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엔화 저평가 대응을 요구하는 미국의 목소리가 거세지는 가운데 일본은행이 이달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우에다 가즈오일본은행(BOJ) 총재는 1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 관련 "다음 금융정책결정회의를 포함해 매 회의마다 면밀히 논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오는 17~18일 금리를 결정하는 회의를 개최한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 7월 결정회의 당시에도 인플레이션 가속을 초래할 리스크 요인으로 중동 정세 긴장에 따른 유가 상승, AI 관련 수요 확대, 엔저 등 3가지를 강조한 바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이를 중시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전망에 부합하는 데이터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물가 상방 리스크와 관련해서는 "다음 결정회의에서 정책위원들과 논의해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다만 "과거 5차례 가량 금리를 인상해 왔으며 그 영향은 항상 조금씩 누적돼 나타난다"면서도 "(물가) 상방 리스크 또한 고려하며 정책 운영을 판단하
최신 기사
-
영국 5월 CPI, 전년비 2.8%↑…전망치 하회
영국 5월 CPI(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 대비 2.8% 올라 시장 전망치를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17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통계청은 이 같은 통계를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는 연 3.0%였다. 5월 CPI 상승률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에너지·식료품·주류·담배를 제외한 5월 근원 CPI 상승률은 연 2.6%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5월 CPIH(자택 소유자 주거비 포함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연 3.0%로 전월과 같게 나타났다. 5월 근원 CPIH 상승률은 연 2.8%로 전월과 같았다. 영국 통계청은 "교통비가 CPI·CPIH 상승률의 가장 강한 상승요인으로 작용했고, 식료품·무알콜 음료는 가장 큰 하락요인으로 상승을 부분적으로 상쇄했다"고 밝혔다. 영란은행은 오는 18일 정책이사회에서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인베스팅닷컴이 집계한 시장전망치는 3.75%(동결)이다.
-
"미국, 돈 받고 호르무즈 해협 군사 호위 검토"...VIP 패스 도입하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으로부터 비용을 받고 미 해군이 호위해 주는 'VIP 패스'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 소식에 정통한 소식통 셋으로부터 교차 확인한 사실이라면서 최근 행정부 관계자들이 돈을 받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하는 선박에 군사 호위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호르무즈 해협 통행량을 빠르게 정상화하기 위한 조치다. 트럼프 대통령 주장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은 미국, 이란 대표단이 19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종전 협정을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하는 즉시 개방될 예정이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해협 통행이 전쟁 전 수준으로 정상화되려면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한다. 그동안 해협에 갇혀있던 선박 수백척을 내보내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이란이 해협에 뿌려놓은 기뢰도 제거해야 한다. 보험사들이 호르무
-
한국·멕시코전에 '강남스타일' 말춤 예고…"양국 팬 우정 상징"
대한민국과 멕시코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에서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퍼포먼스가 펼쳐질 전망이다. 16일(이하 현지시간) 스페인어권 매체 '인포바에'에 따르면 멕시코 팬들은 오는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하프 타임 때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말춤을 추는 플래시몹을 준비하고 있다. 플래시몹은 공식 응원 구역인 '피파 팬 페스트'(FIFA Fan Fest) 외에 인근 광장과 바 등 양국 팬들이 함께 경기를 관람하는 장소에서 동시에 말춤을 추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이번 공연은 SNS(소셜미디어)에서 시작됐다"며 "대회 첫날 이후 거리에서 함께 축제를 즐긴 멕시코인과 한국인의 우정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멕시코 SNS에서는 한국 팬들이 멕시코 틀라케파케와 역사 지구를 탐방하고, 과달라하라의 전통 요리인 '토르타스 아호가다스'를 맛보고 테킬라를 마시는 영상이 큰
-
