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과학
정부가 서울 송파구에 조성하는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가 1단계 사업 착공에 들어갔다. 609억원을 투입해 중앙전파관리소 신청사와 전파시험시설을 짓고 2029년 상반기까지 1단계 사업을 마무리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자산관리공사는 25일 서울 송파구 중앙전파관리소 부지에서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 1단계 사업'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과 송기호 국가안보실 제3차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정정훈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송파 ICT 보안 클러스터는 약 5만㎡ 규모의 중앙전파관리소 부지를 복합 개발해 전파·정보보호 관련 기관과 민간 업무시설, 상업·주거시설 등을 집적하는 사업이다. 전체 개발은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이번에 착공한 1단계 사업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위탁받아 국유재산관리기금 609억원을 투입한다. 연면적 1만3560㎡, 지하 2층·지상 7층 규모의 중앙전파관리소 신청사와 전파시험시설인 '전파플레이그라운드'를 건립한다. 완공 목표는 2029년 상반기다. 전파플레이그라운드는 중소·벤처기업이 전파를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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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문해력 높일 전 국민 '오디션' 열린다…26일 개막식
모두의 AI 확산과 국민들의 AI 리터러시 강화를 위한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 '전국민 AI 경진대회'가 열린다. 11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이하 과기장관회의)를 주재해 국민 누구나 일상에서 AI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국민 AI 경진대회 추진계획(안)'을 포함해 총 7개의 안건을 논의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부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진행해 독자 AI 개발에 대한 기업들의 열띤 참여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독자 AI 모델 개발에 다소 회의적이었던 분위기도 반전됐고, 단시간 내에 빠른 기술 발전을 이뤘다. 이에 오디션 프로그램 대상을 전 국민으로 넓혀 AI에 대한 친숙함과 화제성을 잡는 동시에, AI 잘 쓰는 인재를 육성하고, 전 국민의 AI 문해력을 높일 계획이다. 먼저 전 국민 AI 경진대회는 오는 26일 국민이 참여하는 개막식을 통해 공식 시작을 알리고 4월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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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학습과 저작권 보호 균형점 찾기…정부 'K-콘텐츠 AI 생태계' 구축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AI를 '슈퍼 어시스턴트'로 산업 전반에 적극 도입하는 가운데 우리 정부도 관련 제도 정비에 착수했다. AI 학습을 위한 저작물 활용을 활성화하되 창작자 권리 보호와의 균형을 제도적으로 설계하겠다는 방침이다. 11일 정부와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창작자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저작물의 AI 활용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법·제도 개선을 검토하고 있다. 대규모 데이터 확보가 AI 기술 고도화의 핵심인 만큼 콘텐츠 분야에서 창작물과 예측 가능한 AI 활용 기준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달 '생성형 인공지능의 저작물 학습에 대한 저작권법상 공정이용 안내서'(안내서)를 발간했다. 공정이용은 특정한 경우 저작권자의 허가 없이도 저작물을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생성형 AI가 저작물을 학습하는 과정에서 저작권법상 공정이용 규정 적용 여부를 판단할 때 참고할 수 있도록 기본 기준과 고려 사항을 정리한 것이다. 아울러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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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모빌리티 '액셀', 한국은 '브레이크'…자율주행 규제 '역주행'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이 자율주행 시대를 겨냥해 플랫폼 인프라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차량 호출 서비스로 출발한 기업들이 주차와 충전, 물류까지 통합하는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흐름이다. 반면 한국 기업들은 여전히 규제 환경에 묶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우버(Uber)는 최근 북미 주차 예약 플랫폼 스팟히어로(SpotHero)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스팟히어로는 미국과 캐나다 약 400개 도시에서 1만3000여개 주차장 네트워크를 연결한 플랫폼이다. 인수가 완료되면 우버 이용자는 앱에서 차량 호출, 목적지 주차 검색과 예약, 결제를 모두 처리할 수 있다. 자율주행 시대를 대비한 인프라 확보 전략으로 풀이된다. 로보택시가 확산되면 차량이 대기하고 충전하며 관리되는 거점 확보가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주차장과 충전시설이 사실상 자율주행 차량의 운영 기지 역할을 맡는다. 실제로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들은 이동 인프라 전반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는 전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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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적인 日마저..."생성형 AI 쓴 만화, 랭킹 1위 대박났다"
