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시어머니와 상속 문제로 갈등 중이란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2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 사연을 보낸 A씨는 자신을 "8년 차 주부"로 소개했다. A씨는 7살 많은 남편과 대학 시절 처음 만나 졸업 직후 결혼했다. 사업을 하던 남편은 A씨에게 "사업이 잘돼도 같이 잘되고 어려워도 같이 감당하자"고 했다. 두 사람은 혼인신고 전 '결혼해서 함께 모으는 재산은 명의가 누구로 돼 있든 무조건 절반씩 공유한다'는 내용의 계약서까지 작성하고 서명했다. 결혼 후 남편의 사업이 잘 풀리면서 8년 동안 남편 명의로만 30억원에 달하는 재산이 모였다. 부부는 자녀 계획도 세우고 있었다. 그러던 중 남편은 거래처를 다녀오는 길에 교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고 시어머니와 상속재산 문제로 갈등이 불거졌다. A씨는 시어머니에게 결혼 전 남편과 썼던 '절반 공유 계약서'를 보여주며 "재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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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심당 임신부만 바로 입장" "KTX 청년만 40% 할인" 배려냐 특혜냐...시끌
최근 성심당의 임산부 우선 입장 '프리패스' 제도를 둘러싸고 온라인에서 논쟁이 일었다. 누군가에게는 필요한 배려지만, 누군가에게는 납득하기 어려운 특혜로 비친다는 것이다. 논란은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로 시작됐다. 작성자 A씨는 "열심히 80분 줄을 서서 들어갔는데 임신부는 바로 입장했다"며 "5분 동안 20명은 넘게 들어간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안 그래도 (임산부에게) 혜택이 많은데, 이런 혜택까지 챙기려고 출산 예정일이 적힌 종이까지 들고 다니는 모습을 보니 화가 난다"고 했다. 성심당은 임신부 본인과 동반 1인에게 대기 줄 없이 우선 입장할 수 있는 '프리패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두고 "임신부가 장시간 서서 기다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필요한 배려"라는 의견과 "일반 고객이 오래 기다리는 상황에서 우선 입장이 반복되면 불만이 생길 수 있다"는 반응이 맞선다. 이 같은 지적은 성심당만의 얘기가 아니다. 신체적·연령적 조건이나 사회적 약자의 편의를 돕기 위해 도입된 다양한 우대 제도를 둘러싸고도 비슷한 갈등은 반복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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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뒷바라지' 변호사 된 남편…"뚱뚱해" 이혼 요구→한 달만 재혼
15년간 헌신적인 뒷바라지 끝에 남편을 변호사로 만들었으나 돌연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받았다는 여성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JTBC '사건반장'에는 20대 후반에 결혼해 15년간 남편을 뒷바라지했던 40대 제보자 A씨 사연이 소개됐다. A씨는 할머니 소개로 만난 남편 B씨와 열애 끝에 결혼했다. 당시 B씨는 돈벌이 없이 변호사 시험 준비 중이라 A씨가 일반 회사에 다니면서도 주말 단기 아르바이트와 배달 등으로 B씨 수험 비용과 생활비를 마련했다고 한다. A씨는 "B씨가 워낙 다정한 사람이라 경제력이 없어도 별 문제 삼지 않았다"며 "B씨가 눈치껏 집안일도 알아서 잘하고 말도 예쁘게 해 뒷바라지할 수 있었다. 부부 사이 금슬도 좋아 15년 동안 잉꼬부부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A씨 헌신 끝에 B씨는 마침내 변호사 시험에 합격했다. 그런데 갑자기 B씨 태도가 돌변했다. 결혼 후 살이 찐 A씨에게 "뚱뚱해지고 볼품 없어졌다", "살 빼라", "사람 구실도 못 한다" 등 막말을 퍼붓기 시작했다고. 직장에 다니며 돈을 벌기 시작한 B씨는 "돈도 쓰지 말라"며 A씨를 무시했고, 급기야 이혼까지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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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불청객' 안 보인다 했더니...'모기 지옥' 가을에 시작
