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강원 원주의 한 여자고등학교에 '여장한 남성이 침입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지만, 해당 인물은 10대 여성으로 확인됐다. 28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원주의 한 여고에서 "여자 분장을 한 남성이 학교 안으로 들어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경찰이 교내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결과 이 여성은 지난 25일 오후 4시51분쯤 열려 있던 출입문을 통해 학교에 들어가 약 40분간 각 층을 돌아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이 여성은 밝은색으로 염색한 단발머리에 진한 화장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의 신고를 받은 교사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학교를 빠져나간 뒤였다. 경찰은 CCTV 등을 토대로 신원을 추적해 해당 인물이 10대 여성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특별한 이유는 없었고 궁금해서 들어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사건 이후 교내 순찰을 강화하고 교내 방송과 가정통신문, 단체 메시지 등을 통해 사건 경위와 조치 사항, 주의사항을 학생과 학부모에게 안내했다. 앞서 지난 26일 원주 반곡동의 한 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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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기장 6명 노린 김동환…1명 살해하고도 "후회 없다" 무기징역 구형
항공사에서 함께 근무했던 동료 기장 등 6명을 살해할 계획을 세우고 이 가운데 1명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동환(50)에게 검찰이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부산지법 형사7부(부장판사 임주혁) 심리로 열린 김 씨의 살인, 살인미수, 살인예비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3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다수의 피해자를 상대로 실제 연쇄살인을 시도해 사안이 중대하고 죄질도 매우 불량하다"고 구형 이유를 밝혔다. 범행이 계획적이고 수법이 잔혹한 점과 진지한 반성이 없는 점, 유족과 피해자들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도 강조했다. 검찰은 "피고인이 주장하는 '공사(공군사관학교) 카르텔이 실제로 조직적으로 괴롭히거나 음해하고 불이익을 줬다'는 사실은 확인되지 않는다"며 "피고인은 사적 보복으로 정의를 실현한다고 왜곡했지만, 살인 행위는 범죄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피고인 신문에서 김 씨는 공사에 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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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윤영호 등 9명 기소…정치인 132명에 1.8억 불법기부 혐의
국회의원 등 정치인 132명에게 정치자금 약 1억8800만원을 불법 기부한 통일교 전현직 간부 9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정교유착 비리 합동수사본부(본부장 김태훈)는 전날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 송광석 전 세계평화국회의원연합(IAPP) 회장, 전 천주평화연합(UPF) 회장 이모씨 등 3명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업무상횡령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범행에 가담한 통일교 산하 지구장 등 간부 6명도 같은 혐의로 약식 기소했다. 이들은 2019년 9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전국 통일교 조직을 이용해 정치인 132명에게 교단 단체자금으로 218회에 걸쳐 약 1억8800만원을 불법 기부한 혐의를 받는다. 합수본은 "통일교는 자신들이 주최하는 행사에 정치인들을 다수 참여시키고 이들을 통한 종교적 영향력 확대 등을 위해 전국 통일교 조직을 이용해 통일교 관계자 개인 명의로 정치자금을 불법 기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합수본은 통일교 천정궁 등 24개소를 압수수색하고 금융계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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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대 배치 이틀 만에 담 넘어 탈영…해병대 신병, KTX서 4시간 만에 붙잡혀
해병대 1사단 예하 부대에서 신병이 부대를 이탈했다가 4시간 만에 붙잡혔다. 11일 뉴시스와 군 당국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 전차대대 소속 A이병은 지난 8일 낮 12시40분쯤 부대 울타리를 넘어 무단으로 빠져나갔다. A이병은 신병교육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된 지 이틀째로 부대 적응을 위한 동화교육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이병은 부대를 빠져나온 뒤 포항역에서 서울 방향 KTX에 탑승했고 약 4시간 만에 대전역에서 군사경찰과 철도경찰에 체포됐다. 군사경찰은 부대 인근과 이동 경로의 CCTV를 분석해 A이병이 포항역으로 간 사실을 확인했고 철도경찰과 공조했다. 해병대 관계자는 "A이병의 무단이탈 이유와 구체적인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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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15층 화재 뒤 화단서 발견된 엄마와 아들 사망…스프링클러 없었다
