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정부가 서울 송파구에 조성하는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가 1단계 사업 착공에 들어갔다. 609억원을 투입해 중앙전파관리소 신청사와 전파시험시설을 짓고 2029년 상반기까지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25일 서울 송파구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서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 1단계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과 송기호 국가안보실 제3차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는 약 5만㎡ 규모의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복합 개발해 전파·정보보호 관련 기관과 민간 업무시설, 상업·주거시설 등을 집적하는 사업이다. 전체 개발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이번에 착공한 1단계 사업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위탁받아 국유재산관리기금 609억원을 투입한다. 연면적 1만3560㎡,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중앙전파관리소 신청사와 전파시험시설인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건립한다. 완공 목표는 2029년 상반기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중소·벤처기업이 전파를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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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윤리원칙 초안 나왔다…'3대 가치·7대 원칙' 제시 (종합)
정부가 마련 중인 '대한민국 AI(인공지능) 윤리원칙' 초안이 나왔다. 인간의 존엄성·사회의 공공선·인류의 지속가능성을 3대 가치로 삼고 인간중심성·프라이버시 보호·안전성 등 7대 원칙을 제시했다. AI를 '필수 인프라'로 전제하고 공급자뿐 아니라 이용자의 윤리까지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14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 윤리원칙 토론회'를 열고 현재 마련 중인 윤리원칙 초안의 주요 내용을 발표했다. 김경만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정책실장은 환영사에서 "법 이전에 모든 국민과 산업계, 학계, 시민단체가 공감할 수 있고 최소한 지켜줘야 하는 기준들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축사를 통해 윤리원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 살피고 입법과 제도를 통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윤리원칙 초안은 △인간의 존엄성 △사회의 공공선 △인류의 지속가능성 등 3대 가치를 바탕으로 △인간중심성 △프라이버시 보호 △공정성·포용성 △책임성 △안전성 △신뢰성 △투명성 등 7대 원칙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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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이미징코리아, Zfc·Z30 구매 고객 대상 프로모션 진행
니콘이미징코리아는 DX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 'Zfc'와 'Z30'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전용 액세서리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Zfc는 니콘의 필름 카메라 FM2를 계승한 클래식 디자인과 2090만 화소 APS-C 센서를 탑재한 미러리스 카메라다. 일상 스냅과 여행 촬영 등을 즐기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Z30은 브이로그와 영상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DX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로 회전형 LCD 모니터 등을 갖췄다. 프로모션 혜택은 제품별로 다르게 제공된다. Zfc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 배터리와 프리미엄 익스테리어 교환권을, Z30 구매 고객에게는 전용 배터리와 스몰리그 윈드머프를 증정한다. 프로모션 대상 구매 기간은 10월12일까지다. 구매 후 10월19일까지 무상서비스 기간 연장 신청과 승인을 완료하고 26일까지 이벤트를 신청하면 된다. 이주은 니콘이미징코리아 마케팅 부장은 "니콘의 인기 DX 포맷 미러리스 카메라를 선택한 고객들이 더욱 만족스러운 촬영 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실용적인 혜택으로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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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해커팀, 세계적 해킹 대회 '데프콘 CFT 2026' 준우승
KAIST(카이스트) 해커팀이 세계적 해킹 대회 '데프콘 CTF 2026'(DEF CON CTF)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카이스트는 윤인수 전기및전자공학부 교수 등 한국인 30명으로 구성된 '0x4b52'팀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데프콘 2026에서 최종 2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2015년 한국팀 'DEFK0R' 우승한 이후 한국인으로만 구성된 팀이 데프콘에서 거둔 가장 높은 성적이다. 데프콘은 세계 최대 규모의 해커 콘퍼런스 중 하나인 데프콘의 대표 행사다. 세계 각국의 정상급 해커들이 참가해 시스템 보안과 해킹 역량을 겨룬다. CTF(Capture The Flag·캡처 더 플래그)는 참가팀이 주어진 시스템과 소프트웨어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공격과 방어 등을 수행하며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의 해킹대회다. 제한된 시간 내 시스템과 소프트웨어를 분석해 취약점을 찾아내야 한다. 전 세계 686개 팀이 참가한 예선에서 상위 12개 팀만 본선 진출권을 얻은 가운데, 0x4b52팀은 예선 5위로 본선에 진출한 뒤 최종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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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와 법적 의무 혼동 안돼"…AI 윤리원칙 놓고 대토론