입추가 지나고 말복이 코앞에 다가온 시점에서도 '여름철 불청객' 모기가 거의 눈에 띄지 않고 있다. 주요 서식지인 산지와 강가 등에서도 장시간 머무르는 게 아니라면 모기와 만나는 게 쉽지 않다. 갑작스레 찾아온 기온 40도 내외의 극한 폭염 등이 여름 모기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각종 전염병을 옮기거나 피를 빨아 불편함을 유발하는 모기는 대표적 해충으로 꼽힌다. 모기 개체 수가 줄어든 건 우리 삶에 긍정적이나 여름 모기만 감소하는 것은 또 다른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실제 보건 당국에선 여름 모기가 줄어든 만큼, 모기의 활동 기간이 과거와 달리 가을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방역 대책 등을 고심 중이다. ━한 달 새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여름 모기━ 질병관리청 감염병 매개체 감시 통계에 따르면 올해 초여름에는 모기 개체 수가 평년보다 많은 수준이었다. 올해 27주 차(6월28일~7월4일) 모기 지수는 119. 1개체로 집계됐다. 모기 지수는 하루 동안 채집기 한 대에 평균적으로 채집된 모기 수를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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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끝나는 날 아는데도"…'공석' 키운 늑장 인사
인사가 늦어지는 것은 그 자체로 정부의 국정 운영 부담이 될 수 있다. 적임자를 찾기 위한 검증에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더라도 청와대 핵심 참모를 비롯해 검찰총장과 경찰청장, 주요 공공기관장까지 국가 핵심 자리를 수개월에서 수년씩 비워두는 상황이 이어지는 것은 단순한 인사 지연으로 보기 힘들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이 지난 상황에서도 '대행의 대행' 체제가 일상화됐다. 검찰과 경찰이 정식 수장 없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는 데다 사법부에서도 대법관 공석이 장기화하고 공항·철도 등 주요 공공기관에서도 후임 기관장을 제때 정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공공기관장 인사는 대부분 '예고된 인사'. 공모에 재공모, 재재공모까지━이재명 정부 출범 초기에는 조기 대선으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없이 출범했고 후보자 검증과 전임 정부 인사들의 잔여 임기 등을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 가능했다. 하지만 1년이 지난 뒤에도 주요 인선이 줄줄이 밀리면서 이제는 개별 후보자 검증에 시간이 걸리는 차원을 넘어 인사를 발굴하고 검증해 적기에 배치하는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따져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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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먹었는데 임신"...SNS서 쏟아진 '마운자로 베이비' 주의보
마운자로와 위고비 등 비만치료제가 여성의 임신 가능성에 영향을 주는 사례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13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지난해 MHRA(의약품 건강관리 제품 규제청)는 글루카콘 펩티드-1(GLP-1) 기반 비만 치료제인 마운자로와 위고비 등 의약품을 사용하는 여성들에게 임신과 피임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MHRA 홈페이지에는 GLP-1 약물을 사용하는 동안에는 임신을 피해야 한다.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시도 중이거나 모유 수유 중인 경우에는 GLP-1 약물을 복용하지 말고 사용 중 임신하게 되면 즉시 의료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고 적혀 있다. 또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시도하기 직전에는 GLP-1 약물을 복용해서는 안 된다"며 "약물 복용이 아기에게 해를 끼칠 수 있는지에 대한 안전성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 일부 동물 연구에서는 GLP-1 약물이 태아에게 해로운 것으로 나타났지만 인간에게도 같은 영향이 있는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기재돼있다. MHRA는 위고비 사용은 임신 2달 전에, 마운자로는 임신 1달 전에 멈출 것을 권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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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도 대행, 저기도 대행…정식 수장 없는 '대행의 나라'
