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얼음 속에서 '우주 기원' 밝힌 프란시스 할젠, 노벨물리학상 수상

[2026년 노벨상] 노벨물리학상에 美 물리학자 프란시스 할젠 (상보) 2026년 노벨물리학상은 우주의 기원을 담은 고에너지 입자 '중성미자'의 비밀을 밝힌 입자물리학자 프랜시스 할젠에게 돌아갔다. 단독 수상이다. 6일(현지시간)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2026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로 프랜시스 할젠 미국 위스콘신-매디슨대 교수를 선정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아이스큐브 중성미자 관측소에 결정적으로 기여했으며, 천체물리학적 고에너지인 중성미자를 발견한 공로"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중성미자는 우주의 고에너지가 원자와 충돌할 때 발생하며, 만물을 구성하는 가장 기본적인 입자다. 질량이 0에 가까워 빛에 가까운 속도로 움직인다. 지상에도 매초 수백억개에 이르는 중성미자가 떨어지지만, 반응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검출하기 어렵다. 할젠 교수는 남극 지하 2㎞에 있는 얼음을 거대한 '물탱크'로 활용해 중성미자를 포착하는 데 성공했다. 2013년 '아이스큐브 프로젝트'다. 중성미자가 얼음 속 물 분자와 충돌할 때 발생하는 빛을 관측했다. 먼 우주에서 도달한 초고에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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