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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신약 진화는 계속된다…非 GLP-1 이어 '1회 투여' 유전자 치료까지
글로벌 비만신약 경쟁이 주 1회 주사제 중심의 GLP-1 시장을 넘어 경구제, 다중작용제, 비(非) GLP-1 계열, 유전자 치료제로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위고비'와 '마운자로'(젭바운드)가 촉발한 비만약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확인되자, 제약사들은 차세대 시장 선점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투약 편의성과 효능 개선을 넘어 체내에서 치료 물질을 직접 생성하도록 하는 차세대 플랫폼 개발까지 영역을 넓히는 모습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프랙틸 헬스(Fractyl Health)가 개발 중인 세계 최초의 GLP-1 유전자 치료제 'RJVA-001'이 유럽 규제 당국으로부터 임상 1/2상 시험을 승인받았다. GLP-1 유전자 치료제로 진행되는 첫 인체 투여 임상으로 내달부터 환자 모집을 시작해 하반기 투약 개시를 목표로 한다. RJVA-001의 차별점은 매주 주사를 맞아야 하는 기존 GLP-1과 달리 1회 투여만으로 체내 GLP-1 생성을 유도한다는 점이다. 아데노 부속 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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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생리통인 줄" 참았는데 '이 병' 날벼락...난임 원인될 수도
#직장인 윤모씨(여·20대 후반)는 최근 산부인과 검진에서 '자궁내막증' 진단을 받았다. 5년 전부터 월경통(생리통)이 심해지긴 했지만 다른 질환 때문일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윤씨는 "월경 기간엔 진통제를 먹어도 나아지지 않고 걷는 것조차 힘들다"며 "단순히 심한 월경통으로 알고 방치했는데 진단을 받고 많이 놀랐다. 난임과도 연관 있다고 하는데 걱정이 크다"고 말했다.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국내 자궁내막증 환자는 2019년 13만5107명에서 2024년 20만8531명으로 5년 새 54%나 늘었다. 자궁내막증은 자궁 안에 있어야 할 자궁내막 조직이 난소·복강·장 등 자궁 밖의 다른 곳에서 증식하는 병이다. 가임기 여성의 약 10~15%에서 나타나는 대표적인 부인과 질환으로, 월경 중인 모든 연령대에서 발병할 수 있다. 월경혈이 난관을 거쳐 복강 내로 역류하는 '역행성 월경'이 주된 발병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명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대표적인 증상은 '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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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바이오허브, 삼성에피스와 첫 오픈이노 추진…유망 바이오 발굴 맞손
서울시가 조성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고려대학교가 공동 운영하는 서울바이오허브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함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공동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바이오허브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처음으로 함께 운영하는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국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과 글로벌 바이오 기업 간 협업 기회를 확대하고 차세대 바이오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체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삼성바이오에피스 C랩 아웃사이드'(C-Lab Outside)의 일환으로 이번 서울바이오허브와의 협업을 진행했다. 그 외 국내외 유망 기업들과 다양한 오픈이노베이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C랩 아웃사이드는 2018년 삼성전자에서 출범한 사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을 바이오 산업으로 확장한 개념이다. 신생 바이오텍의 초기 성장을 지원하고 차세대 유망 바이오 기술을 조기에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바이오시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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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연령 '70세 이상'까지 확대…수혈 적정성 '병원 평가'에 반영
저출산·고령화로 혈액 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가운데, 정부가 헌혈은 독려하고 수혈은 관리하는 '투 트랙 전략'을 강화한다. 헌혈자 연령 기준을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병·의원의 수혈 적정성 평가를 확대한다. 보건복지부는 13일 서울 강서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에서 혈액관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혈액관리 기본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인구구조 변화…혈액 수급 '불안'━우리나라 인구 대비 헌혈자 비율(헌혈률)은 5%대 중반으로 일본(4%)이나 프랑스(3.9%)에 비해 높다. 하지만 10~20대 비중이 55%에 달할 정도로 편중돼 있어 저출산·고령화로 장기 수급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질병 등으로 수혈이 필요한 50대 이상은 증가 추세다. 수혈자 수는 2024년 기준 57만명, 수혈 건수는 370만건으로 늘어나고 있다. 이에 복지부는 '헌혈자와 수혈자가 모두 안심하는 혈액관리'라는 비전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헌혈은 늘리고, 수혈은 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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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카티스템 日 임상 3상서 연골 재생 입증…내년 허가 목표"
