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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 1분기 매출 240억…전년比 25%↑, 적자폭 축소 성공
루닛은 올해 1분기 매출액 240억원, 영업손실 140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역대 1분기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익성 역시 지난해 1분기(영업손실 208억원) 대비 눈에 띄게 개선됐다. 루닛의 1분기 해외 매출은 232억1500만원으로 전년 동기(179억3700만원) 대비 29%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97%에 해당하는 비중이다. 일반적으로 의료 인공지능(AI) 사업은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흐름을 보인다. 루닛은 이러한 계절적 특성에도 불구하고 1분기부터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며 성장 기조를 재확인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135억9300만원, 현금영업(EBITDA) 적자는 68억1900만원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은 약 35%, 현금영업 적자는 약 54% 축소된 수치다. 손실 축소는 매출 성장과 비용 효율화가 동시에 이뤄진 결과다. 1분기 연구개발(R&D) 비용과 고정비가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됐으며, 이에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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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 도둑맞고 손 썩어들어가 절단"…투석환자 '생명줄'의 두 얼굴
당뇨병 환자가 급증하면서 당뇨병 합병증으로 콩팥이 망가진 환자도 빠르게 늘었다. 말기 콩팥병 환자에게 주어지는 치료 선택지가 '혈액 투석'이다. 대한신장학회 2024년 자료에 따르면, 국내 투석 중인 환자는 누적 13만7000명을 넘어섰다. 이는 앞서 10년새 무려 2배 가까이 증가한 건데, 한국의 투석환자 증가 속도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 그런데 이들 환자의 피를 훔쳐가는 '피 도둑'이 있다. 바로 '도류증후군'이다. 손 저림 증상이 흔한데, 골든타임을 놓쳤다가 손끝이 썩어들어가 손을 절단하는 끔찍한 단계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도 많은 환자가 "원래 당뇨병이 있어서 신경이 상했나보다", "혈액순환이 안 돼서 그렇겠지"라고 여겨 찜질하고 넘겼다가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잖다. 과연 도류증후군은 무엇이고,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환과 어떻게 감별할 수 있을까. ━투석혈관 혈류 이상→손끝 피 공급 차단 ━도류증후군의 '도류((盜流)'는 한자 그대로 '피를 도둑질해 흘리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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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 마운자로보다 근육 손실 적다" 연구결과 나왔다
일라이릴리의 비만약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가 세계 판매 1위 의약품으로 등극한 가운데 노보 노디스크의 비만약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의 근육 손실이 마운자로 대비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2일 외신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 분석 기업 엔퍼런스(nference)가 최근 비만 치료제 처방 환자 8000명(터제파타이드 사용 환자 약 1800명, 세마글루타이드 환자 약 6200명)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위고비를 처방 받은 환자군이 타 약물 사용군(터제파타이드) 대비 제지방(근육 등) 손실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12개월 기준 터제파타이드 사용군은 위고비 대비 약 2.0%포인트 더 큰 제지방 감소를 보였다. 체중을 20% 이상 크게 감량한 환자 중에서도 제지방이 5% 이상 감소한 비율은 터제파타이드가 약 10%로 7% 미만인 위고비 대비 높았다. 터제파타이드의 체중 감량 효과가 위고비보다 크지만 그만큼 근육 손실도 커질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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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 미만 '퇴장방지약' 수두룩한데…"청구액 20%" 우대 기준에 '멘붕'
환자 진료에 필수적이라 정부가 원가를 보전하는 '퇴장방지약(의약품)' 4개 중 1개가 100원 미만인 것으로 확인됐다. 낮은 수익성은 퇴장방지약의 반복적인 생산 포기·공급 중단의 배경으로 지목된다. 이런 상황에서 정부가 퇴장방지약 생산 제약사를 우대한다면서 '청구금액 20% 이상'을 설정한 데 대해 '탁상행정'이란 지적도 고개를 든다. 12일 머니투데이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5월 기준 퇴장방지약 목록을 분석한 결과 총 630개 품목 중 160개가 상한금액 100원 미만이었다. 100원 이상~1000원 미만은 187개, 1000원 이상~1만원 미만 231개, 1만원 이상은 52개다. 유한양행의 이뇨제 '다이크로짇정'이 10원으로 가장 싸고, 녹십자의 사람면역글로불린 '정주용헤파빅주'가 114만800원으로 가장 비싸다. 퇴장방지약은 환자 치료에 필수이지만 약가가 낮거나 시장 규모가 작아 제조·수입이 기피되는 의약품으로, 시장 퇴출을 방지하고 수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정부가 원가를 보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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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헬스케어, 1356억 IPO 도전…'실손24·청구의신' 적정가치는?
