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인공지능)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 기업 노타(16,670원 ▼520 -3.03%)가 AI 영상관제 솔루션 '노타 비전 에이전트'를 통해 서버 구축 비용을 최대 85% 절감할 수 있다고 13일 밝혔다.
노타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6 한국건설·안전박람회'에 참가해 해당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국건설·안전박람회는 스마트 건설기술과 산업현장 안전관리 솔루션을 소개하는 행사다.
노타 비전 에이전트는 노타의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적용한 비전언어모델(VLM) 기반 영상관제 솔루션이다. 영상 속 객체와 행동,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현장 관리자의 위험 상황 판단과 대응을 지원한다. AI 에이전트가 분석 결과를 자연어로 설명하고 보고서를 자동 작성해 영상 확인과 상황 기록에 필요한 업무 부담도 줄여준다.
핵심 경쟁력은 영상 분석에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줄이면서 처리 효율을 높이는 최적화 기술이다. AI 모델 경량화로 연산량과 메모리 사용량을 줄이고, 하드웨어별 특성에 맞춰 실행 성능을 개선하는 방식이다.
노타에 따르면 이 기술을 적용하면 동일한 서버 자원으로 분석할 수 있는 영상 채널 수를 기존 대비 최대 2배 늘리거나 서버 구축 비용을 최대 85% 절감할 수 있다. 수백개의 영상 채널을 효율적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서버와 클라우드뿐 아니라 모바일·엣지 기기 등 다양한 환경에서도 구동할 수 있다.
노타는 그동안 삼성전자(232,000원 ▼18,500 -7.39%)와 Arm, 퓨리오사AI, 모빌린트 등에 AI 모델 경량화·최적화 기술을 공급하며 축적한 기술력을 영상관제 분야로 확대하고 있다. 산업현장별 카메라 수와 서버 환경, 요구 성능에 맞춰 AI 모델을 최적화함으로써 기존 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이고 도입 비용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
현재 노타 비전 에이전트는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20여개 기업의 산업안전 현장에 적용돼 있다. 산업안전뿐 아니라 지능형 교통체계(ITS), 선별관제 등에도 활용되며 제조·건설·교통 분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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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타는 이번 박람회에서 중장비 안전관리, 작업절차 준수 여부 확인, 위험 상황 감지, 보호구 착용 확인 등 주요 기능을 소개할 예정이다. 참관객이 안전모와 마스크, 장갑 등을 착용한 채 체험용 제한구역에 들어가면 AI가 보호구 착용 여부와 제한구역 출입 상황을 분석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무료 현장 방문 상담도 진행한다. 상담을 신청한 기업에는 건설안전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위험 요인을 진단하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기업의 AI 도입이 확대될수록 우수한 AI 모델을 확보하는 것뿐 아니라 기존 컴퓨팅 인프라에서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모델과 하드웨어를 함께 최적화해 고객의 AI 도입·운영 비용을 낮추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안전 영상관제에서 축적한 실제 적용 경험을 기반으로 제조, 건설, 교통 등 다양한 산업 현장으로 AI 최적화 기술과 솔루션의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