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오프 전임자 감축 이어 임단협안 원만 합의, 기본급 4만8000원 인상 등
타임오프 관련 노조 전임자 감축에 합의한현대중공업(450,000원 ▼2,000 -0.44%)노사가 이번에는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8일 울산 본사에서 2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10차 본교섭을 갖고 임단협안에 잠정 합의했다.
임단협 잠정안은 △기본급 4만8050원과 호봉승급분 2만3000원 인상 △격려금 타결시 (통상급의)150%+250만원 지급 △우리사주 26주 배정(기준가 22만9000원) △복지기금 10억원 출연 △평생종합휴양소 건립 20억원 지원 △정년 후 촉탁근무 1년에서 2년으로 연장 가능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연말 성과급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지급된다. 지급액에 대해서는 지급 시점에 경영실적을 바탕으로 별도 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통상급의 약 385%가 지급됐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임단협 잠정합의안과 관련해 12일 조합원 총회를 열고 전체 조합원 1만7000여명 대상으로 한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통과될 경우 16년 연속 무쟁의 타결을 이루게 된다.
특히 갈등요소로 평가받았던 타임오프제도를 노조가 전격 수용하면서 협상에 속도가 붙었다. 지난달 7일 상견례 이후 한달여만에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노조 측은 "임단협에 그동안 최선을 다해 노사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며 "조합원의 현명한 판단을 바란다"고 밝혔다.
회사 측 관계자는 "지난해 임금협상을 무교섭으로 마무리하고 어려웠던 경영환경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준 임직원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용안정과 복지후생 등 근로조건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