레몬헬스케어가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한 가운데 최대 1356억원의 기업가치를 책정했다. 병원과 환자를 연결하는 의료 데이터 중계 플랫폼을 개발하는 회사다. 대표적 서비스로 실손보험 청구 애플리케이션(앱) '청구의 신' 등이 있다. 정부의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사업(실손24) 시스템을 구축하며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공모 과정에서 수익 창출 모델로써 의료 데이터 중계 플랫폼의 성장 잠재력을 입증할 수 있을지가 IPO(기업공개)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레몬헬스케어는 올해 코스닥 상장을 토대로 신규 서비스 매출 확대와 플랫폼 기반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겠다고 12일 밝혔다. 레몬헬스케어는 2017년 6월 설립한 뒤 의료 데이터 중계 플랫폼 기술(LDB, Lemon Digital Bridge)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했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각 병원의 의료 데이터를 수집한 뒤 수요기관의 요구에 맞춰 규격화해 제공할 수 있다. 이 기술을 토대로 스마트병원 서비스 '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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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비아, 유럽간학회서 비만치료제 '최신 임상 초록' 선정
동아에스티 관계사 메타비아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GLP-1), 글루카곤 이중 작용 비만치료제인 'DA-1726'의 연구 결과가 유럽간학회(EASL) 연례학술대회인 'EASL Congress 2026'에서 '최신 임상 초록(Late-Breaking Abstract, LBA)'으로 채택돼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유럽간학회는 전 세계 간질환 관련 전문가들이 대사 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간암, 간경변 등 주요 간질환 분야의 최신 가이드라인과 임상 데이터를 공유하는 권위 있는 학술단체다. 올해 EASL Congress 2026은 오는 5월 27일부터 30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스터 발표에서는 메타비아 최고 의학책임자(CMO)인 크리스 팡(Chris Fang)이 'DA-1726의 고용량 임상 1상에서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및 약력학 평가와 비침습적 간 평가 탐색'을 주제로 연구 결과를 소개할 예정이다. DA-1726은 옥신토모듈린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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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잤는데도 "머리 아파", 3040 위협하는 뇌종양...20년만에 신약 등장
신경교종은 뇌종양의 일종으로 뇌 속 '신경교세포'라는 조직에 생긴 종양이다. 뇌에서 발생하는 원발성 종양 중에서 가장 흔하다. 2023년 기준 신규 뇌종양(중추신경계 포함) 환자 2011명 중 신경교종 환자가 1652명으로 82.5%를 차지해 가장 많다. 신경교세포는 뇌 신경을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신경교종이 발생하면 두통과 구토, 인지장애, 간질 발작까지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간질 발작은 예측이 불가능하고 의식 상실, 경련 등으로 환자의 '삶'을 망가트린다. 낙상, 외상, 사고를 유발하거나 두개내압 상승으로 돌연사까지 초래할 수 있다. 12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보라니고' 국내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장종희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교수는 "보통 자고 일어나면 두통이 사라지지만 뇌종양은 그렇지 않다"라며 "혈액 순환 장애와 이산화탄소 축적으로 뇌압이 높아지고 머리가 아픈데, 이런 '새벽 두통'처럼 특징적 증상이 나타나면 신경교종을 포함한 뇌종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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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단백질 분해 신약 도전" 아피셀·프로앱텍 '맞손'
대웅제약과 영국 아박타(Avacta)사가 합작 설립한 바이오 기업 아피셀테라퓨틱스가 프로앱텍과 함께 난치성 질환 분야 신약 개발에 나선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프로앱텍과 차세대 단백질 분해 신약 공동연구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보유 기술을 결합해 'LYTAC'(Lysosome Targeting Chimera) 기반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나선다. 아피셀테라퓨틱스는 질병 관련 단백질을 겨냥하는 'eTPD' 설계 기술을 제공하고, 프로앱텍은 단백질에 약물이나 기능성 물질을 결합하는 독자 플랫폼 'SelecAll' 기술을 적용한다. eTPD는 세포 밖에 존재하는 질병 관련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겨냥해 제거하도록 설계하는 기술이다. SelecAll은 비천연 아미노산 삽입 기술을 기반으로 한 플랫폼으로, 자연계에 존재하지 않는 인공 아미노산을 단백질의 특정 위치에 삽입해 약물이나 기능성 물질을 원하는 위치에 연결할 수 있다. 양사에 따르면 기존 단백질 분해 기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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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투지바이오, 내달 비만 이중·삼중 작용제 전임상 데이터 최초 공개
