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알파벳 13% 폭락에 화들짝…SK하닉 6%대·삼전 3%대 하락

美 알파벳 13% 폭락에 화들짝…SK하닉 6%대·삼전 3%대 하락

김지현 기자
2026.10.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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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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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30일 장 초반 동반 하락세를 보인다. 간밤 알파벳과 아마존, 인텔 등의 실적 발표 이후 AI(인공지능) 투자 수익성 우려가 제기되면서 투자심리가 얼어붙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삼성전자(219,500원 ▼12,500 -5.39%)가 전 거래일 대비 7250원(3.13%) 떨어진 22만475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1,391,000원 ▼135,000 -8.85%)는 9만7000원(6.36%) 급락한 142만9000원을 나타낸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59포인트(0.30%) 하락한 7720.39, 나스닥종합지수는 365.13포인트(1.38%) 떨어진 2만6184.72에 각각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2.54포인트(0.25%) 내린 5만2342.56에 거래를 마감했다.

잉여현금흐름이 악화된 알파벳(-12.64%), 실적 발표를 앞둔 아마존(-4.25%)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알파벳의 3분기 잉여현금흐름(FCF)은 마이너스 91억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마이너스 27억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1275억7700만달러로 금융정보업체 런던증권거래소그룹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1282억2000만달러를 밑돌았다. 3분기 자본지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한 513억5500만 달러에 달했다는 점도 시장의 AI 투자 과잉 우려를 키웠다.

장 마감 후 실적이 발표된 아마존 역시 잉여현금흐름이 마이너스 424억달러를 기록하며 직전분기인 마이너스 76억달러보다 더 부진했다. 인텔의 경우 다음 분기 매출액 가이던스로 155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인 170억달러보다 하회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마존·인텔·샌디스크의 실적을 통해 AI 서버 수요의 견조함은 확인했으나, 투자 수익성 및 B2C 전방 수요 둔화 우려도 부각된 만큼 당분간 이 같은 상하방 재료를 소화하는 과정에서 변동성 확대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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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증권부 기자 김지현입니다. 제보 메일 모두 읽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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