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대전,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최악의 경기력으로 이틀 연속 참담한 역전패를 당했다.
LG는 2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9점 차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타선이 11점을 뽑아줬지만, 마운드가 이틀 연속 붕괴되며 11-15로 역전패 했다.
LG는 1회 한화 선발 짐머맨을 난타하며 7점을 뽑았다. 3회 문보경과 구본혁의 연속 안타에 이어 이주헌이 좌측 담장을 맞고 나오는 2타점 2루타로 9-0으로 달아났다. 이 정도 스코어면 쉽게 경기를 풀어가야 했다.
선발 송승기가 4회 2사 후에 볼넷과 안타, 2루타를 맞으며 2점을 허용했다. 송승기가 5회 또 흔들린 것부터 꼬였다. 송승기는 심우준에게 우선상 2루타를 맞았고, 1사 3루에서문현빈에게 우중간 2루타를 맞고 1점을 허용했다. 이후 1사 만루 위기에서 노시환을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스코어는 10-4가 됐다.
1사 만루, LG 벤치는 91구를 던진 송승기를 강판시켰다. 10점을 뽑아줬지만 5회를 책임지지 못했다. 불펜이 일찍 당겨써야 했다. 김영우가 올라와 10-5에서 이닝을 끝냈다.
6회 김영우가 2사 후 김태연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안타와 2루타를 허용해 2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이우찬이 올라왔는데 강백호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스코어는 11-8까지 쫓겼다.
이우찬이 7회 연속 볼넷으로 무사 1,2루 위기를 만들고 교체됐다. 김진수가 올라와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에 몰렸다. 희생플라이와 1타점 적시타, 내야 땅볼로 11-11 동점을 허용했다.
우강훈과 케네디는 2연투라 등판 불가였다. 마무리 손주영 앞에서 8회를 막을 투수가 마땅찮았다. 8회 추격조 배재준이 올라왔고, 2사 1,3루에서 김태연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문현빈에게 2타점 2루타까지 허용했다. 이날 1군에 콜업된 이상영이 올라와 한지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11-15로 점수 차가 벌어졌다.
LG는 20일 잠실 KT전에서 3-1로 앞선 7회 필승조 케네디가 볼넷 3개로 1사 만루를 만들었고, 우강훈이 밀어내기 볼넷과 2루타 2방을 맞고 3-6으로 경기가 뒤집혔다. 7회 6실점, 8회 7실점, 9회 2실점 하며 4-16으로 대패했다.
6연패 중이던 한화를 상대로 선발을 1회 무너뜨렸지만, 또 불펜이 버티지 못했다. 김진성의 부상 이탈이 있고, 경험 적은 필승조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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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마운드는 20일 15피안타 13사사구 16실점, 21일 20피안타 8사사구 15실점을 허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