"카티스템 일본 임상 3상 결과는 독특하게 2개의 유효성 평가 지표를 설정했음에도 모든 지표에서 매우 강한 통계적 유의성과 대조군 대비 우월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주관적 지표뿐 아니라 연골 재생이란 부분을 임상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는 것이 고무적입니다." 이승진 메디포스트 글로벌사업본부장 겸 일본법인 겸 미국법인 대표는 13일 서울 중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메디포스트는 이날 제대혈유래 동종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임상은 무릎 골관절염 환자 1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카티스템 투여군(59명)과 히알루론산(HA) 투여군(61명)으로 나뉘어 1년간 유효성과 안전성을 추적 관찰했다. 2012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의 품목허가를 받아 약 13년간 국내에서 상용화한 근거를 기반으로 임상 1·2상을 면제받고 바로 임상 3상에 진입한 것이 특징이다. 1차 평가 지표는 △WOMAC(무릎 통증 및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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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테오젠 파트너 MSD, 할로자임 제형변경 특허 무효화 성공
미국 특허심판원(PTAB)이 MSD와 할로자임의 특허무효심판(PGR) 분쟁에서 MSD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MSD와 알테오젠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 특허권리 역시 한층 강화될 것이란 전망에 힘이 실린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PTAB는 MSD가 할로자임 'MDASE' 특허를 상대로 제기한 특허무효심판(PGR)에서 할로자임의 특허가 무효하다고 판단했다. MDASE는 할로자임의 제형변경(정맥→피하주사) 기술로, 국내 알테오젠의 ALT-B4 플랫폼과 경쟁 기술로 꼽힌다. PTAB는 12일(현지시간) 할로자임의 미국 등록특허(제11,952,600호)에 대해 진행된 PGR에서 해당 특허가 무효하다고 판단했다. 이번 결정은 최종 서면 판단(Final Written Decision)으로, MSD가 제기한 다수의 PGR 가운데 첫 번째 결과다. PGR은 특허 등록 후 9개월 이내 제3자가 해당 특허의 유효성을 다툴 수 있는 미국 특허청의 제도다. 신규성·진보성뿐 아니라 명세서 기재,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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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 "카티스템 日 임상 3상 성공…모든 유효성 지표 충족"
메디포스트가 무릎 골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의 일본 임상 3상에서 1차 및 2차 유효성 평가 지표에서 모두 뚜렷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하며 임상에 성공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단순한 통증 개선을 넘어 연골 재생과 통증 완화라는 근본적 치료 효과를 데이터로 증명한 것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결정적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번 임상은 총 130명을 대상으로 일본 내 총 13개 기관(병원)에서 진행된 무작위 배정, 활성대조군 비교 임상시험이다. 카티스템 투여군(59명)과 히알루론산(HA) 투여군(61명)으로 나뉘어 52주간 유효성과 안전성을 추적 관찰했다. 특히 이번 임상은 두 그룹 간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균등하게 분배하기 위해 무작위배정 디자인을 적용해 결과의 객관성을 높였다. 투여 환자의 평균 연령은 물론, 골관절염의 중증도를 나타내는 K&L Grade와 연골 결손 정도(ICRS), 기저 통증 수치 등 모든 지표에서 두 그룹 간 통계적 유의차 없이 배정돼 임상 결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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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월드 지수 2년 연속 편입
셀트리온은 글로벌 ESG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 BIC) 월드 지수'에 2년 연속 편입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글로벌 사업 확장과 함께 ESG 경영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온 셀트리온의 노력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다. DJ BIC는 S&P 글로벌에서 매년 전 세계 1만20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지속가능성평가(CSA)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글로벌 ESG 지수다.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반에서 기업의 중장기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을 가늠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 지표로 알려져 있다. 셀트리온은 올해 DJ BIC 월드(World), 아시아퍼시픽(Asia Pacific), 코리아(Korea) 등 3개 지수에 모두 편입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 중 DJ BIC 월드 지수는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기업 가운데 ESG 평가 상위 10%만 편입되는 최고 권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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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엘팜텍, 1Q 매출액 94억원…전년比 20%↑ "흑자 기조 유지"
