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 오피스, '서울-바젤 이노베이션 네트워킹' 행사 개최

한국과 스위스의 생명과학·바이오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스위스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 오피스는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주한스위스대사관에서 '서울-바젤 이노베이션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 오피스는 국제 협력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또 서울바이오허브는 '서울-바젤 스타트업 허브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밖에 베스펙스(Vespexx), 에이트스튜디오(AITStudio), 프리베노틱스(Prevenotics) 등 프로그램 동문 스타트업 3 개사의 대표들이 참여해 프로그램 참가를 통해 얻은 경험과 인프라 활용 노하우, 향후 글로벌 확장 비전을 설명하는 패널 토론도 진행됐다.

나딘 올리비에리 로자노 주한스위스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스위스 기업들은 한국을 가치 있는 혁신 파트너로 점차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한국의 연구자들과 창업가들 역시 스위스를 유럽 네트워크와 신시장으로 진출하는 거점으로 인식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궁극적으로 한국과 스위스의 파트너십은 기관이나 투자 금액, 무역 통계 그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는데 그것은 바로 '사람'에 관한 것"이라며 "성공적인 연구 협력, 투자 프로젝트, 스타트업 뒤에는 서로 만나 아이디어를 나누고 신뢰를 쌓으며 함께 일하기로 결정한 개개인들이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크리스챤 슈나이더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 오피스 대표는 "한국의 생명과학 분야 스타트업은 초기 단계부터 글로벌 무대에 진출해 경험을 쌓는 게 필요하다"며 "바젤의 뛰어난 의학 연구 역량이 이들에게 실질적인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스위스의 과학자와 기업가들 역시 한국의 기술 전문성과 신속한 실행 역량으로부터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며 "프로그램의 높은 성공률을 유지하면서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내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 오피스는 국제 액셀러레이션 플랫폼 '슈퍼펠라(Superpella)'를 운영 중이다. 인구 20만 명 규모의 도시 바젤은 로슈, 노바티스 등 글로벌 제약 기업의 본사를 비롯해 약 800개의 라이프사이언스 기업이 모여있다.
서울-바젤 스타트업 허브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은 서울의 초기 단계 라이프사이언스 기업을 스위스 바젤의 연구기관, 병원, 제약 산업과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와 바젤시의 자매도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바젤대학교 이노베이션 오피스와 서울바이오허브가 기획해 2022년부터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