워시 첫 FOMC, 올 금리 전망 '인상' 선회?…레버리지 사상 최대 기술주 불안[오미주]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처음으로 주재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가 17일 오후 2시(미국 동부시간), 한국시간 18일 오전 3시에 나온다. 워시의 데뷔전인 이번 FOMC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두지 않는 것은 역설적이게도 금리 결정 자체다. 이번에도 연방기금 금리 목표 범위는 3.5~3.75%로 동결될 것이 사실상 확실시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의 눈길은 연준이 올해 하반기 통화정책에 대해 어떤 신호를 보낼지와 워시 의장의 향후 연준 운영 방식, 특히 시장과의 소통 스타일은 어떤지에 쏠려 있다. ━성명서 완화 편향 문구 사라되나━향후 금리 정책에 대해서는 3가지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첫째는 FOMC 성명서에서 완화적인 정책 기조를 시사하는 표현의 삭제 여부다. 지난 4월 FOMC에서는 12명의 투표 위원 중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 3명이 FOMC 성명서에 완화
-
'구준엽 아내' 故 서희원, 하늘의 별 됐다…이름 딴 소행성 탄생
그룹 클론 구준엽의 아내 고(故) 서희원(쉬시위안) 이름을 딴 소행성이 탄생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대만 TTV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국제천문연맹(IAU)은 최근 제208663호 소행성에 쉬시위안의 영문 이름인 'Xu Xiyuan'을 공식 명칭으로 부여했다. 이 소행성은 홍콩 천문학자 양광위가 2002년 미국 애리조나주 데저트 사운드 천문대에서 발견한 천체다. 발견 당시 '2002 GF11'이라는 임시 번호를 받았으며, 약 24년 만에 정식 이름을 갖게 됐다. 타이베이 천문박물관은 해당 명칭이 지난 3월 공식 승인됐으며 국제 천체 기록에 영구 등재된다고 밝혔다. 양광위는 지금까지 2000개 이상의 소행성을 발견한 천문학자로, 과거에도 장국영, 유덕화, 등려군 등 유명 인사의 이름을 소행성에 붙여 화제를 모았다. 쉬시위안 여동생 쉬시디는 지난 14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SNS(소셜미디어)에 "언니는 하늘의 별이 되어 내 모든 어둠을 밝혀주는 존재가 됐다"며 그리움을 전했다
-
이란 종전 협정 기대-불안 공존 속 亞 증시 상승세[Asia마감]
1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대체로 상승세였다. 이란 종전 협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과 국제유가 하락을 기대하는 낙관론이 계속됐다. MOU 세부 내용과 이행 여부를 둘러싼 불안도 여전하다. 이날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0.40% 상승한 4108.08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0.83% 하락한 2만4289.8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0.15% 상승한 4만5877.39를 종가로 기록했다. 일본 도쿄 증시를 대표하는 닛케이225 지수는 0.72% 상승한 6만9902.25를 종가로 적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장 초반 미국 기준금리 결정에 관한 불확실성 때문에 지수가 하락 출발했으나 AI(인공지능), 반도체 종목에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날도 닛케이225 지수는 장중 한때 7만 선을 넘었다. AP통신은 "이란 종전 가능성과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기대하는 낙관에 힘입어 국제유가가 안정세를 보였다"며 "그
-
"이란, 핵포기 대신 광범위한 재정혜택"…MOU 초안 14개항 보니
미국과 이란이 오는 19일(현지시간) 종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공식 체결하는 가운데 14개 조항으로 구성된 MOU 초안을 블룸버그통신이 입수해 보도했다. 이란 재건을 위한 3000억달러(약 454조원) 규모의 기금 조성 약속 등이 담겼다. 블룸버그는 17일(현지시간) MOU 초안 전문을 입수했다며 "이란이 핵무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받게 될 경제적 지원에 대한 완전한 내용이 담겼다"고 전했다. MOU에 담긴 내용은 부분적으로 언론을 통해 알려졌으나 전문이 공개된 건 처음이다. 이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전선에서 전쟁을 즉시 멈추기로 했다. 또한 상대국의 주권을 존중하고 내정에 간섭하지 않기로 했다. MOU를 기반으로 한 향후 협상 기간은 60일 이내로 정했다. 이후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로 했다. 미국은 MOU 서명 즉시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풀기로 했다. 이란 역시 호르무즈 해협 선박 운항이 전쟁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도록 30일 안에 조치를 취하기로
-
축구선수 은퇴 후 대통령 출마? 음바페 "이미 충분히 욕먹는데…"
프랑스 간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가 은퇴 후 정치 입문설이 불거진 것과 관련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은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간) 음바페가 정치 참여 가능성을 묻는 말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정치 입문설은 음바페가 "선수 생활 이후 더 큰 목표를 가질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면서 불거졌다. 특히 그는 지난 5월 미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프랑스 극우 정당인 국민연합(RN)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어 정치권 진출 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 당시 음바페는 "축구선수도 사회 문제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시민"이라며 극우 정당의 집권 가능성에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나 음바페는 정치 입문 의사가 없다고 분명히 했다. 그는 "프랑스 대통령이 되겠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관련 추측을 일축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그런 이야기를 하지만 내 계획에는 없다"며 "나는 이미 충분히 욕을 먹고 있다"고 농담을 덧붙였다. 음바페는 2024년 프랑스 프로축구
