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에어 관련株+줄기세포株 급등…'머니게임' 경계 우려도
'황우석 후광효과'를 입은 바이오주들이 26일 동반랠리를 펼쳤다. 황우석 교수가 대표로 있는 에이치바이온 지분을 인수키로 한 온누리에어 관련주뿐 아니라 줄기세포 관련주들까지 덩달아 '묻지마 랠리'에 동참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온누리에어와 H1바이오, 메가바이온 등은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로 치솟은 뒤 시세변동 없이 거래를 마쳤다.
온누리에어는 지난 24일 장 마감 후 에이치바이온 지분인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장 마감 후 지분 5.69%를 인수했다고 공시했다. 온누리에어는 이번 지분 취득으로 황 박사에 이어 2대주주로 올라서지만, 당장 우회상장을 추진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H1바이오와메가바이온은 각각 온누리에어의 지분 12.86%와 6.86%를 보유한 1,2대 주주다. 세 종목 모두 유상증자로 추가상장 물량이 쏟아졌지만, 매수주문이 매도물량을 모두 삼켰다.온누리에어의 장중 상한가 잔량만 500만주에 육박했고, H1바이오가 770여만주, 메가바이온도 600만주에 달했다.
황 박사 관련주로 거론되는 에스티큐브,제이콤등도 덩달아 상한가에 합류했다.
에스티큐브는 황 박사의 오랜 후원자인 박병수 수암재단 이사장이 대주주로 있고, 제이콤은 황 박사의 장모 측이 대주주와 경영을 맡고 있다.
이밖에도 줄기세포 벤처기업에 투자한 이래 2005년부터 대표적 줄기세포 테마주로 꼽히는 산성피앤씨도 10.6%올랐다. 복제돼지 연구를 하는 조아제약 역시 6.3%상승마감했다.
에이치바이온은 지난 5월 황우석 교수가 설립해 황교수 본인이 대표이사로 재직중인 바이오 회사다. 바이오장기, 동물 복제, 바이오 신소재 연구개발,생산 등을 주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다.
바이오관련주들이 이처럼 줄줄이 상한가로 치솟자, 증권업계에서는 급등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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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석 굿모닝신한증권 투자분석부장은 "현재 황우석 박사 재료에 따른 바이오주의 급등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의미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철저한 수급논리에 의한 머니게임 성격으로 접근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