서울 강서구 가양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모자지간인 60대 여성과 30대 남성 등 2명이 사망했다. 11일 경찰과 강서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5분쯤 강서구 가양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숨진 이들은 화재가 난 세대에 거주하던 60대 여성과 30대 남성으로 파악됐다. 모자지간인 이들은 베란다 쪽 아파트 화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들은 화재 이후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숨진 60대 여성은 뇌병변 장애를 앓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같은 세대에 함께 살고 있던 남편은 화재 당시 외출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층 옆 세대에 살던 60대 여성은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파트 주민 4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후 6시8분 불을 완전히 껐다. 해당 세대는 불에 전소됐다. 화재가 난 아파트는 1993년 준공된 노후 주택으로 스프링클러가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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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복지원 피해자 유족 국가배상 더 받을까…헌재서 다시 살핀다
헌법재판소가 형제복지원 피해자 유족이 대법원 판결을 취소해달라며 낸 재판소원 사건을 전원재판부에서 심리하기로 했다. 형제복지원 사건과 관련해 국가배상 책임과 손해의 인과관계 입증 범위를 다시 살펴보겠다는 취지다. 헌법재판소는 11일 재판관 3명으로 구성된 지정재판부를 평의를 열고 형제복지원 피해자 유족이 제기한 재판소원 사건을 전원재판부에 회부했다. 청구인들은 1984년 1월 부산 형제복지원에 강제로 수용됐다가 수용 기간 중 사망한 피해자의 배우자와 자녀들이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상대로 국가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유족들은 법원이 형제복지원 강제수용 과정에서 발생한 사망으로 인한 정신적 손해는 인정하면서도 재산적 손해에 대해서는 사망 원인에 관해 사실상 직접증명에 가까운 수준의 입증을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판단이 생명권 보호와 평등원칙을 위반했고 인간의 존엄과 가치, 재판 청구권과 국가배상청구권 등을 침해했다는 것이다. 헌법재판소는 국가의 강제수용과 인권침해가 인정되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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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신 연락 안 해"…황정민 스토킹 혐의 여성, 벌금 1000만원 구형
배우 황정민을 스토킹하고 가족을 협박한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검찰이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11일 뉴스1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4단독 심리로 열린 스토킹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씨의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벌금 1000만원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 신문 과정에서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를 불허하고, 피고인 측에는 피해자에 대한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내용 언급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검찰은 구형 이유에 대해 범행 기간이 길고 일방적인 연락 횟수가 지나치게 많은 점, 재판 중에도 SNS에 피해자 가족을 향한 협박성 글을 올린 점, 피해자가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고 있는 점 등을 언급했다. A씨는 "이번 사건은 일방적인 사건이 아니었다"며 "재판 이후 피해자에게 다시는 연락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황정민 측은 지난해 8월 A씨를 스토킹 혐의로 고소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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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아파트 15층서 불난 뒤…화단서 주민 2명 심정지 발견
서울 강서구 가양동 한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민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11일 서울 강서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55분쯤 강서구 가양동 한 아파트 1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재가 발생한 세대에 거주하던 60대 여성과 30대 남성이 아파트 화단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두 사람은 화재 후 추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층 옆 세대에 살던 60대 여성도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아파트 주민 40명은 자력으로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약 1시간 만인 오후 6시8분 불을 완전히 껐다. 해당 세대는 불에 전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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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욕스럽다" '동성 성폭력 의혹' 기성용…폭로 측 변호사도 1500만원 배상
축구선수 기성용의 성폭력 의혹을 제기한 초등학교 후배 측 변호인이 기성용 측 변호인에게 1500만원을 배상하게 됐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9-1부(부장판사 서창석)는 지난달 8일 기성용 측 법률대리를 맡았던 송상엽 변호사(법무법인 서평)가 폭로자 측 박지훈 변호사(법무법인 현)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2심에서 "박 변호사가 송 변호사에게 1500만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앞서 1심에서 인정한 500만원보다 배상액이 증가했다. 앞서 2021년 2월 기성용의 초등학교 축구부 후배인 A, B씨는 2000년 1~6월 기성용으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기성용은 결백을 주장하며 이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는 한편,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기성용은 송 변호사를, A·B씨는 박 변호사를 각각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다만 송 변호사는 그해 6월 건강상 이유로 사임했다. 그러자 박 변호사는 "기성용 측 변호사가 돌연 찾아와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비는 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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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투캅스' 배우 안진수, 향년 81세로 별세…췌장암 재발
