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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품은 글로벌 제약사, 무기는 데이터…'K바이오' 승부수는 대학·병원
글로벌 제약사들이 수십 년간 축적한 임상·연구개발(R&D) 데이터를 무기로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반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은 독자적인 데이터 자산에 한계가 있는 만큼 글로벌 AI(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에서 격차가 더 커질 수 있다. 소규모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대학과 병원을 산업계와 연결해 AI를 차별화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앨나일람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3일(현지시간) 인셉티브 뉴클레익스(이하 인셉티브)와 최대 20억달러(약 3조원) 규모의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앨나일람은 리보핵산 간섭(RNAi) 치료제 시장의 선두주자로, 20년 이상 축적된 자체 데이터와 인셉티브의 생성형 AI 모델을 통합해 RNAi 치료제 파이프라인(신약후보물질)을 확장할 계획이다. 인셉티브는 생물학적 패턴을 학습하는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통해 대규모 데이터 세트 없이도 siRNA 분자를 설계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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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청,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시작…우울증 선별도구 도입
질병관리청이 오는 8일부터 7월3일까지 청소년 건강행태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제22차(2026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2005년부터 교육부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다. 매년 전국 800개 중·고등학교를 표본학교로 선정 후 재학생 약 6만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조사내용은 흡연, 음주, 신체활동, 정신건강 등 건강행태와 관련된 100여개 문항으로 구성돼 있다. 2018년부터 다양한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순환조사체계를 도입해 조사 영역별 3년 주기로 심층 문항을 조사하고 있다. 올해는 정신건강, 인터넷중독, 건강형평성 등에 대한 심층 문항이 포함된다. 청소년의 정신건강 특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우울증 선별도구(PHQ-9)' 를 신규 도입했다. '스트레스 원인', '외로움', '주관적 행복감' 등을 추가 조사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과의존', '경제적 도움을 받은 경험' 등을 추가 조사해 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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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곳마다 에어컨 '쌩쌩'…욱신거리는 무릎 관절, 왜?
6월에 접어들면 사무실·병원·대형 마트 등에서 냉방이 시작된다. 시원함도 잠시, 중장년층 사이에선 "무릎이 시큰거리고 관절이 더 뻣뻣해졌다"는 호소가 늘어난다. 이는 단순한 기분 탓이 아닌 냉방 환경과 관절 통증 간 연관성으로 설명할 수 있다. 냉방이 시작되면 실내외 온도 차가 커진다. 외부 기온은 25~30℃ 안팎인데 실내는 20℃ 초반까지 내려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급격한 온도 변화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관절 주변의 혈류를 감소시킨다.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관절 내 노폐물 배출이 더뎌지고, 이미 염증이나 퇴행성 변화가 있는 무릎 관절은 통증과 뻣뻣함이 심해질 수 있다. 만성 무릎 관절염을 앓고 있는 중장년층에게 냉기는 특히 부담을 키우는 요소다. 관절 연골이 닳아 있는 상태에선 외부 자극에 대한 완충 능력이 떨어지는데, 차가운 환경은 관절 주변 근육과 인대를 경직시켜 통증을 더 두드러지게 만든다. 아침보다 오후나 퇴근 무렵에 무릎이 더 불편해지는 이유도 하루종일 관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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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피우면 연초 더 당긴다? 오해!"…누명 벗기러 나선 학자들
궐련형·액상형 전자담배, 니코틴 파우치, 잇몸에 니코틴을 녹이는 구강 담배(스누스)… 금연이 힘든 흡연자에게 주어진 선택지인 비연소 니코틴 제품군이다. 최근 인도·캄보디아·브라질·멕시코·중동 등 여러 나라에서 강력한 금연 정책의 일환으로 전자담배 판매 금지 등 비연소 니코틴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접근을 제한한 가운데, 이런 규제 강화의 근거로 활용된 소재들이 대체로 비과학적이라는 주장이 해외 학자들 사이에서 제시됐다. 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글로벌 니코틴 포럼(GFN, Global Forum on Nicotine) 2026'에서 그리스 출신 의사 콘스탄티노스 파살리노스(Konstantinos Farsalinos) 파트라스대학교 교수는 "2019~2020년에 걸쳐 미국에서 벌어진 '에발리(EVALI) 사태'는 전자담배가 억울하게 누명을 쓴 대표적 사례"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제 흡연 통제·위해저감 협회 창립자 겸 현 부회장이다. 그가 언급한 '에발리(EVALI)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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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종 신임 서울대병원장 취임…"세계 초일류 병원 도약"
백남종 서울대병원 신임 병원장이 5일 열린 취임식에서 "서울대병원을 '세계 초일류 병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13일 임기를 시작한 백 병원장은 2029년 5월12일까지 서울대병원을 이끈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19대 김영태 병원장과 20대 백남종 병원장의 이취임식을 진행했다. 백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현재 대한민국 의료는 거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이러한 패러다임의 변화를 도약의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백 병원장은 지역·필수·공공의료를 책임지는 컨트롤 타워, 초격차 DX(디지털 전환)를 통한 미래병원 도약 등 주요 청사진을 제시했다. 백 병원장은 "초고난도 중증질환과 희귀질환 치료에 임상적 수월성을 강화하겠다"며 "지역·필수·공공의료 체계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굳건히 수행하며 국민의 병원으로 바로 세우겠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대병원 그룹 DX 플랫폼을 구축하고 진료 전주기에 AI(인공지능) 체계를 통합할 것"이라며 "퇴원 후에도 의료와 돌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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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수치료 연간 최대 '24회' 가능…그런데 더 받고 싶다면?