-
이란 "이스라엘군, 레바논 철수해야 종전"…미·이란 해석 충돌
이란이 미국과의 종전을 위해선 이스라엘군의 레바논 철수가 전제돼야 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17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이스라엘의 남부 레바논 점거는 합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이스라엘군이 전쟁 기간 차지했던 영토에서 철수하지 않으면 전쟁이 완전히 끝난 게 아니다"고 말했다. 종전 합의 내용을 두고 미국과 이란의 해석은 엇갈리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미국의 한 정부 관리는 AP통신에 "이스라엘 철수가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국간 합의에서 중재 역할을 한 파키스탄 정부는 이번 합의가 레바논을 포함한 모든 군사 작전의 종식을 의미한다고 발표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종전 합의가 발표된 후에도 레바논을 비롯한 시리아, 가자지구에 "필요한 만큼" 주둔하겠단 입장이다. 이스라엘은 16일 레바논에서 드론 공격을 이어가 최소 4명이 숨졌다. 한 마을에서는 드론이 차량을 공격한 뒤 현장에 모인 사람들을 재차 타격하
-
이란 합의도 소용없다…"美 기준금리 연내 최소 0.25%p 인상" 전망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신임 의장이 1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하는 가운데 경제학자들은 연준이 연말까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것으로 진단했다. 이란과의 양해각서(MOU)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원유 흐름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커졌지만 그간 누적된 물가 상승 문제를 금리 상승 없이 돌파하긴 어려울 것이란 점에서다. ━미·이란 합의했지만... 경제학자 "연준 연말까지 금리 인상 나설 것"━이날 파이낸셜타임스(FT)는 시카고대학교와 공동으로 설문조사에 나선 결과 47명의 경제학자 중 과반이 연준이 올해 연말까지 금리를 최소 0.25%포인트 인상해야 할 것으로 관측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3월 초에 동일한 설문조사에서 60% 이상이 올해 말 금리가 더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특히 지난 14일 미국과 이란 간 평화 협정 합의 발표 시점에 맞물려 진행된 설문조사였음에도 응답자들은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서야 할
-
美-이란 만나는 뷔르겐슈토크…유명인들이 사랑한 '엽서 같은 휴양지'
미국과 이란이 종전을 위한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오는 19일(현지시간) 스위스 뷔르겐슈토크에서 진행하기로 하면서 해당 장소가 주목받는다. 당초 제네바로 알려졌지만 보안을 고려해 이 같이 정한 것으로 보인다. AFP통신에 따르면 뷔르겐슈토크는 루체른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높은 산악지대에 위치한 스위스 휴양지다. MOU 서명식이 열리는 뷔르겐슈토크 리조트는 삼면이 호수로 둘러싸여 접근이 어렵다. 이 리조트는 중재국 카타르의 국부펀드 카타르투자청 자회사 카타라호스피탤러티가 소유하고 있다. 뷔르겐슈토크와 이곳에 위치한 리조트는 150년 넘는 세월 동안 각국 지도자들과 유명인들이 사랑한 장소다. 오드리 헵번은 1954년 뷔르겐슈토크 예배당에서 첫 번째 남편 멜 퍼러와 결혼했고 이후 리조트 내 빌라에 거주했다. 이탈리아 배우 소피아 로렌은 뷔르겐슈토크에 별장을 두고 지냈다. 숀 코너리는 1964년 영화 '007 골드핑거'를 촬영할 당시 한 달 동안 이곳 리조트에 머물렀다. 뷔르겐슈토크 리
-
홍명보호 전술 엿보려?...비공개 훈련장에 '수상한 드론' 발견→격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비공개 훈련을 진행하던 한국 축구대표팀 훈련장 상공에 불법 드론이 출현해 현지 군이 이를 격추하는 일이 벌어졌다. 17일 뉴스1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6일(현지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 치바스 바예 베르데에서 훈련을 실시했다. 대표팀은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앞두고 전술 노출을 막기 위해 이날 훈련을 전면 비공개로 진행했으나 훈련 시작 직후 정체불명의 드론이 상공에서 발견됐다. 대표팀 관계자에 따르면 선수들이 준비 운동을 실시하던 중 대표팀 보안 요원이 불법 드론을 발견했다. 현장을 지키고 있던 멕시코군은 즉시 드론 신호 차단 전파를 방사해 기체를 추락시켰다. 이후 대표팀 안전 담당자와 현지 군·경이 추락 지점으로 이동했지만, 도착 전 드론 조종자로 의심되는 외국인 남성 2명이 기체를 회수한 뒤 현장을 벗어났다. 현재까지 이들의 신원이나 국적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대표팀은 즉시 현지 경찰에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