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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들 "한의사 PDRN·PN 시술, 명백한 불법"
의사단체가 한의원에서 이뤄지는 레이저·주사 등에 대해 "의과 영역 진입을 노골적으로 시도한다"며 "불법 시술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반발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한특위)는 7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대한성형외과학회, 대한피부과학회, 대한성형외과의사회, 대한피부과의사회 등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레이저·고주파·초음파 등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뿐 아니라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나트륨)·PN(폴리뉴클레오티드)과 같은 전문의약품 및 의료기기를 활용한 시술까지 (한의원에서)광범위하게 시행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피부미용 의료 시술은 시술 후 발생할 수 있는 육아종, 알레르기 반응, 피부괴사, 신경 마비, 감염성 합병증 등에 대해 즉각적 의과적 처치가 가능해야 하는 고도의 의료행위"라며 "체계적인 의학 교육과 의과적 전문 수련을 거치지 않은 한의사가 이러한 시술을 무분별하게 시행하는 것은 국민 건강에 대한 심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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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어스, 중동 하늘길 뚫었다…지정학적 위기에도 빛난 AI 의료 플랫폼
씨어스가 아랍에미리트(UAE)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성과는 국내 대표 AI(인공지능) 웨어러블(입는) 진단 플랫폼의 글로벌 확장을 위한 신호탄이란 평가가 나온다. 특히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중동 지역에 지정학적 긴장감이 고조된 상황에서 이뤄낸 대형 공급 계약으로 의미가 크단 분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씨어스는 UAE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약 10년을 준비했다. 2017년부터 현지 시장 탐색을 시작해 규제기관 인허가와 제품 고도화 등에 집중하면서 UAE 최대 헬스케어 그룹 퓨어헬스(PureHealth)와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씨어스는 이를 토대로 퓨어헬스의 디지털 헬스케어 자회사 원헬스(ONE HEALTH)와 웨어러블 AI 기반 심전도(ECG) 분석 솔루션 '모비케어'(mobiCAR) 기기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3년간 최소 220억원 규모의 모비케어를 공급하는 조건이다. 씨어스는 중동 시장 진출이란 성과를 달성하는 마지막 과정에서 미국-이란 전쟁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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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공백 해소" 간협, '간호요양돌봄 통합지원센터' 출범
대한간호협회(간협)가 '간호요양돌봄 통합지원센터' 개소식과 현판 제막식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간협은 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재택간호·재택의료·지역사회 돌봄 자원을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신경림 간협 회장은 이날 개소식 인사말에서 "현재 간호와 돌봄이 분절적으로 운영되면서 정작 도움이 필요한 순간 서비스 공백이 발생하는 문제가 심각하다"며 "통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 내 간호와 요양, 돌봄 자원을 하나로 묶는 가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영 중앙사회서비스원 혁신부장은 이날 특강에서 정부의 '지역사회 통합돌봄 추진 로드맵'을 소개, 인공지능(AI)·정보통신기술(ICT) 기반 돌봄 서비스와 지역 특화형 모델 개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사회서비스원과 지자체, 민간기관 간의 긴밀한 협업 체계 구축이 통합돌봄 정책 성공의 열쇠"라고 제언했다. 간협은 현 재택간호 체계가 늘어난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협회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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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스텐트 후 '아스피린 복용' 수십년 관행 깨지나…'이 약' 효과 우월성 입증
'클로피도그렐'이 '아스피린' 대비 혈전과 출혈 위험을 더 낮출 수 있단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좁아진 혈관을 넓히는 스텐트 시술 후 평생 아스피린을 복용해야 하는 수십년간의 세계적 표준 치료 지침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서울대병원 김효수 의생명연구원 교수, 순환기내과 강지훈·양한모·박경우 교수와 박성준 보라매병원 교수 연구진은 스텐트 삽입술 환자 5438명 대상의 무작위 배정 임상 연구(HOST-EXAM RCT) 결과를 국제 학술지 '란셋'(The Lancet, IF=88.5) 최신호에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허혈성 심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는 질환이다. 좁아진 혈관을 넓히기 위해 스텐트를 삽입하는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이 표준 치료법으로 쓰인다. 시술받은 환자는 혈관이 다시 막히는 재발 위험을 낮추기 위해 항혈소판제를 평생 복용해야 한다. 보통 시술 직후엔 두 가지 약을 함께 쓰지만 상태가 안정되면 평생 한 가지 약만 복용한다. 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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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알테오젠, 美 물질특허 무효공격 시한 경과…ALT-B4 특허분쟁 청신호
