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李대통령 만나 "한국의 장기적 스토리텔링 파트너 될 것"

넷플릭스, 李대통령 만나 "한국의 장기적 스토리텔링 파트너 될 것"

김훈남 기자
2026.09.0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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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생폴드방스 매그 재단에서 열린 '뤼미에르 서밋' 영화인과의 대화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방송인 안현모,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텐츠 총괄 부사장, 정주리 감독, 이창동 감독, 이재명 대통령, 배우 전도연, 설경구, 김도연. 2026.9.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생폴드방스(프랑스)=뉴스1)
프랑스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생폴드방스 매그 재단에서 열린 '뤼미에르 서밋' 영화인과의 대화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방송인 안현모,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콘텐츠 총괄 부사장, 정주리 감독, 이창동 감독, 이재명 대통령, 배우 전도연, 설경구, 김도연. 2026.9.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생폴드방스(프랑스)=뉴스1)

넷플릭스가 국제 영화·영상 정상회의 '뤼미에르 서밋'에 참여 "한국의 장기적 스토리텔링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뤼미에르 서밋'은 한국과 프랑스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 제안으로 이재명 대통령과 대한민국 정부가 공동의장국으로 참여한 국제 영화영상산업 행사다.

넷플릭스는 테드 서랜도스 공동대표가 7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열린 '뤼미에르 서밋'에 참가, 이재명 대통령과 영화 '가능한 사랑' 창작자를 만났다고 8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과 테드 서랜도스 대표는 이 자리에서 K-콘텐츠의 글로벌 확장, 로컬 콘텐츠와 글로벌 산업 간 상생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이번 서밋에서 넷플릭스 영화 '가능한 사랑'의 이창동 감독과 전도연·설경구 배우,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태평양 콘텐츠 부문 총괄부사장(VP) 등이 이 대통령 주재 간담 행사인 '넥스트 씬, K-콘텐츠의 내일을 말하다'에 참석했다.

김민영 부사장은 "한국 사회 이야기인 '참교육'이 개봉 8주만에 넷플릭스 비영어 시리즈 역대 최다 시청 톱10에 진입했듯 가장 진정성있게 문화와 삶을 담은 이야기가 가장 멀리 간다"며 "지금의 K-콘텐츠 위상은 창작자와 민간 기업, 그리고 정부라는 세 주체의 균형 있는 협업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창동 감독은 자신조차 국내 투자를 받지 못할 만큼 위축된 영화 투자 시장 현실을 짚으며, "다행히 넷플릭스가 투자를 결정해 준 덕분에 제작에 들어갈 수 있었다"면서도 "(동석한) 정주리 감독의 '도라'가 프랑스에서 호평과 공동제작 제안까지 받았음에도 국내 개봉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자벨 하스키 넷플릭스 글로벌 정책 전략 총괄부사장은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글로벌-로컬 간 공동 번영을 위한 라운드테이블'에 참석, 영화진흥위원회·한국콘텐츠진흥원과의 인재 양성 협력, 독립·예술영화 생태계 육성 노력을 소개하고 "지난 10년 간 넷플릭스의 창작 생태계에 기여한 것은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 동행"임을 밝혔다.

하스키 부사장은 한국 콘텐츠에 영감을 받은 인도·브라질 창작자들의 작품을 언급하며 "문화는 일방향으로 수출되는 게 아니라 다방향으로 순환·교류하며 어우러지고 로컬 스토리는 국경을 넘어 파생효과를 낳는 소프트파워 자산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테드 서랜도스 공동 대표는 미국영화협회(MPA) 회원사 자격으로 대통령을 접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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