콘텐츠 강국인 일본 기업들이 생성형 AI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여러 작가가 모여 일일이 손으로 제작하던 과거와 달리 생성형 AI를 일종의 생존 전략으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11일 IT(정보기술)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 최대 디지털 만화 플랫폼 중 하나인 코믹 시모아에서 '아내요, 나의 연인이 되어주지 않겠습니까?'가 종합 랭킹 1위를 차지했다. 이 만화는 생성형 AI를 활용해 만들어졌다. 해당 만화가 1위를 차지하자 일본 콘텐츠 업계 일각에서는 정당성 논란이 일었다. 하지만 유명 만화 편집자들이 이제 제작 방식보다 만화의 내용이 더 중요해졌다는 의견을 내며 일단락됐다. 이들은 앞으로 생성형 AI로 만든 만화가 더 인기를 얻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 콘텐츠 업계에서는 만화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도 생성형 AI를 활용한다. 지난해 3월 일본 지상파 방송사 MBS는 애니메이션 '트윈스 히나히마'를 방영했다. 이 애니메이션은 중소 제작사에서 95% 이상을 생성형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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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외국계 법인세 비중 0.4% 그쳐…'배민' 3년 평균 5%
국내 외국계 기업의 법인세 비용이 최근 2년 새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세 부담 비중은 매출 규모가 클수록 낮아졌다. 다만 대형 외국계 기업 가운데 예외적으로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경우 법인세 비용이 급증하고 비중도 높게 나타났다. 11일 CEO스코어데일리와 CEO스코어가 외국계 기업 1872곳 중 3년 연속 비교 가능한 사업보고서·감사보고서를 제출한 1583곳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법인세 비용이 2022년 7조2365억원에서 2024년 4조8226억원으로 33.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세전이익은 28조3072억원에서 24조7970억원으로 12.4% 줄었다. 이익 감소가 법인세 축소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조사는 해외에 적을 둔 최대주주가 의결권 기준 50%를 초과해 경영권을 행사하거나, 지분율이 50% 이하여도 지배구조상 사실상 경영권을 행사하는 기업을 외국계 기업으로 분류했다. 법인세는 연결손익계산서상 계속사업 기준 법인세 비용을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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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써도 재밌으면 괜찮아" 작가·독자는 '고퀄' 원한다
생성형 AI 도입에 대한 웹소설·웹툰 업계의 신중론과 달리 이용자의 반감은 크지 않았다. 11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25 웹툰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툰 업체의 생성형 AI 활용 경험은 48% 수준이다. 활용 경험이 아직 없는 업체 중 56.7%는 향후 활용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활용 의향이 없다고 밝힌 업체는 17.4%에 그쳤다. 사업자들은 여전히 조심스럽다. AI 활용을 꺼리는 이유로 △AI 학습 데이터의 불법 수집 문제에 대한 반감 38.5% △독자들의 부정 반응 우려 27.2% △제3자 저작권 침해 가능성에 대한 윤리적·법적 부담 26.8% 등을 꼽았다. 실제 이용자 인식은 달랐다. 콘텐츠진흥원이 '2025 만화산업백서'를 통해 실시한 이용자 설문조사 결과, AI 도입을 부정적으로 인식한 비율은 12.5%에 불과했다. 10명 중 1명 수준이다. '전면적 거부'와는 거리가 있다. 이용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효과는 '작가의 창작 보조를 통한 제작 시간 단축·생산성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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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보급형 맥북 99만원, 핑크는 벌써 품절"...오픈런했는데 '허탈'
"제가 문과 대학생이다 보니 고성능 노트북이 필요하지는 않아서요. 저렴한 가격에 색깔이 매력적이라서 구매하려고 해요." 애플 신제품이 출시된 11일 서울 중구 '애플 명동'에 방문한 20대 대학생 A씨가 '맥북 네오' 구매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맥북 네오는 이전에 없던 새 라인업으로 이날 정식 출시됐다. 출고가가 기본 모델은 99만원, 교육용은 85만원부터다. 비교적 고가였던 '맥북'이 100만원 이하로 출시된 것이다. 아이폰 16 프로와 동일한 'A18 프로' 프로세서가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세서는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두뇌 역할을 한다. 맥북에 스마트폰용 프로세서가 적용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웹서핑·콘텐츠 스트리밍·취미 활동 등 일상 작업이나 교육·사무용에 적합한 보급형 모델이다. 자체 온디바이스 AI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됐으며 배터리는 최대 16시간 지속된다. 화면 크기는 13인치이고 무게는 1.23㎏으로 900g대로 알려진 13인치 'LG그램'보다 생수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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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AI로 썼어?" 들킨 순간 별점 테러…웹소설 작가들 딜레마
AI가 웹소설과 웹툰에도 스며들었다. 기획과 자료 조사, 문장 교정은 물론 장면 확장과 삽화 제작 등 창작 전 과정에 활용폭이 넓어지고 있다. 하지만 창작물이 '독창성'에 민감한만큼 독자의 불신과 법적 리스크도 높아지고 있다. 11일 IT 업계에 따르면 국내 웹소설 시장은 네이버(NAVER) 계열 문피아, 네이버시리즈, 카카오 계열 카카오페이지 등을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매일 수천자에서 1만자 안팎의 분량을 꾸준히 공급해야 작가가 랭킹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에서 AI는 거부하기 힘든 유혹이다. 특히 웹소설이 웹툰·영상으로 확장되는 '원천 IP'로 부상하면서 생산 속도는 곧 경쟁력이 됐다. 경쟁력을 키우려면 연재 주기를 줄이고 분량을 늘려야 해 AI의 유혹을 피하기 힘든 상황이다. ━'들킨' 순간 조롱이 되는 창작의 무게━아직 과도기다. AI 활용이 드러나는 순간 조롱 대상이 된다. AI 특유 말투나 프롬프트 답변이 실수로 노출된 작품이 '별점 테러'를 받으며 연재를 중단하는 사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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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지능형 전력망 보안기준 공개
