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길리차, "볼보인수 사실무근"

中 길리차, "볼보인수 사실무근"

최인웅 기자
2009.03.05 14:41

제네바모터쇼에서 왕질랑 길리차 대변인 밝혀

현재 제네바모터쇼에 참가하고 있는 중국의 길리(Geely)자동차가 일부 외신에 보도된 볼보인수 계획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왕질랑(Wang Ziliang) 길리차 대변인은 "우리는 작지만 열정적인 자동차메이커"라며 "포드 산하의 볼보자동차에 대한 인수 의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포드는 볼보브랜드를 매각하려는 전략적 계획을 밝힌바 있으며, 최근 몇 달 동안 특히 중국의 자동차메이커들이 해외브랜드를 인수하려 한다는 루머가 전 세계적으로 퍼졌다. 하지만 대부분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의 한 애널리스트는 "길리차를 비롯한 중국의 자동차메이커들은 아직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다"며 "다이내믹한 중국시장에서 그들 자신의 생존투쟁을 벌이기에도 버거운 실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포드가 1999년 볼보를 64억 달러에 인수했지만, 길리차는 현재 그만한 돈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덧붙였다.

제네바모터쇼에 참가하고 있는 스티브 오델 볼보CEO는 "기존 소유자가 변하든 유지하든 신속하게 내려져야 볼보의 붕괴를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정부는 길리차와 같은 민간 기업에게 강제적이진 않지만, 여전히 자국의 기업들이 외국기업을 인수하는데 대해 반대하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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