지투지바이오는 내달 개최되는 미국 당뇨병학회(ADA)에서 비만치료제 이중·삼중 작용제에 대한 전임상 데이터를 최초로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지투지바이오의 '이노램프'(lnnoLAMP)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약물 고함량'에 있다. 지투지바이오가 ADA에서 공개하는 카그리세마·터제파타이드·레타트루타이드 등에 대한 약물은 평균 20% 이상의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인다. 해당 약물들은 기존 비만치료제 대비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이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용량이 높아 1개월 제형의 경우, 자가투약이 가능한 피하주사(SC) 제형으로의 개발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지투지바이오는 저분자화합물과 펩타이드 약물에서 각각 60%·50% 이상의 약물 고함량 탑재가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1개월 제형임에도 피하주사(SC) 제형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최근 지투지바이오는 약물 고함량 기술을 기반으로 3개월 제형 개발 용이, 원가 절감, 생산성 확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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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키트 美 병원 직접 진출"
엑세스바이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와 독감 A·B형를 동시에 진단할 수 있는 '케어슈퍼비 코로나19/독감 A&B 항원 검사'(CareSuperb COVID-19/Flu A&B Antigen Test)가 전문가용 테스트 기기 관련 허가를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허가로 해당 제품은 기존 홈 테스트 중심의 사용 범위를 넘어 미국 임상검사 표준인증(CLIA) 면제 인증을 보유한 긴급진료센터, 의원, 클리닉 등 전문 의료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액세스바이오는 미국 내 호흡기 감염증 진단 시장에서 판매 채널을 확대하고, 의료기관 기반의 현장진단 수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와 독감 등 주요 호흡기 감염증은 발열,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이 유사해 임상 현장에서 증상만으로 원인 질환을 구분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미국 의료 현장에서는 유사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 대해 단일 질환별 진단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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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의료제품 수급 불안, 안정세 회복"
중동전쟁 이후 발생한 주사기 등 의료제품의 수급 불안이 이제 안정세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보건복지부는 12일 서울 중구 소재 콘퍼런스 하우스 달개비에서 12개 보건의약단체, 산업통상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중동전쟁 발발 이후 의료제품 공급 안정화를 위해 제7차 보건의약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정부는 최근 중동 지역의 전쟁 여파로 인해 발생한 주사기, 수액백, 약포지, 투약병 등 필수 의료제품의 수급 불안 상황에 대해 관계 부처, 보건의약단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현재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부 등 범부처 협력을 통해 의료제품 생산에 원료를 최우선적으로 공급하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이러한 우선 공급 조치는 5~6월에도 유지될 예정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주사기의 경우 상위 10개 제조사의 생산량이 전년 대비 일평균 16.6% 증가다. 지난 8일 기준 4593만개의 재고를 확보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한 상태다. 추가 생산 물량은 온라인 몰에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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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기넥신' 누적 매출 6000억원 돌파
혈액순환 개선에서 경도 인지 장애 개선까지 영역을 넓힌 '기넥신'의 누적 매출이 6000억원을 돌파했다. SK케미칼은 은행잎 추출물 의약품 기넥신이 누적 매출 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내에서 개발된 은행잎 추출물 의약품 가운데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한 것은 기넥신이 처음이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 수량은 약 35억정에 달한다. 이를 일렬로 연결하면 약 5만km로 지구 한 바퀴를 넘는다. 기넥신은 1992년 출시 이후 34년간 사용이 이어지며 국내 대표 은행잎 추출물 의약품으로 자리잡았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국내 은행잎 추출물 의약품 시장은 약 926억원 규모로 기넥신은 이 시장에서 점유율 37%, 연 매출 344억원을 올렸다. 2021년 184억원, 2022년 262억원, 2023년 297억원, 2024년 309억원, 2025년 344억원으로 최근 5년간 연평균 매출은 약 279억원이다. 연평균 17%의 성장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