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오공, 中 창청자동차 '오라5' 수입계약 체결… 국내 인증 착수

손오공, 中 창청자동차 '오라5' 수입계약 체결… 국내 인증 착수

김건우 기자
2026.09.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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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청자동차의 소형전기 SUV 오라5/사진제공=손오공
창청자동차의 소형전기 SUV 오라5/사진제공=손오공

손오공(1,983원 ▲21 +1.07%)은 지난 2일 중국 창청자동차(GMW)와 전기차(EV) 수입 본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인증 절차에 전격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손오공은 샘플 차량 발주 및 생산을 이미 완료한 상태다. 첫 수입 차량이 국내에 입항하는 즉시 환경부 및 국토교통부 등 관계 당국의 판매 인증 절차를 밟는다. 인증과 판매망 정비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조기 출고한다는 계획이다.

한국 시장에 가장 선보이는 모델은 소형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오라 5(ORA 5)'다. 손오공은 ORA 5를 시작으로 국내 시장 수요에 발맞춰 장성기차의 주력 SUV 브랜드인 '하발(HAVAL)', 프리미엄 브랜드 '웨이(WEY)' 등 다양한 차종을 순차적으로 들여올 방침이다.

1984년 설립된 창청자동차는 중국을 대표하는 완성차 그룹으로 SUV, 전기차, 하이브리드, 픽업트럭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 전 세계 60여 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가파른 판매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UV 부문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대표 브랜드 하발의 누적 글로벌 판매량은 950만대를 넘어섰다.

손오공은 특정 브랜드 단일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B2B(기업간거래) 기반의 '원플랫폼 멀티브랜드(One Platform, Multi Brand)' 전략을 도입한다. 차량 판매뿐 아니라 법인 대량구매, 금융, 렌탈, 정비·부품 수급, 중고차 및 잔존가치 관리까지 차량의 전 생애주기를 하나로 묶는 종합 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득명 손오공 회장은 "이번 수입계약은 손오공이 오랫동안 준비해 온 신규 모빌리티 사업의 핵심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완성차 파트너인 창청자동차와 손잡고 기업 간 거래 기반의 멀티브랜드 유통 플랫폼을 구축해 한국 자동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라 5의 성공적인 국내 안착을 시작으로 하발, 웨이 등으로 협력을 지속 확장해 소비자들에게 합리적이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1996년 12월 설립된 손오공은 캐릭터 완구 및 애니메이션 유통 사업을 모태로 글로벌 완성차(창청자동차) 수입 및 B2B 모빌리티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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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중견중소기업부 김건우 기자입니다. 스몰캡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엔터산업과 중소가전 부문을 맡고 있습니다. 궁금한 회사 및 제보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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