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생산업체-시장점유율 '90%'…3분기까지 5만톤 생산-전년비 11%↑
KCC가 생산하고 있는 평면 TV 필터용 판유리(커버글라스)가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KCC(467,000원 ▼37,000 -7.34%)는 17일 "올 3분기까지 5만톤의 플라즈마디스플레이패널(PDP) TV 필터용 유리를 생산해 공급해왔다"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 증가한 것으로 가전제품이 고급화되면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필터 유리는 평면 TV의 가장 바깥쪽에 부착, △난반사 방지 △근적외선 차단 △저반사 △전자파 차폐 등의 광학기능을 목적으로 하는 기능성 제품이다.
KCC는 현재 국내 최대 PDP TV 필터용 유리 생산업체다. 연간 7만톤 규모인 국내 시장에서 90%의 시장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전 세계 필터용 유리시장(연간 13만톤 규모)에서도 시장점유율이 60%에 달한다.
KCC가 생산하는 PDP TV 필터용 유리는 두께가 2.8mm에 불과하지만 충격에 강하다. 1.5m 높이에서 540g의 쇠공을 떨어뜨려도 깨지지 않을 정도로 강도가 세며, 유리가 파손될 경우에도 날카로운 파편 형태를 깨지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게 KCC의 설명이다.
KCC 관계자는 "고품질의 판유리 제조기술은 소수 업체만이 보유하고 있다"면서 "생산 제품은 국내업체를 비롯한 모든 PDP 생산업체로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 액정표시장치(LCD) TV용으로 사용되는 유리도 100%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고, 고품질 유리공급과 함께 국내 평면 디스플레이 TV의 우수한 품질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기여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절감 유리 등 다양한 고기능성 유리를 개발, 부가가치가 높은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