다음 달부터 도수치료가 관리급여로 전환되면서 연간 15회, 의학적 판단에 따라서는 최대 24회까지만 질환치료 목적으로 건강보험 적용을 받아 도수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 횟수를 초과한 경우에는 질환치료 목적이 아닐 때 비급여로 도수치료를 받을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5일 도수치료 관리급여 전환 관련 질의응답을 배포했다. 정부는 오남용을 막고 환자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도수치료를 관리급여로 지정했다. 관리급여는 과잉우려가 있는 비급여 항목에 가격과 진료기준을 설정해 선별급여화하는 제도다. 진료비의 95%는 환자가 내고 5%는 건강보험이 보장한다. 도수치료의 회당 본인부담금은 4만1658원이다. 급여기준은 일반 환자는 주 2회 이내, 연간 총 15회로 제한하되 수술·골절 등으로 재활 필요성이 인정될 경우엔 9회를 더해 연 24회까지 치료를 허용키로 했다. ━다음은 도수치료 관련 복지부의 질의응답 내용이다.━ -도수치료는 요양기관 종별 가격이 같나 ▶그렇다. 요양기관 종별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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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리스트 전공의' 면허 취소에…의협 "과잉처벌·직업적 자유 침해" 반발
의정 사태 당시 '복귀자 명단'(블랙리스트)을 유포한 사직 전공의가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받아 의사 면허를 잃게 됐다. 의료계에선 "과잉 처벌"이라며 3년 전 개정된 의료법을 재개정해야 한단 주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일부 시민단체에선 "일방적 특혜 요구"란 비판도 나온다. 5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4일) 대한의사협회(의협) 대의원회는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최근 징역 2년·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사직 전공의 류모씨 사례 관련, "명백한 과잉 처벌이자 헌법상 직업 선택의 자유 침해"라며 의료법 재개정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다. 김교웅 대의원회 의장은 본지 통화에서 "면허 정지 등 단계적 조치도 없이 면허를 박탈하는 건 지나치다"며 "불균형한 징벌적 구조를 바로잡으려면 면허 취소 사유를 의료 관련 범죄와 중대 강력범죄로 제한해야 한다"고 말했다. 류씨는 의사들이 집단행동에 나선 2024년 8~9월 당시, 수련병원과 의대로 각각 복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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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이노베이션, 45.5억 규모 전환사채 소각 결정
미생물 배양배지 제조 전문기업 시너지이노베이션이 제14회차 전환사채(CB)의 콜옵션(매도청구권)을 행사해 해당 사채를 취득한 후 오는 9일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5일 밝혔다. 소각 대상은 2023년 12월 발행된 제14회차 CB로, 소각 권면총액은 45억5000만원(회사 보유분)이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올해 3월23일 콜옵션 행사를 공시한 바 있다. 이번 소각은 당시 행사를 통해 만기 전 취득한 회사 보유분을 전량 처리하는 후속 조치다. 이번 결정은 CB의 보통주 전환이 신규 주식 발행을 수반하는 구조상 기존 주주의 지분 가치가 희석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오버행(잠재적 매도 대기 물량) 우려를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시너지이노베이션은 취득한 사채를 시장에 재매각하지 않고 즉각 소각함으로써 해당 물량을 잠재 희석 요인에서 영구 제거한다는 계획이다. 박진형 시너지이노베이션 대표는 "이번 CB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친화 정책 강화를 위한 결정"이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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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 'MT-103' 기술이전 선급금 58억원 수령…"메멘토 지분 확보"
큐라클이 맵틱스와 공동 개발한 망막질환 이중항체 'MT-103'의 글로벌 기술이전 업프론트(선급금)를 수령했다고 5일 밝혔다. 업프론트 규모는 총 800만달러(약 116억원)로, 그 중 큐라클의 몫은 400만달러(약 58억원)다. 큐라클은 현금 325만달러(약 47억원)와 계약 상대방인 메멘토 메디신(Memento Medicines, 이하 메멘토)의 지분 75만달러(약 11억원)를 함께 수령했다. 큐라클은 현금 수령과 함께 메멘토 지분을 확보함으로써 MT-103의 후속 개발 성과뿐 아니라 파트너사의 성장 과정에서 창출되는 가치도 함께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메멘토는 MT-103 개발을 위해 설립된 미국 소재의 뉴코(NewCo) 바이오기업이다. 메멘토는 투자사 구성 및 자금 조달 규모 등에 대한 공식 발표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메멘토 측을 통해 관련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큐라클과 맵틱스는 지난달 10일 메멘토와 MT-103에 대한 글로벌 기술이전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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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메드텍, 말레이시아 '노보시스 트라우마' 독점 공급 계약 체결