"AI(인공지능)가 사회의 기본 인프라가 된 만큼 AI를 위험하고 조심해야 하는 대상으로 보는 인식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변순용 서울교육대학교 윤리교육과 교수) "윤리적 권고와 법적 의무가 혼동되지 않도록 할 필요가 있다. "(김경훈 카카오 AI Safety 리더) 정부가 이달 중 '대한민국 인공지능 윤리원칙' 제정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14일 연 대토론회에서 나온 목소리다. AI 시대에 필요한 윤리 기준을 마련하면서도 혁신을 저해하거나 새로운 규제로 작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데 논의가 집중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은 이날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모두를 위한 AI, 함께 만들어가는 인공지능 윤리원칙'을 주제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산업계와 시민단체, 학계 전문가, 일반 시민, 기자 등 70여명이 참석해 윤리원칙의 역할과 이행 방향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해 말부터 AI 기본법 제27조에 따라 AI 안전·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자율 규범인 대한민국 인공지능 윤리원칙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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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폰이 품절" 일본도 놀라운데..."폴드8 갈아탈래" MZ 난리 난 이곳
삼성전자의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Z8 시리즈'가 '아이폰 텃밭'인 일본에서 품귀 현상을 빚더니, 동남아시아와 오세아니아에서도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에 해당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삼성전자는 14일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8 시리즈(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와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 워치 신제품(워치 울트라2·워치9)'을 동남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전역에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갤럭시 Z8 시리즈는 앞서 진행된 사전 판매에서 동남아·오세아니아 지역 역대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전 세계적으로 사전 판매량이 전작 대비 30% 이상 증가한 가운데, 이 지역에서는 'Z 폴드8 울트라'와 '폴드8'의 사전 판매가 전작 대비 60%나 급증해 더 큰 인기를 보여준다. 특히 실적을 견인한 것은 Z폴드 8이다. 새로운 폼팩터에 대한 높은 관심 속 해당 지역 사전 구매 고객 10명 중 6명이 'Z 폴드8'을 선택했다. 신규 라인업은 젊은 세대에서도 큰 호응을 얻어 삼성닷컴 내 해당 폰 구매 고객 중 1030세대가 약 60%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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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코리아, AI 정밀제어 기술로 의료사업 확대…관절주사 솔루션 추진
캐논코리아가 AI(인공지능)와 정밀 제어 기술을 의료 분야에 접목하며 메디컬 사업 확대에 나선다. 단국대학교, 대광HIS와 손잡고 무릎 관절 치료에 사용되는 복합 물질을 정밀하게 주입하는 자동 주사 시스템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한다. 캐논코리아는 13일 서울 본사에서 단국대 산학협력단, 대광HIS와 차세대 HA(히알루론산)·PN(폴리뉴클레오타이드) 복합 물질과 AI 정밀 제어 기술을 결합한 전동 주사기 기반 무릎 관절강 치료 솔루션 개발을 위한 MOU(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단국대 송영석 교수팀은 차세대 가교 HA·PN 복합 물질의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물리적 특성 규명 등 소재 연구를 담당한다. 캐논코리아 기술연구소는 복합 물질의 특성을 고려한 AI 디지털 제어 알고리즘과 자동 주사 시스템 하드웨어를 개발한다. 대광HIS는 각 기관의 기술을 통합하고 향후 인허가와 상용화 과정을 총괄한다. 캐논코리아는 점도가 높은 HA·PN 복합 물질을 안정적으로 주입하기 위한 정밀 유량 제어와 실시간 압력 감지 기술을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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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태양·대성, 우주항공청 초대 홍보대사 됐다
그룹 '빅뱅'(BIGBANG)이 우주항공청 초대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우주항공청은 14일 빅뱅을 대한민국 우주항공에 대한 관심과 공감대 확산을 위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빅뱅은 지드래곤(리더·본명 권지용)·태양(본명 동영배)·대성(본명 강대성) 등 3인으로 구성된 그룹이다. 우주청은 새 홍보대사와 함께 하반기 예정인 누리호 5차 발사 등 향후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소통 활동을 추진한다. 누리호 5차 발사와 함께 국민의 꿈과 응원 메시지를 실어 우주로 보내는 '드림캡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우주청 누리집 '드림캡슐' 페이지에서 메시지를 입력하면 누리호 탑승을 상징하는 탑승권(보딩패스)를 발급한다. 홍보대사로 임명된 빅뱅 측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새로운 역사에 초대 홍보대사로 함께 하게 돼 뜻깊다"고 밝혔다. 오태석 청장은 "국민과 함께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새로운 도전을 만들어가기 위해 빅뱅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며 "다양한 소통 활동으로 우주항공에 대한 국민 관심과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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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브릭스, 2분기 80% 이상 성장…연간 환산 매출 10조원 눈앞