국가정보원이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등과 함께 지능형 전력망 보안 기준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내놨다.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증가로 전력망 중요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국가기간시설 보안 대응 체계를 구체화했다는 의미가 있다. 국가정보원과 국가보안기술연구소는 '지능형 전력망 사이버보안 가이드라인'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전력망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전력망 환경에서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정원은 지난 10일 기후부, 한전 등 유관기관 실무 담당자들이 참여한 '전력망 사이버보안 협의회'에서 가이드라인을 먼저 공유했다. 이날부터는 국가사이버안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대외 공개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AI 확산과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전력 수요와 전력망 중요성이 함께 커지는 상황을 반영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과정에서 전력망 보안 수준을 높이기 위한 목적도 있다. 특히 태양광과 풍력 등 분산에너지 확대, 민간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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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그리드, 제조 대기업 AI 인프라 구축 착수…제조 AI 레퍼런스 확보
국내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이노그리드가 국내 대표 제조 대기업의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생산 설비 기술 업무에 AI 기반 가상화 인프라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대규모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수집·저장·분석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노그리드는 이번 사업에 자사 오픈스택 기반 가상화 솔루션 '오픈스택잇'과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플랫폼 '옵티머스잇'을 통합 적용한다. 제조 현장에 맞는 AI 인프라를 구현해 예지보전, 공정 최적화, 품질 분석 등 제조 AI 활용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제조업계에서는 설비와 센서, 계장 장비에서 발생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활용해 운영 효율을 높이려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안정성과 확장성, 성능을 동시에 갖춘 클라우드 인프라 중요성도 함께 커지는 분위기다. 오픈스택잇은 오픈스택 기반 IaaS로 빠른 가상 자원 배포와 통합 관리 기능을 지원한다. GPU 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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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과학기술협력 40주년…로봇·핵융합 협력 강화한다
정부가 '한-독 과학기술협력협정' 40주년을 맞이해 독일과의 첨단과학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1일 서울 중앙우체국에서 산업통상부, 독일 연방연구기술우주부와 제8차 한-독 과학산업기술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황성훈 과기정통부 국제협력관과 산드라 레네케 독일 연방연구기술우주부 국제유럽사무국 부국장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양국은 그간의 과학기술협력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는 한국과 독일이 과학협력협정을 체결한 지 40년 되는 해다. 그린 수소 프로젝트, 한국과학기술지주-프라운호퍼 간 기술 실증 프로그램,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독일 레오폴디나 한림원 간 공동 심포지엄 등이 주요 성과로 언급됐다. 향후 양국은 △핵융합 △합성생물학 △배터리 △반도체 △로봇 등 첨단 과학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연구재단은 2027년 한-독 국제공동연구 사업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독일과 AI, 6G 등에서의 협력을 위해 공동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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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서비스 본격 발굴…의료·금융 활용 확대
산업 전 분야로 확대된 마이데이터 서비스 발굴이 본격화된다. 정부가 확대된 개인정보 전송 요구권을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육성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마이데이터 제도를 활성화하고 국민이 체감하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발굴하기 위해 '2026년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사업'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민 체감도가 높은 마이데이터 활용사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대상에 선정된 기업과 기관에는 사업 추진을 위한 예산과 전문적인 자문(컨설팅)이 지원된다. 올해는 시행령 개정에 따라 산업 전 분야로 확대된 본인전송요구권을 구현할 서비스를 포함해 4개 유형(6개 서비스)에 총 1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의료·통신·에너지 분야 마이데이터 서비스 지원(2개) △전분야-금융 융합서비스 지원(1개) △ 본인정보 통합관리 지원(1개) △공공 웹사이트 개인정보 안전성 강화 지원(2개) 등이다. 국민의 본인정보 전송요구에 따라 '제3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