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삼성전자(210,500원 ▲14,000 +7.12%)가 3분기 매출액 40조원대에 진입하며 사상 최대 매출액을 또 다시 경신했습니다.
반도체와 LCD가격 하락 등에도 불구하고 선방했지만, 4분기에 실적은 바닥을 찍을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홍 기잡니다.
< 리포트 >
삼성전자가 분기 매출액 40조원 대에 첫 진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3분기 매출액 40조원, 영업이익 4조 8천억 원으로 잠정집계된 실적을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2분기에 비해 5.6% 증가하면서 또 다시 사상 최대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습니다.
4조 8천억원으로 지난 분기에 비해 4.2%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1.5%, 영업익은 13.7% 증가했습니다.
3분기 잠정실적을 합친 올해 누계 실적은 매출 112조 5천억원, 영업익 14조 2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와 90% 증가했습니다.
반도체와 휴대폰은 사업을 잘한 반면, TV사업이 부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반도체는 D램 가격이 3분기에만 8% 하락하는 등 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원가절감과 스마트폰용 메모리 판매 확대에 따라 2분기보다도 4천억원 이상 증가한 3조원대 영업이익이 예상됩니다.
휴대폰 부문에서도 출시 넉 달만에 500만대를 팔아치운 전략스마트폰 갤럭시S를 중심으로 판매량이 늘면서 영업이익 1조원대에 재진입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TV 사업부문에서 월드컵 특수를 누렸던 상반기완 달리 수요 감소가 두드러졌고, 업체들의 가격인하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수익성이 악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 실적은 4분기 바닥을 찍고 돌아설 것으로 전망됩니다.
독자들의 PICK!
[인터뷰] 이민희 / 동부증권 기업분석본부장
"내년 1분기 LCD 부문 이익 개선이 되고요. 통신도 내년 1분기에 다시 이익개선이 됩니다. 통신과 LCD 증가 때문에 분기실적은 1분기부터 올라가고 주가도 연말부터 상승추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반기 실적 악화로 삼성전자의 올해 20조원 영업이익 달성은 어려워졌습니다.
다만 2분기 휴대폰이 부진할 때 TV가 받쳐주고, 3분기 TV가 부진할 때 반도체와 휴대폰이 실적을 만회해주는 등 안정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갑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