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노티앤알, 반도체사업부 신설 후 첫 수주…북미 배터리 생산시설 참여

베노티앤알, 반도체사업부 신설 후 첫 수주…북미 배터리 생산시설 참여

박기영 기자
2026.10.27 09:59
구글 선호 매체 등록 구글에서 머니투데이 추가하기

베노티앤알(680원 0%)은 52억원 규모 북미 글로벌 베터리 제조사향 생산시설 구축에 참여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 금액은 최근 사업연도 매출액 대비 약 110% 규모이며 계약 기간은 내년 7월 31일까지다. 해당 계약은 미국 내 베터리 제조사 생산시설에 설치될 예정이며, 2차전지 제어 컨트롤러 설치 및 유틸리티 훅업까지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이번 수주는 베노티앤알이 최근 반도체사업부를 신설한 이후 거둔 첫 성과다. 회사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투자해 온 바이오·로봇 사업이 본격적인 매출로 이어지기까지 일정 기간이 필요하다고 보고, 안정적인 매출원을 확보할 수 있는 반도체 베터리 장비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배터리 제조사의 미국 생산시설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이차전지 글로벌 공급망에 본격 진입했다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수행해 북미 공급 실적(레퍼런스)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본 프로젝트는 배터리 생산라인과 연동해 운영되는 설비인 만큼, 생산라인 확대나 공정 보완 과정에서 연계 장비와 부대설비 수요가 추가로 발생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해당 프로젝트 내 후속 장비 공급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반도체사업부의 추가 매출을 확보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회사는 이번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반도체 및 베터리 제조 공정용 케미컬 공급 설비 분야에서 수주처를 다변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동범 베노티앤알 대표이사는 "이번 수주는 반도체사업부 신설 이후 첫 성과이자, 회사가 북미 베터리 프로젝트에 처음 참여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계약된 프로젝트를 일정에 맞춰 안정적으로 공급해 고객사의 신뢰를 쌓고, 이를 후속 장비 수주로 이어가 반도체 및 베터리 엔지니어링 분야를 회사의 핵심 사업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와 로봇 사업 역시 중장기 성장동력으로 꾸준히 육성해 사업 포트폴리오의 균형을 갖춰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노티앤알은 2001년 설립된 기업으로 건축사업부와 반도체사업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바이오·로봇 분야를 미래 성장사업으로 육성하고 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