알테오젠의 피하주사(SC) 플랫폼 핵심 기술 'ALT-B4'의 미국 물질특허가 등록 이후 9개월간 초기 무효공격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바이오 플랫폼 특허의 핵심으로 꼽히는 물질특허가 미국 내 초기 공격 국면을 넘기면서 독자 플랫폼 가치와 특허 안정성에 힘이 실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알테오젠의 ALT-B4 관련 미국 물질특허는 지난해 7월 등록 이후 현재까지 제3자의 PGR(Post Grant Review, 등록 후 무효심판) 제기가 없는 상태다. 미국 특허 제도상 PGR은 특허 등록 이후 9개월 내 제기 가능한 초기 무효 공격 수단이다. 해당 기간이 경과하면 PGR을 통한 제3자의 초기 특허 무효 시도는 제도적으로 불가능하다. PGR은 미국 특허청 산하 특허심판원(PTAB)을 통해 진행되는 대표적인 특허 공격 수단이다. 특히 상업성이 큰 바이오 플랫폼 특허나 물질특허의 경우 경쟁사들이 초기 단계부터 무효 여부를 적극 검증하는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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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 1Q 영업익 476억원…전년比 22%↑ '역대 1분기 최고실적'
휴젤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166억원, 영업이익이 476억원, 순이익이 406억원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29.9%, 영업이익은 22.3%, 순이익은 31.5%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1분기 최고 기록이다. 휴젤은 해외 공급 확대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주력 제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의 합산 해외 매출액은 7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늘었다. 특히 주요 4대 시장인 미국·중국·유럽·브라질이 해외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1분기 톡신과 필러 합산 국내 매출은 267억원이다. 국내 에스테틱(피부미용) 시장 경쟁이 심화하는 가운데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의료진 대상 학술 세미나 확대와 메디컬(의료) 마케팅 활동을 강화한 결과다. 휴젤은 ECM(세포 외 기질) 제품 판권 확보 등 올 하반기 국내 시장 추가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했다. 휴젤의 올해 1분기 보툴리눔 톡신 매출액은 654억원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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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깜빡깜빡, 성격도 변해"...고령 뇌종양 신호였다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고령 뇌종양 환자 수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인지기능과 행동에서 먼저 이상 증상을 보이는 사례도 적잖은 고령 환자는 뇌종양 신호를 단순 노화 탓으로 넘기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7일 의료계에 따르면 고령 인구 급증과 영상 진단 보편화로 고령층 뇌종양 환자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간 통계를 보면 70대 이상 뇌종양 환자(악성·양성) 수는 2020년 1만887명에서 2024년 1만4891명으로 37% 증가했다. 악성 환자 수만 보면 2174명에서 2571명으로 늘었다. 뇌종양은 뇌나 그 주변 조직에서 발생하는 종양을 통칭하는 말이다. 뇌 신경교세포에서 발생하는 교모세포종, 뇌를 감싼 막에서 생기는 뇌수막종, 뇌 신경에서 발생하는 신경초종, 폐암·유방암 등 다른 장기의 암이 뇌로 번지는 전이성 뇌종양 등이 있다. 종양은 비교적 서서히 성장하고 신체 여러 부위에 확산·전이되지 않는 '양성'과 암인 '악성'으로 나뉜다. 가장 흔한 원발성 뇌종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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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씻어도 "냄새나" 피한 친구들...혼자 벽 쌓았던 소녀, 확 달라진 계기
어릴 때 밧줄에 묶여 옴짝달싹 못 하는 코끼리는 다 자란 후에도 똑같은 밧줄에 매인 채 도망치지 않는다. 밧줄이 코끼리의 발이 아닌 마음을 묶기 때문이다. "어차피 안 될 거야" "힘써봐야 소용없다"는 무력감을 학습하다 스스로 삶의 자유를 포기한다. 초등학생 때 처음 아토피피부염(이하 아토피)을 진단받은 이수연씨의 10~20대는 밧줄에 묶인 코끼리를 떠올리게 한다. 피부를 긁느라 잠을 설치고, 피와 진물에 스타킹과 옷이 들러붙고, 어깨에 떨어진 각질을 신경 쓰는 일은 어린 소녀의 마음을 병들게 했다. 아무리 깨끗이 씻고 수많은 민간요법을 써봐도 효과는 미미했다. 친구들은 냄새가 난다며 그를 피했다. 매일 전시되는 느낌을 받으며 스스로 벽을 쌓았다. 이씨는 "건조한 피부 때문에 500㎖ 로션을 하루에 한 통씩 사용했는데, 부모님께 짐이 되기 싫어 어릴 때 꿈이 '로션값을 벌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뭘 해도 소용이 없다'는 생각에 미래를 고민할 겨를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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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투약병 가격 20%대 인하…"의료제품 수급 안정화 추세"
