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누적 영업이익 2.3조-당기순익 3.8조, 전년비 각각 65.8%-92% 증가
현대차가 계절적 비수기와 환율하락 속에서도 선방한 3분기 실적을 내놨다.
현대자동차(495,000원 ▲5,000 +1.02%)는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3분기(7~9월)국내외 시장에서 42만504대를 판매해 매출액 8조8473억, 영업이익 7518억, 당기순이익 1조35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9.2%, 영업이익은 28.1%, 당기순이익은 38.2% 각각 늘었다.
다만 전분기인 2분기에 비해서는 판매대수가 8.1% 줄면서 매출은 7.5%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익도 각각 12.9%와 2.6% 줄었다.
올 들어 3분기 누적으로는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2.5% 늘어난 127만5644대(내수 47만5398대, 수출 80만246대)를 판매 매출액 26조 8255억원, 영업이익 2조3179억원, 당기순익 3조8703 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환율 하락(전년 동기 대비 달러 10.2%↓, 유로 15.1%↓)에도 불구하고 총 판매대수 증가 및 제품 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증가한 26조8255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34.6%가 증가한 6조5138억 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원가율은 플랫폼 통합을 통한 시너지 확대 효과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 포인트 감소한 75.7%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자동차 수요가 점차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신차 효과에 따른 판매 및 가동률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8% 증가한 2조3179억 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도 8.6%로 전년 동기(6.3%) 대비 2.3% 포인트 증가했다.
경상이익 및 순이익 역시 미국ㆍ중국 등 주요 해외공장 및 자회사 실적 개선에 따른 지분법 이익 급증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3.1%, 92.0% 증가한 4조6953억원과 3조8703억원을 집계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사와 차별화된 재무ㆍ영업 성과 개선을 이루며 성장하고 있는 현대차는 불확실한 경제 환경 속에서도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과 다변화된 시장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이루어 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3분기 누계 영업이익률은 8.6%를 기록하였고 미국ㆍ중국 등 해외 공장 및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지분법 이익이 급증하며 17.5%의 경상이익률을 달성했다"며 "신형 쏘나타, 투싼ix, 신형 아반떼 등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디자인과 품질에 대한 호평을 받고 있는 주요 차종의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 나가는 한편 하이브리드차의 본격적인 양산에 발맞추어 친환경차 판매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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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에서는 신형 쏘나타와 투싼ix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실시된 노후차 세제 감면 혜택 종료에 따른 기저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한 475,398대를 판매했다.
수출에서는 선진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는 물론 아중동ㆍ중남미 지역 등 신흥 시장에서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2% 증가한 80만246대 판매를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현지판매기준)에서 현대차는 3분기까지 275만7천대를 판매해 전년 238만1천대보다 15.8% 증가했으며 점유율에서는 전년과 동일한 5.1%를 기록했다. 특히 3분기에는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한 96만7천대를 판매 점유율 5.5%를 기록하며 2분기 5.1% 대비 대폭 확대 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중소형차 경쟁력을 바탕으로 각 지역의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특화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한 결과, 미국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은 물론 세계 최대 시장으로 부상한 중국 등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도 대폭 증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쏘나타와 투싼의 신차 효과를 바탕으로 8월 5.4%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 미국 진출 이후 최고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으며 중국에서도 9월에 73,122대를 판매해 사상 최초로 7만대를 돌파하는 등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