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텨야 한다"…삼전닉스 급락, 실적 아닌 '이것' 때문이라는데[부꾸미]

"버텨야 한다"…삼전닉스 급락, 실적 아닌 '이것' 때문이라는데[부꾸미]

김근희 기자, 김윤하 PD
입력 2026.11.05 03:30 드롭다운 아이콘 수정 2026.11.05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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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열 유니스토리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②

"앤트로픽이 상장 후 가치를 유지하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도 계속 성장하면서 시장에 'AI(인공지능) 수요가 유지된다'는 인식이 퍼져야 합니다. 그때까지 투자자들은 버텨야 합니다."

김장열 유니스토리자산운용 리서치센터장은 머니투데이 증권 전문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인터뷰 풀 영상은 유튜브 채널 '부꾸미-부자를 꿈꾸는 개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 채널 '부꾸미' 썸네일/사진=김윤하PD
유튜브 채널 '부꾸미' 썸네일/사진=김윤하PD

Q. 앤트로픽이 상장하면 반도체주 투자심리도 살아날까요?

▶꼭 그렇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앤트로픽이 1조5000억달러(약 2012조원)의 가치로 상장한다고 알려졌는데요. 그러면 앤트로픽으로 자금이 몰리면서 수급상 반도체주에는 좋지 않겠죠. 그런데 그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닙니다. 이달 초중순까지는 수급이 녹록지 않겠지만, 중요한 건 상장 후에 그 가치가 계속 유지되느냐입니다. 앤트로픽이 1조5000억달러의 가치를 지키며 주가가 꺾이지 않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실적도 계속 성장하면서 시장에 'AI 수요가 유지된다'는 인식이 퍼져야죠. 그때까지 투자자들은 버텨야 합니다.

Q. 지금처럼 주가가 하락하는 상황에서 반도체주 투자자들은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요?

▶펀더멘털은 오히려 좋아졌습니다. 지난 5월보다 반도체 기업들의 실제 이익은 50% 이상 늘었는데 주가는 30% 빠졌습니다. 펀더멘털이 나빠진 건 없어요. 원인은 수급입니다. 투자자예탁금이 고점 대비 정확히 37% 줄었습니다. 앤트로픽이 상장 후에도 가치가 빠지지 않고,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0조원에서 130조원으로, 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이 80조원에서 100조원으로 올라가면 펀더멘털이 주가에 반영될 겁니다. 결국 빅테크 기업들이 투자를 계속하겠다고 하는 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수급과 투자심리가 좋아집니다.

Q. 그렇다면 지금 반도체주 투자자들은 어떤 전략을 짜야 하나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포트폴리오의 50~70%씩 담으면 안 돼요. 기다리는 동안 현금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처음부터 현금 여유를 두고 투자해야 합니다. 철저하게 분할 매수하지 않으면 맨날 물립니다. 한꺼번에 사면 안 돼요. 주가가 극단적으로 떨어질 때 나눠서 사야 합니다. 반도체 펀더멘털이 바뀌지 않았고 실적이 올라갈 것이라는 논리가 살아 있다고 보기 때문에 기다리는 겁니다. 다만 그 논리가 깨진다면 버려야 합니다. 금리가 빨리 오르지 않는다면 이차전지도 주목할 만합니다.

Q. 이차전지를 주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차전지주가 오르는 이유는 ESS(에너지저장장치) 때문입니다.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데 전력이 부족하잖아요. 그래서 ESS 수요가 늘어나는 겁니다. 다만 금리가 오르는 등 상황이 바뀌면 이차전지도 위험합니다. 그래서 이 역시 나눠서 투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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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희 기자

안녕하세요? 김근희 기자입니다.

김윤하 PD

안녕하세요. 뉴미디어영상부 김윤하 P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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