정형·치과 임플란트 연구·제조 전문기업 시지메드텍이 글로벌 정형외과 솔루션 기업인 드퓨신테스와 말레이시아 지역 내 '노보시스 트라우마'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드퓨신테스는 말레이시아 내 노보시스 트라우마 제품의 독점 유통·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시지메드텍은 제품 공급과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기반으로 현지 시장 확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노보시스 트라우마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기반 합성골 매트릭스에 유전자재조합 골형성 단백질(rhBMP-2)을 적용한 골재생 솔루션이다. 외상성 골절, 골결손 부위에서 골형성을 유도하도록 설계된 제품이다. 정형외과 외상 치료 영역에서 골유합과 골재생을 목적으로 사용되며, 복합 골결손 치료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계약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의 전략적 협업을 기반으로 이뤄낸 첫 해외 공급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시지메드텍은 자사의 rhBMP-2 기반 골재생 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사업화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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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2700억원 규모 주식 취득 본격화…"저평가 해소"
셀트리온이 무상증자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데 이어 총 2700억원 규모의 셀트리온 주식 취득·매입 계획을 추진한다. 자사주 매입과 우리사주 취득, 셀트리온홀딩스의 주식 취득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5일 셀트리온은 이 같은 내용의 주주가치 제고와 책임경영 강화를 위한 후속 조치 추진 계획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6일 무상증자, 자사주 매입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대한 세부 계획과 구체적인 시기를 안내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총 2700억원 규모의 주식 취득·매입 계획을 추진한다. 구체적인 계획은 △자사주 매입 1000억원 △우리사주 취득 700억원 △셀트리온홀딩스 주식 취득 1000억원 규모다. 우선 셀트리온이 1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한다. 관련 법규상 무상증자 신주배정 기준일 이후부터 자사주 취득이 가능해 오는 8일부터 매입 절차를 진행한다. 구체적인 매입 수량은 관련 절차에 따라 공시 후 확정될 예정이다. 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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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생명윤리심의위, 연명의료결정제도 개선 방안 본격 논의 시작
보건복지부가 5일 제7기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의 민간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국가의 생명윤리와 안전 정책의 수립, 인간 대상 연구심의 면제, 잔여 배아 이용 연구 등에 관한 사항을 심의하는 위원회다. 제7기 위원회는 과학계와 윤리계를 대표하는 민간위원 13인, 정부위원 6인으로 구성되며, 위원장으로는 김옥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인문의학교실 교수가 지난 3월 위촉됐다. 이번 민간위원 워크숍은 제7기 위원회의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특히 연명의료결정제도 개선 사항에 대한 위원회 심의 로드맵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연명의료결정제도 개선 관련 사항으로는 연명의료 유보·중단 가능시기 확대(현임종기→확대말기), 무연고자의 연명의료결정을 위한 법령보완방안, 연명의료계획서 활성화 등이 제기됐다. 제7기 위원회는 이번 민간위원 워크숍을 시작으로 정기회의, 산하 전문위원회의 구성·운영, 정책간담회 등을 통해 생명윤리 분야의 다양한 사안들을 심의할 예정이다. 회의에 참석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