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고도화되는 요즘의 정보사회에서 창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창조의 능력을 배우고 기르는 것만큼 막연하고 어려운 일도 없다.
'창조의 영감을 어떻게 끌어낼 것인가'라는 화두에 딱 맞는 책이 나와 화제다. 샘앤파커스 출판사가 펴낸 '오리진이 되라'는 창조영감의 바이블을 선언한다.
갖가지 창조에 관한 이야기와 방법론, 사례들을 종류별로 정리했다. 창조를 그저 잘하는 것을 뛰어넘어 스스로 운명을 창조하는 '오리진'(origin)되는 통찰력과 아이디어를 총망라했다는 설명이다. 이 책의 궁극적 목적은 제목 그대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또 다른 기원(origin)이 되라는 것이다.
저자 강신장은 삼성맨 출신이다. 삼성인력개발원, 회장 비서실, 구조조정본부, 삼성경제연구소(SERI) 등을 거치며 26년을 일했다. 지난 1월 삼성을 나와 헬스케어 회사인 세라젬의 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그의 '창조 기질'은 삼성맨 시절 발휘됐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최고경영자(CEO) 커뮤니티인 'SERICEO'를 기획하고 만들어낸 장본인이다. 또 1만명 이상의 경영자들을 '창조경영 학교'로 불러내기도 했다.
이 책의 인기비결은 유명 인사들의 추천사에서 미리 엿볼 수 있다.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은 "대한민국 기업들에 불어넣어온 창조의 영감이 이번에 책으로 묶여 나왔다"고 평했다.
서정돈 성균관대 총장은 "이 책은 정말 재미있고 저절로 빠져들게 한다"며 "읽다보면 세상이 달라지고 길이 보인다"고 추천했다.
저자는 책 속에서 "세상에는 '오리진'과 그 나머지 사람의 두 종류가 있다"며 "스스로 처음인 자, 게임의 룰을 만드는 자, 그가 바로 오리진이며 '나머지'는 이미 만들어놓은 규칙 안에서 서로 피터지게 싸우는 이들"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