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영범(20·강원특별자치도청)이 세계기록 보유자 판잔러(중국)를 0.04초 차까지 추격하며 아시안게임 첫 출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영범은 20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100m 결승에서 47초65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금메달을 차지한 판잔러의 기록은 47초61로 김영범과 0.04초 차이다. 같은 종목에 출전한 황선우(23·강원특별자치도청)는 47초79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처음 아시안게임 무대를 밟은 김영범의 역영이 돋보였다. 김영범은 첫 반환점에서 1위로 터치패드 찍었으나, 판잔러의 막판 폭발적인 스퍼트에 따라잡혔다.
김영범은 이날 오전 예선에서도 48초34로 전체 3위에 올라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선 기록을 0.69초나 단축하며 세계 최강 판잔러를 마지막까지 압박했다. 그러나 마지막 0.04초를 넘어서지는 못했다.
김영범은 지난해 전국체육대회에서 47초39를 기록하며 황선우가 갖고 있던 종전 한국기록(47초56)을 0.17초 앞당긴 바 있다.
2024 파리올림픽에서 46초40의 세계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판잔러는 이번에도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6초97로 정상에 올랐던 판잔러는 이 종목 아시안게임 2연패에 성공했다.
황선우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메달을 획득했다. 황선우는 항저우 대회 이 종목에서 판잔러, 왕하오위(중국)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47초79로 3위에 오르며 다시 한번 시상대에 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