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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결에 소리 지르고 팔다리 '휙휙'...'몸속 수분' 비율이 파킨슨병 경고
체내 수분 비율 지표로 파킨슨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 위험을 예측할 수 있단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은연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와 배희원 일산백병원 신경과 교수 연구진은 렘수면행동장애 환자 체성분 지표와 신경퇴행성 질환 발병 위험 간 연관성을 분석, 국제 학술지 '슬립 메디신'(Sleep Medicine·IF=3.4)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11일 밝혔다. 렘수면행동장애는 수면 중 소리를 지르거나 팔다리를 휘두르는 등 꿈에서 하는 행동을 실제로 보이는 질환이다. 환자의 80% 이상은 10~15년 이내 파킨슨병·루이소체 치매 등 신경퇴행성 질환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현재 활용되는 예측 지표들은 고가 장비나 전문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많아, 일상 진료 내 반복적 활용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진은 생체 전기저항 분석 방식 기기 인바디를 사용해 2016~2024년 렘수면행동장애를 진단받은 환자 147명을 분석했다. 평균 약 4.5년의 추적 관찰 기간 이들 환자 전체의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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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티앤씨알오, 김봉태 부사장 영입…"개발 파트너형 CRO 체계 강화"
디티앤씨알오가 바이오벤처 및 제약사의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제약사 연구소장 출신의 독성·개발 전략 전문가 김봉태 부사장을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 수의병리학 박사 출신으로, HK이노엔(이전 CJ헬스케어·CJ제일제당)과 유한양행에서 신제품과 신약과제들의 임상·비임상 개발을 수행해온 전문가다. 신약 포트폴리오 운영, 개발 전략 수립, 임상시험계획서(IND) 및 신약허가신청(NDA) 대응, 글로벌 개발 전략, 오픈이노베이션, 중개연구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김 부사장은 HK이노엔 신약연구소장 재직 당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의 비임상 및 임상개발, 허가, 적응증 확대 및 글로벌 개발 전략 수립에 참여했으며, 다양한 항암·자가면역·대사질환 파이프라인 개발을 총괄했다. 임상개발실과 의학부(Medical Affairs) 조직을 이끌며 비임상과 임상을 연결하는 개발 전략 및 규제 대응 경험을 축적해왔다. 디티앤씨알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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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라클·맵틱스, 망막질환 이중항체 'MT-103' 1.6조 규모 기술수출
큐라클은 맵틱스와 공동 개발 중인 망막질환 이중항체 'MT-103'에 대해 미국 메멘토 메디신즈(Memento Medicines, 메멘토)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선급금(업프론트)과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를 합산한 총 계약규모는 최대 10억7775만달러(약 1조5636억원) 수준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큐라클과 맵틱스는 800만달러(약 116억원)의 선급금을 수령하게 된다. 또 개발 및 허가 마일스톤 8225만달러, 상업화 마일스톤 9억8750만달러를 포함해 최대 10억6975만 달러(약 1조5520억원) 규모의 추가 마일스톤 수령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 대상 지역은 글로벌이며, 망막질환 외 추가 적응증으로의 개발 확장 가능성도 포함하고 있다. 큐라클과 맵틱스는 양사 간 공동 연구개발 계약에 따라,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발생하는 수익을 50:50으로 배분해 수령하게 된다. 메멘토는 글로벌 벤처캐피털 및 투자사들이 참여해 설립한 뉴코(NewCo) 형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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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바닥 통증·기능 개선"… 족저근막염 새 치료법 'PRP 주사' 뭐길래
발바닥의 찌릿한 통증으로 아침 첫발을 내딛기조차 두려워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발바닥의 감기'라 불릴 정도로 흔한 발 질환인 족저근막염 때문이다. 최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가 3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되지 않는 만성 족저근막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 혈소판 풍부 혈장(PRP) 주사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공식 인정하면서 환자들에게 치료 선택지가 늘었다.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하는 두껍고 강한 섬유띠로,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보행 시 발생하는 충격을 흡수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 부위에 미세한 손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해 염증과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는 게 바로 족저근막염이다. 국내에서 족저근막염 환자는 매년 늘고 있다. 이는 최근 유행하는 러닝과 걷기 운동의 확산, 과체중, 장시간 딱딱한 바닥에서 서서 일하는 직업적 특성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초기에는 스트레칭이나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등 보존적 요법으로 호전되지만, 일부 환자는 수개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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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일치감 좋아져"…트랜스젠더 90%가 만족한 '이 치료' 뭐길래
