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 드라이버 황진우 선수, 페라리 엔지니어와 함께 테스트 가져

'모터스포츠의 월드컵' 이라 불리는 A1그랑프리에 국내 대표로 처음 출전하고 있는 A1팀 코리아의 황진우(25) 선수가 최근 페라리의 엔진테스터로 선정됐다.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굿이엠지는 A1그랑프리에 사용될 새로운 엔진을 개발 중인 페라리가 A1팀 코리아를 엔진 테스터로 선정하고, 황 선수를 위해 한글로 된 서류를 제공하는 등 깊은 배려를 보여줬다고 29일 밝혔다.
황 선수는 지난 10월 초 네덜란드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종합 8위의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내달 9일 중국 칭따오에서 열리는 제 2라운드를 대비하기 위해 영국 실버스톤 써킷에서 페라리에서 새롭게 개발 중인 엔진을 얹고 드라이빙 훈련에 임했다.
그는 테스트가 끝나고 인터뷰를 통해 "영국 그랑프리가 열리는 실버스톤에서 테스트를 하게 되어 무척 긴장했다" 며 "페라리 측에서 한글로 된 테스트 자료를 준비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페라리의 엔지니어는 황 선수와의 원활한 테스트를 위해 영어와 한글로 된 두 가지 자료를 준비할 정도로 많은 신경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굿이엠지 관계자는 "지난 네덜란드 잔트푸르트 개막전에서 선보인 이상봉 디자이너의 한글 도색의 영향력이 컸던 것" 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