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유산스 단기차입금 상환용..9월 이후 기업 회사채 최대규모
동부제철(5,590원 ▲150 +2.76%)이 산업은행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
동부제철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2000억원 규모의 '제142회 사모사채' 발행을 의결했다.
동부제철 관계자는 "유산스(Usance) 단기차입금 상환 목적으로 산업은행으로부터 200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유산스란 동부제철의 주생산 재료인 핫코일 등을 구매할 때 발행하는 기한부 신용장과 같은 것으로 외상구매의 의미를 갖는다.
동부제철은 최근 금융시장이 경색되면서 올해 말과 내년 초의 유산스 결제대금이 일시적으로 몰려 회사채를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 이후 회사채 시장이 사실상 마비된 상황에서 지난 9월 이후 기업회사채 발행으로는 최대규모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동부제철 측은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회사채는 만기 1년 이하 사모사채로 금리는 10%대인 것으로 알려져 금융시장 경색 국면에서 성공적인 회사채 발행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