국내에서 성별 확정 호르몬치료를 받은 트랜스젠더와 성별 다양성을 가진 사람 대부분이 호르몬치료에 만족하고, 호르몬치료 후 삶의 질과 정신 건강에서 뚜렷한 개선을 경험한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은실 순천향대서울병원 산부인과 교수와 이선영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 교수는 국내 트랜스젠더와 성별 다양성을 가진 환자들을 대상으로 성별 확정 호르몬 치료의 효과와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2024년 1~10월 성별 확정 호르몬치료 또는 수술을 제공하는 국내 8개 의료기관에서 호르몬치료를 받는 트랜스젠더 824명을 대상으로 다기관에서 진행했다. 연구팀은 환자의 △인구학적 특성 △치료 만족도 △후회 여부 △삶의 질 △정신건강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그랬더니 성별 확정 호르몬치료를 받은 트랜스젠더의 90.7%가 호르몬 치료에 대해 '만족' 또는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호르몬 치료에 대해 "후회하지 않는다"고 답한 비율도 80.8%에 달했다. 특히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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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뇌경색 환자 왜 CT만 찍었나" 전공의 '유죄'...의사들 반발
술을 마신 상태에서 뇌경색으로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를 진료한 전공의들이 최근 유죄선고를 받은 가운데 응급실의 '환자수용 거부'와 '방어진료'가 늘어날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의료계에서 나온다. 의사들은 "응급의료 사망선고" "역대급 판결" 등의 울분 섞인 토로를 쏟아냈다. 무슨 일일까. 10일 의료계·법조계에 따르면 2018년 6월 술에 취한 상태에서 복통·구토·의식장애 등의 뇌경색 증상을 보인 환자가 충남 천안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왔는데 당시 진료한 전공의 2명이 최근 유죄(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앞서 검찰은 "신경학적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뇌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만 하는 등 진료를 소홀히 하고 환자를 퇴원시켜 뇌경색 악화로 신체 일부가 마비되는 영구적 장애를 입혔다"는 혐의(업무상 과실치상 등)로 해당 의사(당시 전공의) 2명을 기소했다. 이후 대전지방법원은 형사 1심 판결에서 "환자에게 업무상 과실로 영구적 장애라는 중대한 결과가 초래돼 엄중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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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고 두통→호흡곤란, 결국 숨졌다...크루즈 덮친 '한타바이러스' 뭐길래
남대서양을 항해하던 네덜란드 국적의 크루즈선 'MV혼디우스'에서 한타바이러스에 6명이 확진, 3명이 사망한 가운데 남은 승객들이 스페인령 카나리아제도에 내리기로 하면서 이 바이러스의 육지확산 우려에 대한 공포감이 빠르게 확산한다. 이 바이러스는 얼마나 위험하기에 거부감이 큰 걸까. 한타바이러스는 1976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규명한 감염병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진행한 브리핑에서 "이번에 발견된 바이러스는 한타바이러스의 일종인 '안데스(Andes)바이러스'로 밀접하거나 장기간 접촉을 통한 사람간 제한적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종"이라고 발표했다. 안데스바이러스는 한타바이러스 중에서도 사람 간의 접촉으로 전염될 수 있다. 지난 8일 질병관리청은 "이번 사례는 한타바이러스 중에서도 안데스바이러스에 의한 '한타바이러스 심폐증후군'으로 주로 남미(아르헨티나·칠레)에서 발생한다"며 "쥐 같은 설치류를 통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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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실 의사 다 체포해라" 뿔난 의사들...전공의 '유죄' 판결에 '부글'
술을 마시고 뇌경색으로 쓰러져 응급실로 실려 온 환자를 진료한 전공의들이 최근 유죄 선고를 받은 가운데, 응급실의 '환자 수용 거부'와 '방어 진료'가 늘 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의료계에서 나온다. 의사들은 "응급의료 사망선고", "역대급 판결"이라는 등 울분 섞인 토로를 쏟아냈다. 무슨 일일까. 10일 의료계·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2018년 6월 술에 취한 채 복통·구토·의식장애 등 뇌경색 증상을 보인 환자가 충남 천안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실려 왔는데, 당시 진료한 전공의 2명이 최근 유죄(금고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앞서 검찰은 "신경학적 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뇌 CT(컴퓨터단층촬영) 검사만 하는 등 진료를 소홀히 하고 환자를 퇴원시켜 뇌경색 악화로 신체 일부가 마비되는 영구적 장애를 입혔다"는 혐의(업무상 과실치상 등)로 해당 의사(당시 전공의) 2명을 기소했다. 이후 대전지방법원은 형사 1심 판결에서 "환자에게 업무상 과실로 영구적 장애라는 중대한 결과가 초래돼 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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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고비필'이 증명한 먹는 비만약 가치…국내사 '부작용↓·흡수율↑' 추격 고삐