검찰총장도 경찰청장도 없다.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 업무보고에는 검찰은 총장 대신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이, 경찰은 청장 직무대행이 나서면서 국가 핵심 조직 곳곳이 정식 수장 없이 '대행 체제'로 돌아가는 현실이 그대로 드러났다. 권력기관부터 국민 안전과 직결된 공항·철도 공기업까지 수장 공백이 수개월에서 2년 넘게 이어지는 곳도 적지 않다. 이재명 정부 출범 1년이 지난 뒤에도 '공석', '대행', '대행의 대행'이 반복되면서 사실상 '대행의 나라'가 됐다는 지적과 함께 정부의 인사 관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경찰은 1년8개월 넘게 공백. 청와대는 AI미래기획수석 등 6개 자리 공석━1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정부 첫 검찰총장과 경찰청장은 아직도 나오지 않고 있다. 검찰총장은 지난해 7월 심우정 총장이 사퇴한 이후 공석이다. 구자현 대검찰청 차장이 지난해 11월부터 대행을 맡았지만 최근 형사소송법 개정된 이후에는 사의를 표시했다. 경찰청장 공석은 이보다 더 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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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별똥별 쏟아진다"…시간당 최대 100개, 13~14일 유성우 절정
한여름 밤하늘의 대표적인 우주쇼인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기가 도래하면서 전국에서 관측이 시작됐다. 13일 뉴시스와 한국천문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한국에서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를 관측하기 좋은 시기는 13일 새벽과 14일 새벽이다. 유성우 극대 시각은 한국시간으로 13일 낮 12시다. 국내에선 한낮이라 극대 순간을 볼 수 없지만 천문연은 13일 새벽과 14일 새벽 모두 관측에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관측 시기에는 달이 뜨지 않아 최적의 조건에서 유성우를 즐길 수 있다. 국제유성기구(IMO)가 예상한 올해 페르세우스 유성우의 시간당 최대 관측 가능 유성 수(ZHR)는 약 100개다. 다만 도심의 불빛이나 구름, 관측 장소 등에 따라 실제 눈으로 볼 수 있는 별똥별은 이보다 적다. 매년 7월 중순~8월 말 관측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는 지구가 혜성 '109P/스위프트-터틀'이 남긴 잔해 지대를 지나면서 발생한다. 지구 대기와 빠른 속도로 충돌한 먼지 부스러기들이 타면서 밤하늘에 밝은 빛줄기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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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출근길 '선선'…낮 기온 34도까지 올라
목요일인 오늘(13일)은 아침에는 비교적 선선하겠지만 낮 기온이 최고 34도까지 오르며 다시 무더워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오후부터는 충청권 내륙과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대전·세종·충남내륙·충북 5~20㎜ △전남동부내륙·전북동부 5~20㎜ △경남중서부내륙·대구·경북내륙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1도 △대구 23도 △전주 22도 △광주 23도 △부산 23도 △춘천 21도 △강릉 23도 △제주 24도 △울릉도·독도 2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대전 32도 △대구 34도 △전주 33도 △광주 34도 △부산 31도 △춘천 31도 △강릉 27도 △제주 31도 △울릉도·독도 27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북동 기류가 유입되면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19~24도, 낮 최고기온은 26~34도로 예상된다"며 "경기도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당분간 수도권과 충남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올라 무덥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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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죽인 범인 잡은 '피 묻은 청바지'…한국 최초 연쇄살인범의 최후 [뉴스속오늘]
1975년 8월 13일, 정부 수립 이후 최초의 남성 연쇄살인범으로 기록된 김대두가 첫 범행을 저질렀다. 김대두는 전남과 서울, 경기 일대를 돌아다니며 17명을 살해하고 여성 3명을 성폭행하는 등 약 55일간 끔찍한 범행을 이어갔다. 전 국민을 공포에 떨게 한 그의 범행은 피 묻은 청바지를 세탁소에 맡긴 것이 결정적인 단서가 되면서 막을 내렸다. ━"큰돈 벌겠다" 좌절된 야망, 결국 범죄로━ 김대두는 논 4마지기와 밭 1000평가량을 가진 가난한 농촌 가정의 3남 4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부모는 그를 대도시의 일류 중학교에 진학시키고 유학까지 보내려 할 정도로 교육에 힘썼지만, 시험에 떨어지면서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러나 대도시 생활을 경험한 김대두의 눈높이는 이미 높아져 있었다. 어떻게든 큰돈을 벌어보겠다는 생각을 품었지만 국졸 학력의 농촌 출신인 데다 특별한 기술도 없었고, 키 160㎝가량의 왜소한 체격으로 사회생활에서도 어려움을 겪었다. 열등감에 빠진 그는 결국 범죄에 손을 대 폭력 등의 혐의로 전과 2범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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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전기포트 절대 안 써"...투숙객 5% '속옷 빨아봤다' 충격 고백
