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업 노동생산성, 제조업에 여전히 뒤쳐져

서비스업 노동생산성, 제조업에 여전히 뒤쳐져

정진우 기자
2011.07.27 11:00

지식경제부, '2011년 1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 발표

우리나라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이 해마다 좋아지고 있지만, 서비스업이 제조업의 개선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생산성본부는 '2011년 1분기 제조업 노동생산성지수(2008년 100기준)'를 통해 제조업의 노동생산성 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7% 증가한 122.7로 조사됐다고 27일 발표했다. 노동생산성 지수는 노동산출량을 노동투입량(근로자수×근로시간)으로 나눈 값이다.

제조업 노동생산성은 2009년 103.6(3.6%증가) 에서 2010년 116.2(12.1%증가)로 해마다 증가 추세다. 이에 반해 올해 서비스업 생산성 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 증가한 107.4로 나타났다. 서비스업은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100.5, 105.6을 기록하면서 점차 좋아지고 있지만 제조업엔 한참 뒤쳐졌다.

제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 이후 둔화되는 추세(△2010년 1분기 111.8 △2분기 117.2 △3분기 119.3 △4분기 116.2)였으나, 다시 상승세로 전환했다. 특히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4분기 연속 대기업을 웃돌았다. 올해 1분기 기준으로 중소기업은 11.1% 증가했지만, 대기업은 0.6% 감소했다.

서비스업은 13개 산업 중 부동산임대(-19.0%), 예술스포츠(-13.8%), 음식숙박업(-11.3%), 전문과학기술(-2.1%)을 제외한 9개 산업의 생산성이 증가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을 비교하기 위해 2008년 100으로 같이 시작했는데, 해마다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며 "서비스업의 노동생산성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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