노보노디스크의 경구용 비만신약 '위고비필'이 출시 초기임에도 기록적 처방건수를 기록했다. 비만신약 차세대 제형으로 꼽혀온 경구제의 상업적 가치를 입증했다는 평가다. 경쟁자인 일라이 릴리 역시 지난달 '파운다요'를 출시하며 먹는 비만약 시대 본격화를 알렸다. 후발주자로 꼽히는 국산신약 후보들은 기존 치료제 대비 부작용을 줄이거나, 흡수율을 높여 차별화를 꾀하는 중이다. 노보노디스크는 6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 1월5일 미국에 출시된 위고비필이 현재까지 누적 200만건 이상의 누적 처방 건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미국 내 GLP-1 계열 의약품 출시 사상 최고 수치다. 특히 위고비필은 4월 중순 주간엔 한 주만에 20만건이 넘어서는 처방건을 기록했다. 1분기 총 처방건수가 130만건인 점을 감안하면, 처방건수 증가세에 속도가 붙고 있는 상황이다. 하반기 미국 외 지역에서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기대효과는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위고비필은 일라이 릴리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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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구용 원숭이 수입 금지 추진…中 견제·동물대체시험 확산 맞물려
미국 하원에서 연구 목적의 영장류(원숭이)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미국이 자체적으로 추진 중인 생물보안 강화와 전 세계적 동물실험 대체 확대 흐름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바이오업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10일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그렉 스튜브 미국 하원의원(공화·플로리다)과 디나 티투스 하원의원(민주·네바다)은 지난달 '독성 노출 방지를 위한 위험한 원숭이 수입 방지법'(PRIMATE Act·H.R.8471)을 공동 발의했다. 해당 법안은 연구용 비인간 영장류의 미국 수입을 원칙적으로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미국동물원수족관협회(AZA) 인증 시설 등 제한적인 경우에만 예외를 허용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미국 세관국경보호국(CBP)은 금지 대상 영장류의 반입을 차단할 수 있으며, 위반 시 건당 최대 5만달러(약 7300만원)의 민사 벌금과 함께 영장류 몰수 조치도 가능해진다. 이번 법안 발의는 미국의 중국 견제가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미국은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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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 단속 성공한 휴젤, '영역 확대·해외 직판' 앞세워 동력 강화
내수 실적 회복에 성공한 휴젤이 미국 '직접판매+파트너사' 전략 병행을 통해 수익성 강화에 나선다. 반등한 내수 시장에선 품목 다변화를 통해 기반을 강화하고,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미국 직판 체제 구축을 통해 일시적 비용 증가를 상쇄하는 실적 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10일 휴젤에 따르면 회사 1분기 국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하며 3개 분기 만에 반등했다. 최근 분기별 두 자릿수대 매출 증가율에도 역성장을 거듭해온 내수 부진을 끊어내며 지역별 고른 성장에 성공한 데 의미가 부여된다. 휴젤은 올 1분기 매출액 1166억원, 영업이익 476억원으로 사상 최대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29.9%, 22.3%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된 미국 실적 가세와 중국, 브라질 수출 회복세에 올해 휴젤의 호실적은 지속해서 예견돼왔다. 실제로 휴젤의 주력 제품군인 톡신·필러는 1분기 북남미 지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42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며, 같은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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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절반 사망...'죽음의 크루즈' 하선, 한타바이러스 상륙하나?
남대서양을 항해하던 네덜란드 국적 크루즈선 'MV 혼디어스'에서 한타바이러스에 6명이 확진, 3명이 사망한 가운데, 남은 승객들이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 내리기로 하면서 이 바이러스의 육지 확산 우려에 대한 공포감이 빠르게 확산한다. 이 배는 카나리아 제도의 최대 섬인 테네리페 항구에 정박할 예정이었지만,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자 입항하지 않은 채 바다 위에서 승객들의 하선과 귀국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 바이러스는 얼마나 위험하길래 거부감이 큰 걸까. 한타바이러스는 1976년 한국에서 세계 최초로 규명된 감염병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세계보건기구) 사무총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번에 발견된 바이러스는 한타바이러스 일종인 '안데스(Andes) 바이러스'로, 밀접하거나 장기간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제한적 전파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유일한 종"이라고 발표했다. 안데스 바이러스는 한타 바이러스 중에서도 사람 사이 접촉으로 전염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