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동계올림픽 평창유치, 가능성 보인다"(상보)

이건희 "동계올림픽 평창유치, 가능성 보인다"(상보)

평창(강원도)=전병윤, 오수현 기자
2011.02.17 14:21

삼성家도 총출동 동계올림픽 유치 지원 나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인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17일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 "IOC 실사단의 반응이 2014년보다 좋아졌다"며 "좀 더 열심히 하면 가능성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보광피닉스파크호텔에서 열린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프리젠테이션 및 합동오찬에 참석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IOC 위원들의 반응이 좋아졌냐는 질문에 "어렵고 예민한 질문"이라며 즉답을 피한 뒤, "IOC 위원들이 더 잘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이 회장은 이날 프리젠테이션은 직접 하지 않았다며 동계올림픽의 평창유치를 위해 열심히 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 동석한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도 "프리젠테이션과 오찬 내내 (IOC 실사단의) 분위기가 아주 좋았다"며 "이번엔 잘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회장의 차녀인 이서현 제일모직·제일기획 부사장도 남편이자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직무대행인 김재열 제일모직 부사장과 현장에 함께 했다.

이 부사장도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후 기자와 만나 "IOC 실사단의 분위기가 좋았다"고 언급했다. 이 부사장이 맡고 있는 제일기획은 올림픽이나 동계올림픽 유치 과정에서 행사운영과 프리젠테이션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IOC 실사단과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 관계자들은 이날 오전 11시경 시작된 프리젠테이션이 끝난 뒤 이 호텔 레스토랑인 자스미나에서 약 1시간 동안 합동오찬을 가졌다.

오찬에는 이 회장과 이 사장 외에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인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대한체육회 회장을 맡고 있는 박용성 두산중공업 회장, 한승수 전 국무총리, 김진선 전 강원지사 등 42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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