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탕정에 2.5조 들여 8세대 라인 추가 마련
삼성전자(218,000원 ▲3,500 +1.63%)가 올해 액정화면(LCD)사업에 사상 최대인 총 5조원을 투자한다.
삼성전자는 총 2조5000억원을 투자해 충남 탕정에 8세대 제조라인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8세대는 가로와 세로가 각각 2200밀리미터(㎜)와 2500㎜ 크기인 LCD 유리기판 규격을 말한다. 이 기판 한 장에서 55인치와 46인치 TV용 LCD를 각각 6장과 8장 생산할 수 있다.
삼성전자 측은 "8세대 추가라인(8-2 2단계)은 기판 기준 월 7만매 규모로 내년 이후 대형 TV용 LCD 수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라인 추가로 8세대 라인을 3개에서 4개로 늘렸다.
삼성전자는 이날 투자 결정으로 올해 LCD사업에 투자하는 금액은 당초 3조원보다 2조원 늘어난 총 5조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5조원은 삼성전자가 그동안 LCD사업에 투자한 연간 금액 가운데 최고다.
삼성전자는 8-2라인 2단계 증설과 관련, 이달부터 장비 발주에 들어가 3분기부터 장비를 반입하고 4분기부터 양산체제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가 8-2라인 2단계를 가동할 경우 8세대 물량은 현재 20만장 및 연내 추가되는 물량(월 4만장)을 포함해 내년에 월 30만장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8-2라인 2단계를 저온폴리실리콘(LTPS) 방식으로 구성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LCD 이외에 아몰레드로 불리는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생산도 가능케 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LCD 투자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에버테크노케이씨텍(37,600원 ▲250 +0.67%)참앤씨(1,065원 0%)AP시스템(7,680원 ▲490 +6.82%)아이피에스에스에프에이(31,750원 ▲2,050 +6.9%)로체시스템즈(9,190원 ▼30 -0.33%)NCB네트웍스(2,645원 ▼25 -0.94%)디이엔티(7,760원 ▲1,570 +25.36%)등 수혜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