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모터쇼의 달, '쇼'가 끝나면?

4월은 모터쇼의 달, '쇼'가 끝나면?

강효진 기자
2009.04.21 19:38

< 앵커멘트 >

서울모터쇼에 이어 오늘부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에서 국제모터쇼가 개최됩니다.

국내외 자동차 업체는 판매 회복을 위해 각종 모터쇼를 마케팅의 장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강효진 기잡니다.

< 리포트 >

4월은 국제 모터쇼의 달.

이달 초 서울 국제모터쇼에 이어 중순엔 뉴욕모터쇼.

오늘부턴 중국 상해에서 국제모터쇼가 열립니다.

25개국 15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상해 모터쇼에는 서울 모터쇼를 외면했던 GM과 크라이슬러, BMW, 닛산 등 해외 유수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관심을 모았습니다.

파산이 임박한 GM은 마티즈와 라세티 프리미어 등 GM대우의 중소형차 라인을 선보여 돌파구 마련에 나섭니다.

도요타, 닛산 등 일본차들도 전시장 규모를 늘리는 등 중국 차 시장에 힘을 집중했습니다.

현대차는 중국형 EF 쏘나타 등 현지 전략 모델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현대차는 특별히 신형 에쿠스를 이번 모터쇼에 최초로 공개해 고급차 시장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아차도 정의선 사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포르테와 쏘렌토 R을 새로 선보였습니다.

중국의 자동차 시장은 올 1분기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올랐습니다.

분기 누적 판매 대수는 268만대로, 221만대에 그친 미국 시장을 앞질렀습니다.

내년부터 세계 자동차 시장이 회복될 것이란 기대감도 여러 자동차 회사들이 각종 모터쇼에 집중하는 이윱니다.

자동차 시장 예측 전문기관인 CSM은 올해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올해 5500만대로 지난해보다 17% 줄지만, 내년엔 6300만대로 올해보다 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인터뷰] 김필수 / 대림대학 자동차과 교수

"친환경차와 소형차가 세계 자동차 시장의 추세입니다. 이런 추세에 맞게 전략적인 모델을 출시해 적은 비용으로 최고의 마케팅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게 모터쇼 참가의 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불황일수록 마케팅의 힘은 커진다'

국내외 자동차 업계는 짧지만 확실한 모터쇼 효과를 통해 불황 이후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MTN 강효진입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