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어있는 자본주의 창시자 벤틀리 경영학 교수, 애플 상생문제 지적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가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상생협력, 사랑받는 기업으로 가는 길'에 강연자로 참석한 라젠드라 시소디어 벤틀리대 교수가 애플의 협력사 관리에 대해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미국 벤틀리 대학교 경영학 교수이자 '깨어있는 자본주의 연구소(Conscious Capitalism Institute)' 회장인 라젠드라 시소디어 교수는 "애플은 혁신은 잘하지만 공급업체 관리를 잘 못하며 저렴한 비용만 가지고 공급업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렇기 때문에) 애플이 굉장히 품질문제를 많이 갖는다"며 "곪은 손가락 하나가 전 신체로 번지듯이 협력사도 그러한 측면에서 관리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적인 경영학자가 세계 최고 기업으로 꼽히는 애플의 상생협력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내놓은 것은 이례적이다.
시소디어 교수는 상생과 관련, 비즈니스는 전쟁이 아니라며, 인류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류는 하나의 영혼으로 우리는 모두 연결돼 있다"며 "천연자원은 한정적이지만, 인간의 내재적인 자원은 무제한이어서 이를 활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소디어 교수는 "인간의 잠재력을 활용한다면 우리가 당면한 모든 문제들이 깨어있는 기업가, 깨어있는 기업들에 의해 해결될 것"이라며 "깨어있는 기업이 늘어난다면 우리의 문제는 많이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