호텔 투숙객들이 실제로 저지른 비매너 행동이 공개됐다. 일부 투숙객은 객실 전기포트로 속옷을 세탁해봤다고 대답하기도 했다. 미국 여행 전문 매거진 트래블앤레저는 10일(현지 시각) 호텔 예약 플랫폼 호텔스닷컴이 미국인 여행객을 대상으로 호텔 에티켓을 조사한 결과를 소개했다. 응답자들은 △기본적인 배려 △호텔 직원에 대한 태도 △소음 행위 등을 중요하게 여겼다. 응답자의 50% 이상이 다른 투숙객을 배려해 늦은 밤 객실 문을 세게 닫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40%는 '호텔 직원에게 무례하게 행동하는 것'을 가장 심각한 에티켓 위반 사례 중 하나로 꼽았다. 밤늦게 음악을 틀거나 복도에서 소리를 지르는 행위는 프론트 데스크에 불만 신고를 하게 만드는 대표적인 비매너 행위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관련 에티켓도 거론됐다. 응답자의 41%는 공용공간에서 목줄을 매지 않은 반려동물을 보면 호텔 직원에게 제지·개입을 요청하겠다고 답했다. 투숙객들이 스스로 규칙을 어겼다고 고백한 행동 중에서는 충격적인 사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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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뚱하면 머리 나빠"...택시기사의 '몸매 품평' 공포에 떤 승객
서울의 한 택시 기사가 승객을 태우고 뚱뚱한 사람을 비하하는 발언을 계속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제보자 A씨는 전날(11일) 서울 강서구에서 어머니 집에 가기 위해 운동복 등 편한 차림으로 택시를 탔다. 그런데 택시 기사가 A씨 탑승 직후부터 몸매 관련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택시 기사는 "요새는 몸매가 남자나 여자나 배 나오면 (별로다)"라며 "어느 나라는 그런 것도 있다더라.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보험료도 오르고 택시비도 올려받고 비행기도 비싸다더라. 돈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뚱뚱한 사람이 날씬한 사람보다 머리라도 좋은 건 (아니다. ) 절대 머리가 안 좋다. 정말 그렇다. 그래서 인사고과에 반영한다더라. 그런 얘기가 굉장히 오래전부터 나왔다"고도 했다. 제보자는 뚱뚱한 체형도 아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반장'에 "택시 기사가 저를 겨냥해 한 말인지는 알 수 없지만 다른 주제로 대화를 돌리려 해도 계속 몸매 관련 얘기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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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출생신고 없이 6년간 다른 남성에 맡긴 친모…항소심도 실형
출생신고도 하지 않은 아이를 6년간 지인에게 맡겨 방임한 50대 친모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전지법 형사항소5-1부(부장판사 신혜영)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 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A씨(53)에 대한 검찰 항소를 기각하고 1심과 같은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2018년 B군을 출산한 뒤 2024년 10월까지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과거 동거했던 지인 집에 방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B군은 출생신고가 이뤄지지 않아 예방접종 등 보건·의료 서비스 등을 제대로 받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발견 당시 5세로 추정된 B군은 언어 발달이 늦고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A씨가 친모로서 B군에 대한 기본적인 양육과 보호, 치료, 교육 등을 소홀히 해 방임했다고 판단했다. 1심 재판부는 "피고인은 친모임에도 친부가 아닌 옛 동거인에게 피해 아동을 맡겼다"면서도 "다른 자녀를 양육하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은 점과 피해 아동이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며 상태가 나아지고 있는 점 등을 참작했다"며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