지엘팜텍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늘었다고 13일 밝혔다. 1분기 영업이익은 3463만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에 이어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지엘팜텍은 올해 1분기 개량신약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신제품 출시 확대, 기술이전 및 라이선스 수익 확대, 원가율 안정화 등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엘팜텍은 이달 국내 최초 신경병증성 통증치료제 '리리엘 구강붕해정' 출시를 시작으로 연내 개량신약을 포함 다수의 신제품을 추가로 출시할 예정이다. 지엘팜텍 관계자는 "지엘팜텍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흑자를 유지하면서 본격적인 성장 흐름에 진입하는 구조적 변화를 확인했다"며 "올해는 특히 시장성이 뛰어난 신제품 출시를 통한 제품 경쟁력 향상과 비용 구조 개선을 동시에 진행하며 매출 성장과 수익성 확대 구조를 더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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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서울대병원장에 백남종 재활의학과 교수 임명
서울대병원은 제20대 병원장에 백남종 재활의학과 교수가 임명됐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9년 5월12일(3년)까지다. 백남종 신임 병원장은 1990년 서울의대 졸업 후 서울대병원에서 수련을 마쳤다. 이후 2001년부터 서울의대 교수로 재직한 그는 분당서울대병원 홍보실장·기획조정실장·공공의료사업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병원장까지 역임하며 경영 전반에 대한 행정 역량을 쌓아왔다. 백 신임 병원장은 신경재활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현재 한국인 최초로 세계신경재활학회(WFNR) 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임기를 수행 중이며, 아시아-오세아니아 신경재활학회(AOCNR) 초대 회장과 한국원격의료학회 초대 이사장을 맡는 등 글로벌 리더십을 입증했단 평가를 받는다. 향후 백 신임 병원장은 국가중앙병원의 위상을 강화하고 디지털 헬스케어 등 미래 의료 혁신을 주도하며 서울대병원을 이끌게 된다. 서울대병원장은 병원 이사회 추천을 받아 교육부 장관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며, 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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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자로 난리라더니…처방전 없이 그냥 준 약사들 '철퇴'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 비만약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부적절하게 사용·유통한 의원과 약국이 보건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방정부와 합동으로 의료기관·약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GLP-1 계열 비만약의 적정 유통 여부 점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식약처와 지자체는 지난해 1~12월 마운자로의 공급내역이 있는 의원과 약국 중 각 시·군·구가 선정한 632개소를 합동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1%에 해당하는 6개소가 적합하지 않은 방법으로 비만약을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2개소는 의료기관 개설자인 의사가 본인이 사용하고 진료기록부를 작성하지 않았고, 4개소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전문의약품을 판매하거나 지인에게 제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적발된 의료기관·약국에 대해 의료법과 약사법 위반 사항에 대한 고발과 행정처분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온라인 플랫폼, 소셜 미디어(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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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VT-EBV-N' 2상 결과 유럽혈액학회 구두발표 선정
바이젠셀은 NK/T세포림프종 치료제 'VT-EBV-N'의 임상 2상 연구 결과가 유럽혈액학회(EHA) 구두발표대상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EHA(The European Hematology Association Congress)는 미국혈액학회(ASH)와 함께 혈액암 분야를 대표하는 세계적 권위의 학회다. 올해는 6월11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개최된다. 이번 선정은 이달 말 개최 예정인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국내 세포치료제 최초로 정식 구두발표 세션에 채택된 데 이은 연속적인 성과다. 이로써 바이젠셀은 세계 항암 및 혈액암 분야의 양대 시장인 미국과 유럽의 권위 있는 학술 무대에서 VT-EBV-N의 임상적 경쟁력을 연이어 입증하게 됐다. 바이젠셀은 이번 EHA에서 EBV 양성 절외 NK/T세포림프종 환자 대상의 임상 2상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무작위배정·이중맹검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VT-EBV-N은 투여군의 무질병생존기간(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