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1,559,000원 ▲72,000 +4.84%)에 대해 현재주가와 목표의 괴리율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400만원에서 320만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29일 밝혔다. 전일 KB증권이 SK하이닉스의 목표가를 350만원까지 낮춘 데 이어 이틀 연속 하향 의견이 제시됐다.
다만 IBK투자증권은 SK증권이 실적 성장과 자사주 매수 등 이벤트가 불안한 수급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31.9% 증가한 104조6150억원, 영업이익은 37.6% 늘어난 83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전 전망 대비 증가한 수준으로 IBK투자증권은 분석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금까지는 높은 실적에 대한 불안보다는 먼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앞서 주가에 반영시키는 힘이 더 강하게 작용하다가 119만원을 찍은 이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실적을 발표한 전일도 10% 넘게 상승했는데 기대 이상의 실적과 미국 반도체 시장 분위기가 좋았던 영향이 있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또 "앞으로는 악재에 대해서 민감도가 떨어지는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나치게 하락한 주가와 밸류에이션이 버팀목이 될 것이고 엔트로팩의 IPO(기업공개)까지 발표되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은 시장의 우려를 충분히 상쇄할 수 있을 것이고 추가로 진행되는 자사주 매수도 불안한 수급을 해소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