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결선서 추월 기회 2번은 있을 것"

"내일 결선서 추월 기회 2번은 있을 것이다. 그 때를 노리겠다."
23일 열린 포뮬러원(F1)코리아 그랑프리 예선에서 24명의 선수 중 3위를 기록한 페르난도 알론소(29, 페라리)는 "생각보다 머신이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만큼 내일 레이스를 기대할만 하다"며 "추월 기회가 2번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 만큼 그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고 밝혔다.
알론소는 이날 예선 경기가 끝난 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내일 비가 올 가능성이 높다고 들었다"며 "서킷 상태에 따라 타이어나 주행 전략 등을 면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론소는 5.621㎞의 서킷 한 바퀴(랩타임)를 도는 예선에서 1분35초766으로 세바스찬 베텔(1분35초855)과 마크 웨버(1분35초659)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알론소는 시즌 드라이버 점수에서도 206점으로 웨버(220점)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어 이번 한국 경기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1위에 오를 수 있는 상황이다. F1은 매 라운드 순위에 따라 1위는 25점, 2위 18점, 3위부터 10위까지는 15점에서 1점까지를 획득하는 방식으로 시즌 최종 우승자가 가려진다.
알론소는 1~3차에 걸쳐 열린 예선 주행에 대해 "2차에서는 소프트 타이어를 장착해 빠른 속도를 냈으며 3차에서는 이보다 더 밀어붙였다"며 "내일 경기가 기대된다"고 답했다.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과 관련해서는 "트랙이 점점 레이스에 맞게 적응되고 있다"며 "일부 구간은 추월에 유리할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레드불(베텔, 웨버) 머신 둘을 어떻게 제치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턴1과 턴3번 코스가 중요한 지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승전은 24일 오후 3시부터 열리며 5.621㎞의 서킷을 총55바퀴 돌아 우승자를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