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해 첫 신차 '스포티지R' 출시

기아차, 올해 첫 신차 '스포티지R' 출시

김보형 기자
2010.03.23 11:02

국내 4만8000대, 해외 19만2000대 등 올해 24만대 판매 목표

↑기아차 소형 SUV '스포티지R' (외장 컬러는 테크노 오렌지)
↑기아차 소형 SUV '스포티지R' (외장 컬러는 테크노 오렌지)

기아자동차가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스포티지R'을 출시했다.

기아차(164,100원 ▼2,200 -1.32%)는 23일 서울 광장동 W호텔에서 서영종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티지R 보도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스포티지R은 2004년 출시된 뉴스포티지에 이어 6년 만에 출시되는 후속 모델로 3년7개월의 연구 개발기간 동안 총 2400억원이 투입됐다.

세단의 승차감과 SUV의 안전성, 미니밴의 공간 활용성에 개성 있고 세련된 스타일을 결합한 '진보적 도시형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를 콘셉트로 했다.

차명은 국내외에 널리 알려진 스포티지의 브랜드 파워를 고려해 신차에 스포티지의 이름을 이어가는 한편 고성능 R엔진을 장착하고 쏘렌토R과 함께 새로운 혁신(Revolution)을 이끌어간다는 의미에서 서브네임 R을 붙여 차명을 완성했다.

서영종 기아차 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스포티지R은 기아차의 올해 첫 신차로 최고의 성능과 상품성으로 고객들을 만족시킬 기대작"이라며 "스포티지R을 RV명가 기아차의 핵심 차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티지R의 외관은 기아차의 패밀리룩을 반영한 라디에이터 그릴과 블랙베젤 헤드램프 등은 강인하고 스포티한 앞모습을 강조했다. 또 걸윙 타입 아웃사이드 미러(미러가 위쪽으로 접히는 방식), 18인치 대구경 휠은 역동적이면서도 당당한 옆모습을 연출한다.

성능을 인정받은 R 2.0 디젤 엔진과 쎄타Ⅱ 2.0 가솔린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했으며 디젤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40kg·m의 동력성능과 동급 최고 연비 15.6km/ℓ(2륜, 자동변속기 기준)로 경제성까지 겸비했다.

또 스포티지R에는 주행안정성을 높여주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와 운전석 및 동승석 에어백, 경사로 밀림 방지 장치 기능이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됐다.

이와 함께 K7등 고급모델에만 적용돼 온 운전석 통풍시트와 동영상 파일재생이 가능한 7인치 내비게이션이 동급 최초로 적용됐다.

특히 기아차는 스포티지R에 테크노 오렌지, 일렉트로닉 옐로우, 빈티지 블루 등 신규 외장 컬러 6종을 개발해 나만의 개성이 담긴 차를 갖고 싶은 고객들에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기아차는 스포티지R을 올해 국내 3만7000대, 해외 10만3000대 등 총 14만대를 판매하고 해외시장 판매가 본격화되는 2011년부터는 국내 4만8000대, 해외 19만2000대 등 연간 24만대를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기아차는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스포티지R을 전시해 초기 노출을 극대화하고 300여 대의 시승차를 전국 주요 거점에 배치하는 등 보다 많은 고객들이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출고 고객들에게 엔진 및 동력 전달 계통 5년 10만km 보증 수리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스포티지R의 가격은 디젤 2륜 모델이 1990만~2820만원이며 디젤 4륜 모델은 2170만~3000만원, 가솔린 모델은 1855만~2515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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