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내실 위주 전략…해외선 외형 키우겠다"
자동차 부품업체 인팩이 내년에 내실을 다지면서 외형도 키운다. 인팩은 이달 완공되는 충주공장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최웅선 인팩 사장은 7일 "수익이 나지 않는 분야나 아이템은 과감히 정리하고 충주공장을 통해 메카트로닉스 개념의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등 국내에서 내실을 다지는 게 내년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사업을 통해 외형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인팩(7,710원 ▲30 +0.39%)의 매출은 2008년 1168억원에서 2009년 935억원으로 줄었다가 지난해 1153억원으로 회복됐다. 영업이익도 2008년 33억원에서 2009년 6억원, 2010년 33억원을 기록했다.
최 사장은 충주 공장을 통해 성장을 끌어올리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충주공장은 내년 3, 4월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인팩은 유압·압축공기 등을 이용하는 액추에이터분야의 자동차 전자장비(전장)로 사업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인팩은 그동안 컨트롤케이블 등 자동차제어 부품을 주력 사업으로 해왔다.
그는 "내년 충주공장에서 70억~8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앞으로 주력이 되는 3~4년 뒤를 더 기대한다"며 "해외에서는 일본 등의 기업과 적극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사장은 올해 실적 전망에 대해 말을 아꼈다. 그는 "올해는 지난 해보다 매출이 약간 늘고 영업이익은 조금 줄 것"이라며 "국내에서 생산하는 자동차가 그다지 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 중국, 인도, 미국 등 해외 공장은 꾸준히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제품 품질을 높이고 수익성이 높은 분야에 집중하는 등 내실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며 "외형 키우기는 해외 공장에 맡기고 내년에는 우선 충주 공장을 안정화하는 데 신경을 쓰겠다"고 강조했다.