중동 정세 불안 여파로 가격이 올랐던 의료제품의 수급이 안정화 추세에 접어든 것으로 평가된다. 정부는 원료공급 안정화와 유통질서 확립을 통한 가격 인하 유도로 의료제품 수급 관리를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개최된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태스크포스)' 8차 회의에서 '중동전쟁 대응 의료제품수급·가격동향 및 조치사항'을 발표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초 주사기·주사침, 약포지, 투약병(시럽병) 등의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가격이 약 10~30%가량 올랐다. 이후 정부가 6개 보건의약단체 등과 함께 지난달 3일부터 모니터링하고 관리를 강화하면서 지난달 말 이후부터 의료제품 수급이 안정 추세로 전환한 것으로 평가된다. 한 플라스틱 투약병 제조업체는 지난달 초 30% 가격을 인상했으나 월말엔 20%대로 가격을 인하하기도 했다. 지난달 14~29일 제조 상위 10개소의 주사기 생산량은 전년 대비 일평균 19.7% 증가했다. 약 포장지와 투약병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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텃밭 다녀왔을 뿐인데…국내 첫 '오즈바이러스' 감염 확인
진드기 매개 바이러스인 '오즈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처음 발생했다. 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80대 여성이 텃밭 작업 후 발열·오한·근육통 등의 증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오즈바이러스 유전자가 확인됐다. 2023년 7월 일본 여행을 다녀온 50대가 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가 있었지만, 해외 여행력이 없는 국내 환자에서 오즈바이러스가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즈바이러스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2018년 일본에서 최초로 보고됐다.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과 38도 이상의 고열, 소화기 증상(구토, 설사, 복통), 근육통 등 임상 증상이 유사해 감별이 쉽지 않다. 2023년 일본에서 70대 여성이 감염 후 사망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지만 일반적으로 치명률은 낮은 것으로 알려진다. 환자 발생 시 증상에 따른 보존적 치료로 대응한다. 사람 간 전파 사례는 현재까지 보고되지 않았다. 질병청은 2023년 오즈바이러스 국내 유입에 대비해 유전자 검출 검사법을 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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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라즈마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자급화 프로젝트, 'IJ글로벌 어워드' 수상
SK플라즈마의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자급화 프로젝트가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사회 인프라 투자 모델로 주목받았다. SK플라즈마는 글로벌 인프라·금융 전문 매체인 아이제이글로벌 (이하 IJ글로벌)이 주관하는 'IJ글로벌 어워드 2025'에서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자급화 프로젝트가 사회 인프라 부문 '올해의 딜(APAC)'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국내 제약사의 투자 프로젝트가 이 부문에 수상한 것은 SK플라즈마가 처음이다. IJ글로벌 어워드는 매년 전 세계 인프라·에너지·사회 기반시설 프로젝트를 대상으로 투자 구조와 금융 조달 방식, 실행 성과는 물론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대상을 선정한다.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혈장분획제제 생산 설비를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혈액제제 자급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SK플라즈마는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INA와 함께 합작법인 'SK플라즈마 코어 인도네시아'를 설립했다. INA는 해당 혈액제제 프로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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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낙상 위험' AI로 잡는다…삼성서울병원, 조기예측 모델 개발
국내 연구진이 파킨슨병 환자의 낙상 위험을 예측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삼성서울병원의 윤진영 신경과 교수·유학제 AI 연구센터 박사 연구진은 보행 지표와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분석, 파킨슨병 환자 중 낙상 위험이 높은 환자군을 구별하는 AI 기술을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네이처 계열의 파킨슨병 분야 국제학술지 'npj 파킨슨병'(npj Parkinson's Disease, IF=8.2) 최근호에 게재됐다. 파킨슨병은 운동 기능을 조절하는 뇌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는 질환이다. 질환이 진행할수록 보행 장애와 균형 저하가 심해져 환자의 60%가 낙상을 경험한다. 한 번의 낙상도 골절, 입원, 활동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낙상 위험 환자를 미리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나 환자마다 운동·비운동 증상이 다양해 실제 낙상 위험이 높은 환자를 객관적으로 구별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윤진영 교수 연구진은 AI를 활용한 해법을 제시했다. 연구진은 총 참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