데이터·AI(인공지능) 기업 데이터브릭스가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성장했다. 연간 환산 매출은 70억달러(약 9조9239억원)를 돌파하며 10조원에 육박했고, 기업가치 1900억달러(약 269조3630억원)를 인정받아 50억달러(약 7조885억원) 규모의 투자도 유치했다. 데이터브릭스는 2분기 연간 환산 매출이 70억달러를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연간 환산 매출은 현재 매출 수준이 앞으로 1년간 이어진다고 가정해 산출한 수치로, 고성장 기업의 최근 사업 규모와 성장 속도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데이터브릭스는 최근 12개월간 조정 잉여현금흐름(FCF)도 흑자를 유지했다. 제품별 성장세도 가파르다. 데이터 저장·분석 플랫폼인 '레이크하우스'는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하며 연간 환산 매출 15억달러(약 2조1266억원)를 돌파했다. AI 에이전트 개발을 위해 설계된 서버리스 PostgreSQL 데이터베이스 '레이크베이스'도 연간 환산 매출 1억달러(약 1418억원)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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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라이프케어, 2분기 영업이익 76억원…전년比 168%↑
한컴그룹 계열사인 국방·안전 장비 전문기업 한컴라이프케어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551억원, 영업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3%, 영업이익은 168% 증가했다. 국방 부문에서는 지상레이저표적지시기(GLTD) 1·2차 납품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며 2분기 매출 성장을 강력하게 견인했다. 이에 더해 지속적인 공정 효율화와 비용구조 최적화 노력이 결실을 보면서 2분기 영업이익률 13. 8%를 기록하는 등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소방·안전 부문 역시 주력 제품인 공기호흡기의 탄탄한 기반 위에 신규 출시한 용접 방화포 및 전기차·배터리 화재 대응 솔루션이 시장에 안착하며 실적에 힘을 보탰다. 하반기에는 실적 성장 폭이 한층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군에 공급하는 차세대 K5 방독면이 7월부터 10월까지 순차적으로 납품되며 GLTD 잔여 물량 실적도 추가로 반영된다. 나아가 도시지역 교전훈련사업과 육군과학화 전투훈련체계 KCTC 매출이 내년부터 본격 인식되는 등 중장기 실적 가시성도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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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만으론 못 사겠네" 스마트폰이 400만원...화웨이 통할까[IT썰]
화웨이가 다음달 화면을 두 번 접는 트라이폴드 스마트폰 신제품을 선보인다. 신형 칩과 외부 화면을 추가한 데다 메모리 가격까지 뛰면서 시작 가격이 400만원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4일 중국 IT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9월 3세대 트라이폴드 스마트폰 '메이트 XT2'를 공개할 예정이다. 중국 IT 팁스터 딩자오수마는 메이트 XT2의 원가가 전작보다 크게 올라 시작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전망했다. 예상 시작가는 2만위안 안팎이다. 현재 환율로 약 420만원에 달한다. 전작인 메이트 XTs 16GB/256GB 모델의 시작가인 1만7999위안(약 379만원)보다 약 2000위안(약 42만원) 높은 수준이다. 삼성전자의 트라이폴드폰과 비교해도 비싸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12월 출시할 '갤럭시 Z 트라이폴드' 16GB 램·512GB 저장용량 모델의 국내 출고가는 359만400원이었다. 메이트 XT2의 예상 가격과 비교하면 6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가격 상승 배경에는 제품 변화가 있다. 메이트 XT2는 기존 S자형 대신 새로운 U자형 트라이폴드 구조를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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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힘 낸 K게임사들…하반기 신작 쏟아진다
국내 게임 업계가 2분기 실적 발표를 마무리 지었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성적표를 받아든 국내 게임사들은 하반기 신작과 IP 확장 등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14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2분기 매출 1조1390억원, 영업이익 294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 감소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프랜차이즈와 '아크 레이더스'를 앞세워 IP 확장에 나선다. 대규모 업데이트로 기존 유저층 참여와 신규 이용자 유입을 유도하고 다양한 신작으로 실적 모멘텀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크래프톤은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2902억원, 영업이익 410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4. 9%, 영업이익은 67% 증가했다. 매출,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중 최고치다. 크래프톤의 실적은 기존 PUBG(배틀그라운드)의 꾸준한 성장과 '서브노티카2' 흥행이 이끌었다. 지난 5월 얼리액세스로 출시한 서브노티카2는 22일 만에 판매량 500만장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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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대신 사업계획서 들었다…'연구자→창업가' 첫발 뗀 UST 학생들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반도체 공정에서 배관 속 이물질을 사람이 직접 제거하는 현장을 확인했습니다. " 13일 오후 대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기숙사 1층 컨퍼런스홀. 자신을 'UST 가디언'팀이라고 소개한 한 대학원생이 연단에 올랐다. 사업 아이템의 초기 시장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답했다. 그가 띄운 발표 화면엔 고온의 산업용 배관과 초음파 센서가 나란히 놓여 있었다. 원자력·정유 플랜트 같은 위험 산업시설의 배관 상태를 사람이 가까이 다가가지 않고도 점검하는 '비접촉식 초음파 진단 플랫폼'이다. 발표가 끝나기 무섭게 질문이 쏟아졌다. "센서와 배관 사이에 틈이 생겨도 제대로 측정되느냐"는 기술적 물음에서 시작해 "첫 시장은 어디냐", "기존 기술과 무엇이 다르냐", "누가 돈을 내고 사겠느냐"까지, 사업성을 파고드는 질문이 매섭게 이어졌다.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학생은 떨리는 목소리로 하나씩 답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