드라마 '모래시계'와 '여명의 눈동자' 등 300여편의 작품에서 감초 연기로 활약한 배우 안진수가 별세했다. 향년 81세. 11일 영화계에 따르면 안진수는 전날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2년 전 췌장암 수술을 받은 뒤 올해 초 암이 재발해 치료를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1945년생인 고인은 1965년 영화 '병사는 죽어서 말한다'로 데뷔했다. 이후 1980년대부터 2000년대 초까지 영화와 드라마 300여편에 출연하며 다양한 조연으로 활약했다. 특히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여인천하' 등 굵직한 작품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영화에서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배창호 감독의 '기쁜 우리 젊은 날'(1987)을 비롯해 강우석 감독의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1989), '투캅스'(1993), '마누라 죽이기'(1994), 임권택 감독의 '태백산맥'(1994) 등에 출연했다. 이후에도 '싸울아비'(2001), '긴급조치 19호'(2002) 등에서 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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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아침 최저 17도 '선선'…낮 최고 33도
수요일인 내일(12일)은 아침 기온이 17도까지 내려가 선선하겠으나 낮에 기온이 다시 오르면서 무더워지겠다. 11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고 강원영동과 경상권해안은 대체로 흐리겠다. 오전까지는 강원동해안·산지와 경북동해안·북동산지에 20~6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 대전 20도 △대구 20도 △전주 24도 △광주 21도 △부산 22도 △춘천 18도 △강릉 21도 △제주 24도 △울릉도·독도 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대전 31도 △대구 31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부산 31도 △춘천 30도 △강릉 26도 △제주 30도 △울릉도·독도 26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동풍 기류 유입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17~24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로 예상된다"며 "경기도 일부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수도권과 충남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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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세→23세 됐다"…피부 나이 30년 되돌린 '회춘 기술' 정체
서울 강남의 한 피부과 전문의가 노화한 피부세포를 약 30년 젊은 상태로 되돌린 연구 결과를 소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홍석 보스피부과의원 원장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2022년 영국 바브라함연구소가 발표한 연구 결과를 소개했다. 김 원장은 "'53세 피부가 23세로 젊어졌다'는 표현은 다소 극적으로 들릴 수 있다"며 "정확히는 피부 섬유아세포의 여러 분자적 노화 지표가 약 30년 젊은 방향으로 이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사람 피부의 진피에 존재하는 '섬유아세포'를 대상으로 노화한 세포를 다시 젊은 상태로 되돌릴 수 있는지 살펴봤다. 섬유아세포는 피부 속에서 콜라겐과 히알루론산 등을 만들어 피부 탄력과 재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섬유아세포 역시 노화해 기능과 생산성이 떨어진다. 연구진이 활용한 것은 이른바 '야마나카 인자'다. 일본 교토대 야마나카 신야 교수는 2006년 특정 인자를 이용하면 이미 특정 기능을 갖도록 분화한 성숙한 세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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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남편 7년 돌보다 끝내 살해한 80대…항소심도 징역 5년
치매에 걸린 남편을 7년간 돌보다 끝내 목 졸라 살해한 80대 아내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고법 형사3부(고법판사 조효정)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은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 나이와 건강 상태 등을 고려해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 A씨는 2022년 12월 19일 오후 10시쯤 경기 의왕시 자택 거실에서 엎드려 있던 남편 B씨의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치매를 앓고 있던 B씨를 7년간 간병해 왔으나 B씨 건강이 급격히 악화하자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이후 따로 사는 아들에게 전화했고, 아들이 경찰에 신고했다. 재판 과정에서 A씨는 "남편이 넘어지면서 주변에 있던 멀티탭 전선 등에 우연히 목이 감겨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살인 고의성을 부인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이 사건 범행은 배우자의 목을 졸라 살해한 것으로 범행 방법과 내용 등을 고려하면 죄책이 매우 무겁다"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